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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교회 > 성경공부교재 > 청장년
· ISBN : 9788996566786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13-08-10
책 소개
목차
에베소서
머리말 004
서론 Q/A방식으로 풀어본 에베소서 010
제1강 교회의 기초 :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영적인 복(1:1-23) 015
제2강 교회의 우주적인 범위 : 유대인과 이방인의 하나 됨(2:1-22) 037
제3강 교회의 목적 : 하나님의 비밀을 드러냄(3:1-21) 063
제4강 교회의 사역원리 : 유기적인 통일성(4:1-16) 083
제5강 교회의 갱신 I : 새사람을 입으라(4:17-5:20) 105
제6강 교회의 갱신 II : 가정의 회복(5:21-6:9) 131
제7강 교회의 사역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6:10-24) 153
결론 하나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174
저자소개
책속에서
머릿말
저는 에베소서를 가리켜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책’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은 10여 년 전부터입니다. 교회론을 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에베소서를 연구하다가 에베소서의 핵심 메시지가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1장부터 6장까지 에베소서는 계속 하나됨에 관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교회의 현실은 그와 완전히 정반대였습니다. 수많은 교회들이 분열하고, 여러 교단들이 끊임없이 분열하였습니다.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구도 계속 분열되었습니다. 한 마디로 한국교회의 역사는 분열의 역사였습니다. 교회론을 가장 잘 다루는 에베소서는 하나됨을 말하고 있는데, 우리 한국교회는 끊임없이 분열을 거듭했다는 사실이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개인적으로 에베소서를 한국교회가 잃어버린 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단순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한국교회가 에베소서를 버렸다면 나는 부지런히 에베소서의 말씀을 외쳐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입니다. 이 책은 모두 7개의 강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베소서 1-6장까지를 모두 일곱 개의 강의로 나누었습니다. 일곱 개의 강의를 통하여 에베소서 전체를 주해한 후 마지막 결론에서 에베소서의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가를 다루었습니다. 이 책은 주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강해설교도 아닙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일종의 ‘주해설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능한 한 본문을 순서대로 주해하면서 마지막에는 적용까지 다루었습니다.
신학교에서 성서주해를 강의하고,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면서 의외로 한국교회의 성도들이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성경을 배우고 싶어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 쓰여진 것입니다. 제가 에베소서를 가르치는 방식은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본문에서 그 답을 찾아나가는 방식입니다. “질문이 없이는 답도 없다.” 제가 아주 좋아하는 말입니다. 성경의 메시지를 끌어내려면 적절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그래서 계속 질문을 던지고 성경에서 답을 찾는 방식으로 에베소서를 주해했습니다.
이 책으로 공부하는 방식은 단순합니다. 한 주에 한 강씩 읽은 후, 공부한 것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복습을 위한 문제를 풀어보면 됩니다.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은 반복학습입니다. 이 책은 모두 세 번씩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한 번 공부하고, 복습을 위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한 번 더 공부하고, 마지막으로 소감문을 쓰면서 한 번 더 공부할 수 있습니다. 소감문을 기록하는 데는 특별한 형식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각자 깨달은 것과 적용할 것 등을 자유롭게 기록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세 번 반복하여 공부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신학교에서 강의하고 교회에서 가르치면서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공부는 결국 본인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수나 목사가 가이드해 줄 수는 있지만 공부를 대신 시켜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하실 분들은 위의 지침대로 하시면 됩니다. 소그룹으로 공부할 때는 각자 교재를 읽고, 복습문제를 풀고, 소감문을 써 와서 함께 점검하고 나누는 방식으로 하면 될 것입니다. 제 경험에 따르면 혼자 공부하는 것 보다는 여럿이 그룹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다른 사람이 깨달은 바를 나누면서 더욱 말씀에 대한 은혜가 더욱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는 에베소서의 메시지를 붙잡게 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우리 주님의 은혜임을 미리 고백합니다. ‘한국교회가 버린 책, 에베소서’가 아니라 ‘한국교회가 사랑한 책, 에베소서’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