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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플라바로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6683070
· 쪽수 : 406쪽
· 출판일 : 2012-03-1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6683070
· 쪽수 : 406쪽
· 출판일 : 2012-03-15
책 소개
제12회 일본 미스터리문학대상 신인상 수상작. 냉동 컨테이너에서 발견된 예순여섯 구의 시체. 한 줄로 요약해보면 매우 충격적인 소재이다. 그러나 작가 유키 미쓰타카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화법으로 그 이면에 깔린 외로운 진실을 펼쳐 보인다. 냉혹한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민감하게 관찰하여 소통의 단절이 초래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다룬 작품이다.
목차
서장
1
2
3
4
5
6
7
종장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모든 것이 내 몸을 그냥 지나쳐 갑니다.
남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말도 목소리도 형태도.
빛도 바람도 비도.
이 세상에 미련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저와는 관계없는 존재입니다.
저는 이미 죽었겠지요.
이 말이 누군가에게 전해졌나요?
기념비가 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기념비가
만들어주세요.
그 외에는 아무런 바람이 없습니다.
“죽은 자로부터의 메일인가…….”
구로하의 마음이 더욱 어두워졌다. 감정을 억제하려고 심호흡을 했다.
모두 제각각의 유서.
모두 진짜다.
스물한 통의 메일을 훑어본 구로하는 그렇게 느꼈다. 각각 독자적인 유서로 여겨졌다.
그렇다면…….
구로하는 냉동 컨테이너 내부를 떠올렸다.
시체가 놓여 있지 않았던 한 선반의 공간.
“유서가 전부 진짜라면…….”
구로하는 중얼거리듯 말했다.
“분명 살아남은 사람이 있어요. 스물한 번째 사람.”
“살아남은 사람이요?”
하라가 작은 목소리에 놀라움을 담아 되풀이했다. 구로하는 생각을 거듭하며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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