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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선 사람들

벼랑에 선 사람들

(서럽고 눈물 나는 우리 시대 가장 작은 사람들의 삶의 기록)

제정임, 단비뉴스취재팀 (지은이)
  |  
오월의봄
2012-04-03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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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에 선 사람들

책 정보

· 제목 : 벼랑에 선 사람들 (서럽고 눈물 나는 우리 시대 가장 작은 사람들의 삶의 기록)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96687573
· 쪽수 : 408쪽

책 소개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다섯 번째 책. 온라인 신문《단비뉴스》가 2010년 창간한 이후 약 1년 반에 걸쳐 연재한 특집 ‘가난한 한국인의 5대 불안’을 묶은 것이다. 우리 사회의 빈곤층이 맞닥뜨리는 ‘원초적 불안’ 다섯 가지는 생계 불안, 주거 불안, 보육 불안, 의료 불안, 금융 불안이다. 이 책에는 치열한 현장성, 빈곤층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목차

추천사_ 일찍이 이런 책이 있었던가! 이정우(경북대 교수)
머리말_ 청담동에서 서울역까지

1부 근로 빈곤의 현장

저수지 없는 곳에서 가뭄을 나는 인생농사꾼들
가락시장 파배달꾼으로 보낸 14박 15일

취재 후기 “저리 안 가?” 말 붙이려다 봉변당할 뻔
흙투성이 퇴근, 목욕탕서 눈치 보며 빨래도

전화를 건다, 하루에도 수십 번 심장을 찔린다
텔레마케터 2주 현장 기록

취재 후기 “저기요, 저도 이렇게 전화하는 거 괴롭거든요?”
천 명 넘는 남자와 통화, 남자친구조차 지겨웠다

청소 유목민, 도시의 찌꺼기를 쓸다
출장 청소부 21일의 체험

취재 후기 나도 반 백수, 그런 삶에 빠질까 두려웠다
등록금 빚 천만 원, 멀지 않은 그들과의 거리

호텔리어 환상에 가려진 투명인간을 아시나요
특급호텔 하우스맨 15일의 고군분투기

취재 후기 ‘1등 하우스맨’ 꿈은 격무에 날아가고
나의 빈자리 메워야 할 동료에게 죄책감

대안 좌담 죽어라 일하는 그들, 사회가 가난 탈출 도와야
동일노동 동일임금, 파견 제한, 비정규직 노조 필요

2부 빈곤층의 주거 현실

화려한 G20 잔치, 구석엔 쪽방의 한숨
하루 6,000원, 벌레가 끓어도 그냥 몸을 눕힌다

3천 원도 없다, 길에서 자야 한다
만화방 다방을 떠돌다 지하도로 가는 사람들

취재 후기 눈알 없는 사내와 뒷골목 ‘언니들’에 혼쭐
그들만의 엄동설한, 내 심장이 시려온다

‘깔세’도 못 내 움막서 보낸 다섯 번의 겨울
재개발 밀려 공터로, 뜨거운 물병 껴안고 추위 견뎌

취재 후기 6년간 10번 이사, 나도 ‘난민’이었다
방값 인상, 재개발에 쫓겨, 그래서 남 같지 않았던 ‘움막 아줌마’

보일러는 3년째 고장, 발가락엔 동상
지하 셋방살이, 침수 보상비 100만 원 받아도 오른 보증금 다 못 내

고시원 거주자 25만 ‘숨죽이는’ 인생
방음 안 돼 다툼, ‘닭장’ 같은 공간 불날까 걱정된다

내가 어디 사는지, 제발 묻지 말아줘
비닐하우스 마을, 추위·화재 겁나지만 가족과 살 수 있는 마지막 공간

전문가 대안 투기꾼 돈벌이 대신 서민 살 집 챙겨라
땅값 집값 올리는 정책에서 ‘국민 주거복지’로 전환을

3부 애 키우기 전쟁

“엄마, 돈 없어? 그럼 올빼미 끊을게”
철거촌 빈집에 방치된 아이들

“느그 아들 땜에 옴짝달싹 몬하겄다”
할머니는 과로, 엄마는 죄책감 시달리는 육아 이산가족

육아휴직 썼더니 책상을 치워버리네
제도는 있지만 불이익 겁나 못 써

아이 아프면 사표, 1년 새 네 번 이직
생계와 보육 부담 홀로 짊어진 ‘싱글맘’은 웁니다

“선생님, 저 고아원에 보내주세요”
갈 곳 없는 아이들 돌보는 지역아동센터

우리 아이 믿고 맡길 곳은 어디에
민간시설 불안한 곳 많고 국공립은 자리 없어

‘엄마 역할’ 보육교사 저임금 혹사 심각
열악한 근무조건에 잦은 이직이 돌봄의 질 떨어뜨려

대안 좌담 ‘낳아라’ 말만 말고 키울 여건 만들자
‘애 키우기 전쟁’ 겁나 ‘출산 파업’하는 현실 개혁 시급

4부 아프면 망한다

아픈 아이 때문에 맥없이 무너지는 가정
난치병에 가족 등 돌리고 지원 끊겨 절망

장애아 키우는 ‘형벌’ 덜 수는 없나요
치료 및 교육시설 부족에 감당 못할 비용, 이웃의 냉대까지

병들면 ‘묻고 따지고 거절하는’ 보험
‘중병 파산’ 불안 틈타 가입 유도, 막상 급할 땐 지급 거부에 혈안

병마 덮치니 중산층도 어느새 빈민으로
돈 없어 치료 중단 “복지 혜택 받으려면 이혼해야 한대요”

부러진 다리 수술도, 출산도 “못해요”
응급수술·중병치료 어려운 지역 많아

대안 좌담 아플 때 끝까지 챙겨주는 나라 됐으면
병마와 함께 무너지는 가정, 의료복지 튼튼해야 경제도 지속 성장

5부 저당 잡힌 인생

수천만 원 빚에 쫓겨 다단계 수렁까지
돈 버느라 학업 뒷전 “갚을 길이 막막해요”

병원비로 빚지고 셋집 쫓겨날까 덜덜
저소득층 ‘대출 늪’에서 못 헤어나

독촉·협박 시달리다 자살 생각까지
연체 순간 잔인한 채권추심은 시작된다

“돈 쓰세요” 꼬드긴 뒤 고금리 족쇄
궁박한 서민 광고·문자로 유혹하는 약탈적 대출업자들

“세상에 그게 어떤 돈인데” 서민 피해 손 놓은 정부
규제완화로 저축은행 부실 방치, 저신용자는 ‘울며 사채쓰기’

대안 좌담 ‘저당 잡힌 인생’ 3각 대책으로 풀자
기초 복지와 저금리 서민금융 확충, 불법고리대 단속 박차를

기자 소개

저자소개

제정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장. 국내 유일의 실무 중심 언론대학원인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에서 기자·PD를 길러내는 교육자이자, 《한겨레》 등에 칼럼을 쓰고 방송 활동도 하는 언론인. 《경향신문》과 《국민일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KBS, MBC 등에서 경제 해설을, SBSCNBC에서 <제정임의 문답쇼 힘> 진행을 맡았다. 언론중재위원, 인터넷선거기사심의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 등을 역임했고 《한겨레》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경제뉴스의 두 얼굴》 《동네북 경제를 넘어》 등이, 편저로 《벼랑에 선 사람들》 《황혼길 서러워라》 《마지막 비상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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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취재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이 2010년 6월 21일부터 발행하고 있는 온라인신문이다. 주요 시사 현안은 물론 기성 언론이 충실히 다루지 못하고 있는 빈곤문제, 지역 농촌 이슈, 미디어 업계 동향, 청년세대의 고민 등을 철저한 현장취재를 통해 심층 조명하고 있다. 또 기사, 사진, 동영상(단비TV) 등 멀티미디어로 하나의 사안을 입체 조명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 제작기법을 적극 실험하고 있다. 단비뉴스의 주요 기사들은 제휴 매체인 《경향신문》, 《한겨레》, 《오마이뉴스》와 포털사이트 다음, 네이버 등에도 동시 게재되어 최고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의 전임교수들이 데스크 역할을 맡고 4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취재기자, 영상기자, 피디 등을 맡아 취재 및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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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 왜 이리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지, 왜 우리 사회에는 그늘이 이리 넓은지. 물론 어느 나라나 가난은 있다. 그러나 한국의 문제는 가난이 일부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최상류층을 제외한 거의 전 국민의 문제라는 점이다. 일자리, 주거, 보육, 의료, 부채 문제로 근심을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멀쩡히 법에 있는 육아휴직을 신청했다고 해서 사직 압력을 넣거나 아예 책상을 치워버리는 이런 비인간성은 어디에서 왔을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우리 사회 금언이 있는데, ‘법은 멀고 돈은 가깝다’로 고쳐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사회의 비극은 이렇게 가난한 노동자, 농민, 장애인 등 ‘갖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좌우하는 법과 제도, 정책들이 ‘따뜻한 방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는’ 소수 특권층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부자이면서 부자를 친구로 가진 위정자들이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게 현실이다. 권력을 감시하는 대신 권력을 편드는 거대 언론은 집권층과 광고주가 싫어할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외면한다. 그러니 가난의 속살, 그 말 못할 고통을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중산층도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으니 못살지’ 하며 고개를 돌리곤 한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실적’이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이 시작되면 가뭄에 콩 나듯 나누는 대화가 다 ‘실적’ 이야기다. 전 국민의 관심거리였던 천안함 이야기조차 한 일이 없다. 우리는 기본급 90만 원에 만근수당 10만 원까지 100만 원을 받는다. 목표 실적이 한 달 50건 계약인데, 이걸 못 올린다고 월급이 깎이는 것은 아니다. 목표 실적 50건에서 10건을 더 올릴 때마다 10만 원이 추가된다. 그런데 우리 중에 영선 언니만 빼고 나머지는 다 기본 목표를 채우지 못한다. 당연히 수입이 100만 원이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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