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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광대

꿈꾸는 광대

(김명곤 자전)

김명곤 (지은이)
  |  
유리창
2011-12-26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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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광대

책 정보

· 제목 : 꿈꾸는 광대 (김명곤 자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영화감독/배우
· ISBN : 9788996680437
· 쪽수 : 296쪽

책 소개

독일어 교사, 뿌리깊은 나무 기자, 소리꾼, 희곡 작가, 연극연출가, 연극배우, 시나리오 작가, 영화배우, 국립극장장, 문화부장관…. 김명곤이다. 2012년, 내년에 60세가 되는 이 사내는 지금도 꿈을 꾼다. 그의 꿈은 오로지 예술이다. 연극, 영화, 뮤지컬 등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자기만의 예술. '불후의 명작'에 대한 꿈. 이 책은 꿈과 삶에 대한 김명곤의 자전적 기록이다.

목차

제1부 나의 꿈에 날개를 달다
한 통의 전화, “나 임권택이오”
―〈서편제〉, 오정해 그리고 소리꾼 유봉
그 대신 막걸리나 자주 마십시다
―마음대로 각색하라던 시대의 문호 이청준
나를 인정해준 영화감독, 이장호
―〈바보선언〉 그리고 이보희의 정권 타도(?)
나의 첫 수필집을 간택(?)해준 작가 이윤기
―그의 신명과 따뜻한 배려가 그립다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고 노무현 대통령과 인연, 마지막 길 배웅
아름다운 말들
―김제동 그리고 선배 광대들
내가 만난 최고의 관객, DJ
―문화 대통령의 자세

제2부 꿈의 씨앗이 자라다
세월을 낚던 아버지
-낚시와 족보와 장미울타리 공주
음악을 사랑했던 가족
-나의 ‘수호천사’, 아버지와 어머니
나를 키운 세상
-나를 매혹시킨 비밀의 정원들
내 가슴에 불을 지른 스승
-박시중 선생님
새벽 4시 30분 기상, 도시락 두 개
―서울 사대 독어교육과에 입학하다

제3부 꿈의 회전목마를 타다
엉겁결에 연극배우가 되다
-전투경찰이 때려 부순 첫 무대
질풍노도의 청춘시절
-병과 우울과 시와 판소리
지리산 상선암에서 다시 태어나다
-장고항 바닷가와 지리산 상선암의 기이한 인연
판소리 명창 박초월을 만나다
-어머니 같은 스승,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아, 한창기 사장님
-평생 인연 맺어진 첫 직장 「뿌리 깊은 나무」
판소리 부르는 독일어 선생님
-배화여고 철부지들과 연극하며 지낸 사연
총각 선생님에게 반한 여고생
-교사와 제자의 사랑이야기
내게 새 생명을 준 사람, 아내
-내 인생의 자문위원들

제4부 꿈의 퉁수쟁이가 되다
탐미적 예술가에서 민중문화운동의 현장으로
-남민전 사건으로 해산된 ‘극단 상황’과 「장사의 꿈」
연극의 바다 위를 항해하다
-‘극단 아리랑’의 창단과 이어지는 연극 행진
아시아·태평양의 예술가들이 뭉쳤다
-유럽을 순회하며「아시아의 외침」을 외치다
표현의 자유를 위한 투쟁
-「파업전야」와 「격정만리」 사건
남사당패 ‘삐리’에서 무용 인간문화재가 된 노예술가의 기구한 이야기
-아직도 못 다 푼 남사당의 생명력 「유랑의 노래」

제5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다
해도 달도 별도 국립극장에 있다
-48세에 국립극장장이 되다
“하루 5분 창밖을 바라봐라.”
-외발 자전거로 외줄 타는 극장경영
‘광대’가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예술이냐, 벼슬이냐?
나를 버려야 나를 얻는다
-중국 여도사의 가르침 ‘사아공작(捨我工作)’
나는 다시 광대다
-유랑민의 자유로움과 창작생활의 희열에 빠진 요즘 생활

저자소개

김명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배우. 극작가. 연출가. 소리꾼. 전북 전주 출생. 서울대 사범대학 연극반에서 연극 활동을 시작했다. 판소리에 매료돼 전통 예술에 관심을 갖게 됐으며 대학 시절부터 10년간 명창 박초월에게 판소리를 배웠다. 대학 졸업 후 ≪뿌리 깊은 나무≫ 기자, 배화여고 독일어 교사 생활을 하면서도 연극 활동을 이어갔다. 1983년 영화 <바보 선언>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서편제>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영화배우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지만, 극작가 및 연극 연출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교사 극단 ‘상황’, 놀이패 ‘한두레’, 극단 ‘연우무대’를 거쳐 전통 연희의 현대적 수용과 민족극 수립을 목표로 1986년 극단 ‘아리랑’을 창단했다. 연극 「아리랑」(1986), 「갑오세 가보세」(1988), 「인동초」(1988), 「점아 점아 콩점아」(1990), 「격정만리」(1991), 「유랑의 노래」(1998), 「우루왕」(2000) 등의 각본을 쓰고 연출하였으며, 창극 「금수궁가」(1988), 「흥보전」(2021) 등의 각본과 연출, 영화 <서편제>의 시나리오를 담당하였다. 2000~2005년 국립중앙 극장장을 지냈고, 2006년 제42대 문화관광부 장관에 취임했다. 이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꿈꾸는 광대』, 『恨: 김명곤의 광대기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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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소설과 영화는 엄연히 다르니 김 선생이 하고 싶은 대로 각색하시오. 그 대신 우리 막걸리나 자주 마십시다.” 그 대답을 듣는 순간 가슴속 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개새끼들, 더러운 놈들” 등 순박한 그녀가 아는 촌스런 욕이란 욕은 다 내뱉더니 마지막에 나온 말이 나를 놀라게 했다.
“니들 정권이 얼마나 갈 줄 아냐, 이놈들아?”
설마 이보희가 그토록 의협심과 투쟁 의식에 불타는 ‘여협’인 줄 미처 몰랐다. 여관 화장실에서 먹은 음식과 술을 다 토하며 울고불고 혼잣말처럼 정권 타도(?)를 외치다가 다음 날 다시 순박한 표정으로 촬영하던 이보희의 모습을 나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일국의 대통령을 하시겠다는 분의 문화 예술에 대한 식견이 이토록 천박하다니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술자리는 매우 어색하게 마무리되고, 우리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악수하고 헤어졌다. (중략) 당시 차기 장관 후보를 놓고 참모진에서 수많은 인사를 검토하던 중, 대통령께서 아무 의견도 듣지 않고 독자적으로 나를 낙점하는 통에 다들 깜짝 놀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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