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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96656951
· 쪽수 : 325쪽
책 소개
목차
52개의 별 6
카페 안단테 11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20
첫 경험 32
느닷없는 결혼 38
페티 페이지와 인생 44
이유 없는 불안 49
새로운 임무 56
카페에서 혼자 커피 마시는 일이 취미가 될 수 있을까? 64
출장 명령 72
아내의 질투가 낯설다 80
대통령의 고독 87
북경으로 93
베테랑 여 공안 104
관료와 매춘 116
회담의 시작 125
어차피 우리는 피라미 137
우연한 만남 148
미로로 접어들다 159
혼란에 빠진 국정원 171
북경에서의 커피 한 잔 181
황사 192
대통령 후보의 폭로 207
수습되지 않는 혼란 216
아내의 편지 225
연속된 불운 231
이제 어디로? 245
대륙을 가로질러 254
동창생의 정체 266
완벽한 커피 276
이별 287
아듀, 베이징 298
아내와의 해우 306
새로운 길 311
오늘의 스페셜 317
<작가의 말> 32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 일을 공개하는 것이 나로서는 대담한 인생의 선택이다. 여기에 관련된 여러 사람들의 신변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고, 어쩌면 사회적 파장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내가 그 일을 쓰기로 한 것은 인생관의 변화 때문이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세상에 절대적으로 지켜야 할 정의라거나 의무라거나 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1999년은 여러 가지로 특별한 해였다. 그해 연말 국정원장이 교체되었다. 전임 국정원장은 대선 자금과 관련된 발언 파문으로 사직했고,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물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국정원 직원들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불안에 떨었다. 정권교체가 되면서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던 1997년이 상기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