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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 디자인

착한여행 디자인

(케냐에서 뉴욕까지 300일 자원봉사 프로젝트)

최승연 (지은이)
  |  
나름북스
2011-12-28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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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여행 디자인

책 정보

· 제목 : 착한여행 디자인 (케냐에서 뉴욕까지 300일 자원봉사 프로젝트)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88996631057
· 쪽수 : 488쪽

책 소개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며 작고 사소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가장 자유롭고 독립적인 해외봉사활동 이야기. 복잡하고 엄숙한 자원봉사 대신 여행하면서도 할 수 있는 배려와 돌봄을 제안한다. 발칙한 도전에서 엿보이는 흥미진진한 체험과 세계의 친구들로부터 얻은 뜻밖의 감동이 있다. 생명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고 모든 여행자에게 사람의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떠나는 자와 남는 자

[1부]
채리티 트래블CHARITY TRAVEL
프로젝트 목록
카우치서핑
우리만의 특별한 자원봉사 여행

[2부]
카밀과 나
무지개의 끝1 - 키수무, 케냐
인간 대 동물 - 마사이마라 국립공원, 케냐
무지개의 끝2 - 키수무, 케냐
오바마 할머니 - 코겔로, 케냐
나이로비의 친구들 - 나이로비, 케냐
히치하이커를 위해
쓰레기 천국에 어서 오세요 - 베이라, 모잠비크
택시 집합소 - 요하네스버그,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를 잊지 말아요 - 티루반나말라이, 인도
삼륜차 드립니다 - 리장, 중국
나비야 날아라 - 므앙 씽, 라오스
불발탄과 다리 하나 - 비엔티안, 라오스
썬과 비쳇을 기다리며 - 캄퐁 스푸&바탐방, 캄보디아
진흙의 촉감 - 방콕, 태국
숲의 목소리 -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악마가 되었다 - 발리, 인도네시아
원주민 제이콥 - 멜번, 호주
프리센시아스를 찾아서 - 우스파야타, 아르헨티나
카밀로와 카밀로 - 아순시온, 파라과이
움직이는 성, 콤파 - 엘 알토, 볼리비아
디어 뉴욕Dear New York - 뉴욕, 미국
못 다한 이야기

[3부]
굿바이, 신발
연인과 여행한다는 것
이상주의자로 살래
어떤 사랑가
게이 아빠와 레즈비언 엄마
우리도 그들처럼
다녀왔습니다
약속

에필로그_우리 이제 뭐 할까?
모로코에서, 승연 드림
Thank You & Miss You

저자소개

최승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직 무대 디자이너. 뼛속까지 연극인. 하고 싶은 일이 많아 별거에 기웃거리며 살았습니다. 공연계에서 일했고 영어를 가르쳤고 번역을 했고 웹진을 발행했고 팟캐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글 쓰고 사진 찍고 그림 그리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 미국 뉴욕에서 7년의 유학 및 아트 디렉터 생활을 마치고 귀국한 후 무대 디자이너로서 대학로에 뼈를 묻을 각오로 일하던 중, 2009년에 네덜란드에서 온 6살 연하의 남자 카밀(Kamiel)을 만나 그와 함께 ‘빨리빨리’보단 ‘느릿느릿’을 외치며 여행자로 오랫동안 이 나라 저 나라를 기웃거렸습니다. 현재는 왕관 모양으로 생긴 바이러스 덕에 어쩌다 머물게 된 낮은 땅 네덜란드에서 ‘여행자로서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타고난 냉소 및 게으름과 싸우는 것도 모자라 갱년기 호르몬이 부리는 심술과도 싸워야 하는 인생의 어느 시기에 다다른 지금, 웃긴 글을 쓰며 여행자로 사는 야무진 꿈을 꿔봅니다. linktr.ee/yeonyellowduck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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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지요. 우린 큰 국제단체를 거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또 뒤졌습니다. 카우치서핑이 단단히 한 몫 했습니다. ‘자원봉사’, ‘NGO’, ‘자선’ 등의 키워드를 이용해 목적지에 사는 자원봉사자들이나 NGO에서 일하는 사람들, 혹은 보육원이나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현지인들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언지 물었습니다. 혹은 즉흥적으로 YMCA 같은 곳에 물어본다든가, 길을 걷다 보이는 보육원이나 학교가 있으면 일단 문을 두드렸습니다.
천만다행으로 이제까지 우리가 연락한 카우치서퍼나 단체들은 모두 좋은 사람, 좋은 단체들이었습니다. 모든 이들이 우리를 두 팔 벌려 받아 주었고 그들과 먹고 자며 아주 즐겁게 일했습니다. 벽화를 그렸고, 아이들과 그림을 그리거나 연극을 했고, 정 안되면 그냥 축구공을 차며 놀았습니다. 딸, 누나, 동생, 친구가 되는 건 ‘헬로’ 한 마디면 되었습니다.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그날이 왔다. 작별의 날이다. 새벽같이 일어나 벽화에 마지막 작업을 한다. 작별은 언제나 어렵고 어색하다. 필립이 키시안 마켓까지 따라오더니 갑자기 안 되겠다며 중간에 돌아선다. 그러더니 뒤도 안 돌아보고 그냥 집으로 뛰어간다. (…) 난 우리 친구들을 믿는다. 앞으로 언제고 우리가 다시 센터로 돌아왔을 때 이름 그대로 무지개가 센터 지붕에서 솟아나와 하늘 높이 오르고 있을 거라고. 길고 긴 여정이겠지만 우린 이미 그 길에 발을 내디뎠다. 우린 나이로비로 돌아가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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