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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6612926
· 쪽수 : 152쪽
· 출판일 : 2011-01-21
책 소개
목차
서문
아동노동
아동빈곤
아동교육
소년병
아동학대
아동산업
아동음식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이들이 지구를 지구를 둘러싸고 있다. 나는 지구를 둘러싼 아이들 중 한 명이다. 어른들은 나를, 우리들을 알까? 혹시 내가 살고 있는 지금 이 나이를 누구나 한 번 스치고 지나가는 당연한 시간으로 무심하게 생각하는 걸까? 나처럼 어렸던 옛날을 잊어버리지는 않았을까? 무심하게 툭 던진 한 마디, 부풀려진 글 한 줄이 내 머릿속을 파고들어 마음 깊숙한 곳을 헤집어 놓는다는 것을 알고나 있을까?
-중학생 서문 중에서12.p
새끼에게 사냥을 맡기는 맹수는 없습니다. 새싹의 끝에는 열매가 달리지 않습니다. 그러기를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자연의 이치를 벗어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세상에서는 아이들이 일을 하는 곳이 많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가족을 부양하고, 또 다른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기 꺼리는 일을 도맡아 합니다. 자연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일이 사람들 사이에서는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인류는 다른 동물들과 달리 몇 세부터 몇 세까지를 '아동기'라 부르고, 몇 월 몇 일은 '어린이날'이라고까지 정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아이들을 아이로 보지 않습니다.
-아동노동 중에서28.p
아동학대는 새하얀 캔버스에 먹칠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더 이상 색이 입혀지지 않을뿐더러 아이 스스로 '평생' 다른 색깔을 칠하기 두려워합니다. 아이 스스로 고민하고 택하여 색을 칠하기도 전에 어둡고 눅눅한 캔버스로 만들어버리는 아동학대. 이 비극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교감'입니다.
교감은 아이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싶어하는지 아이의 말을 들어보고, 아이의 손을 잡아주는 일입니다. (중략) 앞으로 펼쳐질 아이의 미래를 경이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그 미래를 잘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노력하는 일이야말로 과거와 미래가 교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최선의 방법입니다.
-아동학대 중에서 106-107.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