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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6687511
· 쪽수 : 436쪽
· 출판일 : 2011-09-29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강물은 다시 흘러야 합니다
1부 다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
2부 대한민국, 홍수 공화국
강에게 더 넓은 공간을 허하라
물바다가 된 서울
4대강 사업이 오히려 홍수를 부른다
잘려나간 나무들의 절규
지천이 무너지고 가라앉다
드디어 시작된 4대강의 저주
3부 대통령은 거짓말쟁이
피라미도 모르면서 강을 살린다고?
철새 낙원? 철새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생명 살리기? 영원히 볼 수 없는 생명들
운하인 4대강을 운하라고 하지 않는 이유
MB정부의 화려한 거짓말 잔치
영주댐 건설은 국가 권력의 횡포
일자리 창출? 노동자들이 죽어간다
물 부족? 수질 개선?
‘많은 물’이 아니라 ‘맑은 물’이 필요하다
악법 중의 악법 친수구역특별법은 무엇인가?
보를 없애면 물고기가 돌아온다
강물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4부 4대강의 미래 한강
청계천의 슬픈 진실
아름다운 한강 어떻게 망가졌나?
투신자살의 명당, 한강
한강은 운하다
누구를 위한 자전거도로인가?
오리는 없고 오리구이 식당만 가득하구나
한강에서 백조의 우아한 날갯짓을 볼 수 있다면
혈세만 잡아먹을 경인운하
밤섬이 부르는 희망의 노래
나가는 글
아직 4대강엔 희망이 있습니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4대강 사업의 폐해는 그저 망가진 생태계와 썩어갈 강물에 그치지 않습니다. 왜관철교 붕괴와 구미 송수관 파열은 4대강 저주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어느 날, 어떤 다리가 붕괴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변종 운하로 빨라진 유속의 괴력은 강에 세워진 다리 붕괴는 물론이요, 강 밑을 지나는 송수관과 도시가스관 등을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16개 변종 댐에 가둔 물은 썩고, 4대강 물폭탄은 어느 곳에서 터질지 모릅니다. 200조 원에 가까운 수공의 4대강변 막개발이 시작되면 국가 경제를 어둠으로 몰아가는 대재앙의 그림자가 대한민국을 덮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혹시’가 아니라‘언제냐?’라는 시간의 문제일 뿐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꿈길처럼 아름답던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의 비경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훼손되었습니다. 생태 경관이 뛰어난 곳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의 숨결이 가득했던 곳마저 4대강 변종 운하의 삽질로 처참히 난도질되었습니다. 4대강 사업은 이 땅의 미래와 희망을 훼손한 국토 파괴 대재앙입니다.”
“경천대만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싱그러움으로 가득했던 금강의 비경들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백제의 역사가 숨 쉬던 곰나루터 금빛 모래밭도 여지없이 포클레인으로 파헤쳐졌습니다. 백제의 마지막 길을 죽음으로 배웅한 삼천궁녀의 혼이 깃든 금강 낙화암 주변 모래밭도, 한강 바위늪구비의 눈부시던 여울도 이명박 대통령의 변종 운하 앞에 모두 사라졌습니다. 4대강 사업은 강변의 아름답던 경관만이 아니라 강변에 깃든 우리의 역사와 문화까지 깡그리 망가뜨리는 대재앙이요, 미래를 도둑질하는 잘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