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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론/비평/역사
· ISBN : 9788996594222
· 쪽수 : 143쪽
· 출판일 : 2013-02-2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Ⅰ. 이해
1. 왜 디자인인가?
2. 디자인 전쟁
3. 백(White)
4. 녹색(Green)
5. 투명함
Ⅱ. 디자인의 의미
1. 왜 디자인하는가?
2.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3. 디자인의 역사성과 사회성
Ⅲ. 자본주의, 이데올로기
1. 모던디자인은 어떻게 탄생했나?
2. 근대기에 꿈꾸었던 것들
3. 오직 생산을 위하여
4. 자본의 힘
5. 디자인 윤리, 사회적 디자인
Ⅳ. 논리, 과학, 연구
1. 디자인이 사이언스인가?
2. 과학적 체계: 인간공학, 방법론
3.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4. 경영
5. 기호, 의미. 소통
Ⅴ. 문화, 소비사회
1. 왜 디자인을 문화적 측면에서 논하는가?
2. 문화연구
3. 포스트모던 디자인
4. 소비사회의 신화, 일상문화
Ⅵ. 테크놀로지
1. 모던디자인은 왜 테크놀로지를 지향했을까?
2. 전자 테크놀로지에 대한 새로운 입장
3. 디지털시대의 정보 미학
Ⅶ. 국가, 도시, 공공성
1. 국가는 어떻게 디자이너를 호명했는가?
2. 창의적 보행과 공감각적 도시 정보 읽기
3. 공공의 적 또는 공공의 동지
4. 한국사회와 디자인
Reading Text
씨티100
디자이너에게 뭘 원하는가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그 외 참고할 책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비슷한 이름의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은 ‘왜 디자인인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 디자이너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진다는 것은 다소 무례한 일이고, 그들로 하여금 새삼 우울한 고민을 하게 만들 수 있다. 디자이너들에겐 너무나 오랫동안 되뇌온 질문이기 때문이다. 그 질문에 깔끔한 결론을 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 적어도 디자인론이라고 할 만한 지식은 백 년을 지나오면서 갈라져 온 한 조각에 지나지 않는다. 다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내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주장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나아가, 내가 생각하는 것이 이 너른 지식의 지평에서 어디쯤 있는지 알게 되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 머리말 중에서
1. 왜 디자인인가?
세계의 역사는 사물 디자인에 의해 기록될 수 있으며, 사물에 대한 연구는 사회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테렌스 콘란
-
우리는 6개월마다 휴대전화를 새것으로 바꾸는 행태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물건들의 디자인은 세상을 바라보는 효과적인 방식을 제공해줄 수 있다.
- 데얀 수직
디자인을 대하는 태도
일반적으로 디자인 전문직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 디자인을 특별한 사물이나 공간, 이미지로 이해하곤 한다. 말하자면,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는 리플릿, 사용하기 어렵지 않은 제품과 같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대상을 볼 때보다 특이해 보이거나 예뻐 보일 때 디자인이라는 말을 떠올리기 쉽다는 것이다. 이것은 ‘디자인’을 쓰임새와 연결하기보다는 감상, 소유의 매력과 더 밀접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요즘은 한 걸음 더 나아가 특정한 디자인을 즐기고 변형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픽사의 애니메이션 첫머리에 조명 기구(룩소 주니어)가 통통 튀면서 등장하는데 그 조명기구의 원형은 영국의 발명가 조지 카워딘이 개발한 앵글포이즈다. 노르웨이 회사인 ‘룩소(Luxo)’에서 대량생산된 이후에 룩소로 더 잘 알려진 관절형 조명기구다. 지금까지 여러 디자이너가 변형된 모델을 디자인했고 흥미로운 이벤트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