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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8899653714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2-01-30
책 소개
목차
머리말-자연에도 스토리가 있다
추천의 글-다른 차원의 환경론자
1장 인류와 동물 이야기
왜 우리는 그토록 꽃을 좋아하는가? -아주 달콤한 열매 그리고 팥꽃나무
왜 남아메리카에는 몸집이 작은 동물만 사는 것일까? -기니피그의 대륙
왜 사람의 몸은 항상 따뜻할까? -개와 공룡
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것이 장점이 될 수 있는가? -낭비가 심한 쥐와 욕심이 적은 뱀
왜 사람은 머리에만 털이 났을까? -털 없는 원숭이
깃털은 정말로 날기 위해서 있는 것인가? -펭귄과 거의 날지 못하는 백조
자연 속에서 아름다움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공작과 최고위층의 부인
왜 새는 알을 낳을까? -실용적인 무덤새와 영리한 박새
새는 부리를 어디에 쓰는가? -날렵한 방울새와 칵테일을 빨아들이는 벌새
왜 동물은 털갈이를 하며 왜 사람은 겨울에 뚱뚱해지는가? -뇌조와 검은담비
사람은 채식주의자로 태어나는가? -침팬지와 흰개미
왜 사람은 힘들게 출산하는가? -네안데르탈인과 영리한 유인원
모든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기원한 것일까? -베이징 원인原人
왜 인류의 조상은 아프리카를 떠났는가? -빙하기 여행
왜 피부색은 다른가? -흑인과 백인
왜 우리는 검은 사람 앞에서 불안해하는가? -검은 영혼과 빛나는 자태
사람은 생존을 위해 종교가 필요한가? -가톨릭 대성당과 이슬람 교회당
왜 자연은 사랑을 만들었을까? -흥겨운 바바리에이프원숭이
인류의 진화는 끝났는가? -근육질의 유목민과 O다리를 지닌 사색가
말라리아는 기후변화에도 확산될 것인가? -모기와 번식을 못하는 물고기
2장 생명의 유희에 관하여
인류와 동물 사이의 잡종은 존재하는가? -미노타우로스와 늑대인간
모든 종은 본래 ‘유전적으로 변형된 것’인가 -노새와 꽃양배추
종은 얼마나 되고 멸종되는 것은 얼마나 되는가? -별의 수와 딱정벌레의 다리
왜 열대우림에는 종이 풍부한가? -보기 힘든 나비와 난초
종의 다양성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6만 종의 어류와 3종의 코끼리
인류와 말의 특별한 관계는 어디에서 유래하는가? -기사와 소 타기
왜 사람은 특정 동물만 식용으로 키우는가? -밀과 오록스
사람은 어떻게 개와 가까워졌을까? -여섯 마리의 암늑대
우연히 생겼다고 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한 눈 -달팽이의 보랏빛
진화는 역행하기도 하는가? -고래와 바다
줄무늬가 있는 말은 어떻게 출현했는가? -얼룩말과 체체파리
왜 곤충 집단은 이동을 하는가? -작은멋쟁이나비와 떼를 지어 이동하는 메뚜기
왜 어떤 새는 이동하고 어떤 새는 이동하지 않는가? -짝이 없는 되새와 유연한 들종다리
왜 새는 겨울 둥지에 머무르지 않는가? -개개비의 장거리 비행
3장 인류는 어떻게 환경을 변화시키는가?
이 유명한 조류는 왜 점점 보기 어려운 것인가? -더러운 환경을 좋아하는 뻐꾸기 인류가 없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원시림 속의 폐허
지구의 기온은 지나치게 더워질 것인가? -햇볕에 목마른 산토끼와 불쌍한 북극곰
도시에 있는 야생동물은 위험한가? -도시 여우와 시골 여우
왜 멧돼지는 도시에 출몰하는가? -집돼지와 멧돼지
왜 도시는 새로운 서식지가 되었는가? -매와 비둘기
토착 동식물에 외래종이 섞여도 상관없는가? -까다로운 선옹초와 욕심 없는 민들레
동물을 동화시켜도 되는가? -무지개송어와 스웨덴 비버
왜 우리는 비버를 좋아하는가? -영리한 비버와 큰 들쥐
왜 많은 야생동물은 환영받지 못하는가? -브루노와 악한 늑대
왜 우리는 자연을 꾸미고 싶어 하는가? -꽃이 만발한 유채밭과 탑 속의 매
4장 스스로 변화하는 자연
생태학이란 무엇인가? -나비 유충이 사는 양배추에 관하여
인류만이 쓰레기를 만드는 것일까? -파래와 생명의 불꽃
강자가 이긴다는 말은 왜 맞지 않는가? -물닭과 혹고니
숲은 어떤 상태에 있는가? -밤비와 멧돼지
사슴은 과시용으로 뿔을 달고 있는가? -자연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뿔
진화는 얼마나 빨리 진행되는가? -한 사람과 다섯 마리의 개, 열 그루의 나무
리뷰
책속에서
영장류가 적색과 녹색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재능이다. 당분과 영양분이 풍부한 열매는 익으면서 녹색에서 적색으로 변하거나 불그스레한 색을 띤다. 무르익은 열매의 색깔을 구별하는 능력을 가졌다는 것은 곧 열매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포유류 중 유일하게 색깔을 구별할 줄 아는 인류는 이와 같은 이유로 오래 전부터 꽃의 선명한 색깔 역시 좋아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꽃은 완전한 대칭 형태를 갖고 있는데 이를 사람들은 건강의 표시로 받아들이고 더욱 호감을 갖게 되었다. 안정된 대칭형이라는 것은 그 꽃이 젊고 싱싱하며 또 올바른 형태로 성장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사람의 생활 속에서도 대칭은 무척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인류의 삶에는 불규칙성이 없어야 하고,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아야 안정된 삶이라고 할 수 있다. 성장 중에 방해를 받은 사람은 결함을 안고 있기 마련이다. 살아가는 동안에 방해요인이 발생하면 사람은 병에 걸린다. -왜 우리는 꽃을 좋아하는가?(p21~p23) 중에서
인류는 따뜻한 체온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때에만 엔진을 가동하는 법을 알고 있다. 인류를 포함해 체온이 일정한 포유류는 땅 위에서 빠르고 능숙하게 이동할 수 있고, 조류는 날아오르기까지 한다. 그러나 체온이 일정하지 못한 파충류는 이들에 비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기 때문에 이동하는 속도가 매우 느릴 수밖에 없다. ‘점점 더 빨리, 점점 더 높이, 점점 더 멀리’라는 표현은 척추동물의 진화를 잘 설명해주는 말이다. 이와 반대로 공룡시대의 좌우명은 ‘더 크게, 좀 더 크게, 점점 더 크게’였을 것이다. 뇌의 기능은 이상적인 기온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때 가장 활발해진다. 이런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바로 체내에서 생산되는 열이다. 따라서 따뜻한 체내활동과 유능한 뇌의 활동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 - 왜 사람의 몸은 항상 따뜻할까?(p32)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