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짓언어 완벽 가이드

프롤로그

1. 신체언어의 5C
첫인상 여과하기: 5C
맥락Context
묶음Clusters
일치도Congruence
일관성Consistency
문화Culture

2. 몸 전체를 읽기
신체언어로 감정을 읽는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고자질하는 심장
호흡 패턴을 관찰하라
열린 자세와 닫힌 자세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 범인이 자백을 한다?
몸을 젖혀 우월감을 표시하는 사람 상대하기
불안함의 신호들
허리에 양손 얹기
당신과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아요
몸의 방향으로 보는 호감도
'미러링'으로 친밀감 높이기

3. 눈이 말해준다
시선 접촉으로 라포르를 형성하라
시선 접촉 끊기
시선 접촉 피하기
빤히 쳐다보기, 부정적인 시선 접촉
힐끔거리기, 초조함의 신호
눈을 크게 뜨는 두 가지 이유
동공 크기를 읽는 포커꾼들
눈의 움직임과 뇌의 작동
업무 시선과 사교 시선
눈 깜빡임 빈도
1초 이상 눈꺼풀을 닫는다면?
눈 굴리기
곁눈질하기
시선 내리깔기
머리 숙이고 올려다보기
시각 차단하기
눈물 흘리기

4. 얼굴 마주하기
만국 공통의 여섯 가지 표정
가짜 표정 가려내기
표정을 모방하면 감정도 모방된다
감정도 '대세'를 따른다
이마와 눈썹이 보내는 메시지
그 밖의 눈썹 신호
코는 알고 있다
볼 붉히기
긴장된 피부
진짜 미소와 가짜 미소
입술의 움직임
왜 하품을 할까?
혀 날름하기
턱 내밀기
침 삼키기
머리의 자세

5. 손으로 말하기
열정과 제스처
상징적 제스처
입에 손대기: 기만의 단서
자기를 진정시키는 제스처
손바닥 드러내기
손바닥 감추기
낮은 자신감을 나타내는 손 제스처
높은 자신감을 나타내는 손 제스처
저항하는 손
그 밖의 손 제스처
어깨 자세로 심리 상태를 읽는다
팔로 방벽 세우기
최악의 닫힌 제스처
제스처의 5C

6. 발을 먼저 보라
발은 거짓말을 참지 못한다
'행복한 발' 들썩이기
다른 곳에 가고 싶은 발
환영하는 발과 배척하는 발
발 닫아걸기
열린 다리 자세와 닫힌 다리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이유
무릎 굽히기
걸음걸이와 걷는 속도
선 자세

7. 제 공간을 침범하셨는데요
근접학에서 말하는 '친밀한 거리'
제 공간을 침범하셨는데요
지위에 따른 공간의 사용
자리 배치의 기술
물건으로 방벽 세우기
팀원을 단합시키는 가구 배치
직장 내 공간 디자인

8. 신체 접촉의 기술
유대감을 높이는 신체 접촉
접촉을 하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누가 누구에게 신체 접촉을 하는가?
소유권을 드러내는 접촉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비즈니스 인사법, 악수
대통령의 악수
호감도를 높이는 악수 요령

9. 다른 문화권의 신체언어 해석하기
후천적 제스처와 본능적 제스처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토콜
접촉 문화 대 비접촉 문화
문화와 개인 간 거리
고맥락 문화 대 저맥락 문화
감정적 문화 대 중립적 문화
문화 간 비언어적 행동의 차이

10. 말하지 않고도 메시지 납득시키기
자신의 신체언어를 객관적으로 관찰하라
첫 7초 동안 좋은 첫인상을 만들어라
당신의 의도보다 고객의 해석을 중시해라
무대에 선 듯이 행동하라
성공적인 리더의 신체언어 기술을 익혀라
포용의 신체언어를 활용하라
동기를 부여하는 신체언어를 활용하라
상황에 맞는 옷차림을 해라
말과 신체언어를 일치시켜 카리스마를 높여라
긴장을 풀고 본연의 신체언어를 살려라
키가 커 보이게 서라
긍정적인 자세로 긍정적인 마음을 만들어라
마치며

옮긴이의 글

자신감이나 우월감을 가진 사람은 앉아 있을 때 흔히 머리 뒤에서 손을 깍지 끼고 몸을 뒤로 젖힌 자세를 취한다. 이러한 '나는 모든 답을 알고 있다'는 식의 자세를 취한 사람은 상대하기가 피곤한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쓸 수 있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그 제스처를 거울처럼 따라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동의('저와 생각이 같군요')의 메시지가 전달되어 상대방이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그 상대방이 당신을 위협하기 위해 그 제스처를 사용하는 거라면 그 자세를 모방하는 것은 그의 자신만만함에 대한 비언어적 도전으로 비칠 것이다. 두 번째 방법은 뭔가를 건네서 상대방이 자세를 바꾸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그는 그 물건을 받기 위해 머리 뒤에서 손을 내리고 몸을 앞으로 숙여야 한다.

한 매력적인 여성 관리자가 부서의 남자 직원들을 다루는 데 문제를 겪고 있었다. 그녀는 이렇게 불평했다. "그 직원들은 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질 않아요. 마치 제가 자기들이랑 시시덕거린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그녀가 부하직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관찰해보니 왜 그런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사교 시선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렇다. 양 눈과 이마 중앙이 꼭짓점인 가공의 삼각형을 그려보라. 그것이 업무 시선의 영역이다. 이 영역에 시선을 고정하는 것은 진지하게 사무적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비언어적 신호다. 이 삼각형을 아래로 뒤집어서 양 눈과 입 사이의 영역에 초점을 맞추면 사교적 상호작용에 적합한 시선이 된다.

다음번에 취업면접 또는 중요한 회의나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 비디오카메라 앞에서 연습을 해보라. 그런 다음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비디오를 보라. (……) 코칭을 받는 사람 중 많은 이가 처음 자신의 신체언어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모의 취업면접 비디오를 본 후 믿지 못하겠다는 듯 외쳤다. "맙소사, 나라도 저런 사람은 안 뽑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