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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6712602
· 쪽수 : 328쪽
책 소개
목차
서문 : 안전하면서 만족스러운 섹스는 없다
제1장 왜 친밀해질수록 성욕이 줄어들까?
제2장 누구에게나 비밀의 화원이 필요하다
제3장 몸으로 하는 말에 귀 기울이기
제4장 힘의 불균형은 때로 섹시하다
제5장 일시적인 설렘을 즐기는 방법
제6장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지키라고?
제7장 어린 시절이 성인의 성적 취향에 미치는 영향
제8장 ‘엄마’안의 여자 이끌어내기
제9장 성적 판타지는 그저 음란하기만 한 것일까?
제10장 결혼 생활에 만족한다면서 왜 바람을 피울까?
제11장 집나간 에로스 불러들이기
추천의 글 : 성적 유대감을 찾아 떠나는 여행
-강동우·백혜경 (성의학 전문의, 강동우 성의학 클리닉/연구소)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에로티시즘과 성의 시학(詩學), 에로틱한 욕구의 본질과 거기에 따르는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열정이나 성충동은 사랑과 어떻게 다른가? 기분 좋은 친밀감은 언제나 기분 좋은 섹스로 이어지는가? 부모가 되면서 겪는 변화가 에로스에 재앙으로 작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금지된 것은 왜 에로틱한가? 이미 소유한 사람을 원하는 일이 가능한가?” (본문 7~8p)
“가정생활은 편안함과 일관성 속에서 무르익는다. 그러나 에로스는 예측 불가능성, 즉흥성, 위기 안에 존재한다. 에로스는 억압당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따라서 반복이나 습관 또는 규칙으로 자리 잡히면 사그라질 수 있다. 부부는 아이가 태어나면 불안정한 감정을 견디는 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아마도 그래서 에로스가 집안 구석으로 밀려나버리는 것이리라.” (본문 196p)
“이미 가진 것을 원하기는 어려운가? 횟수가 늘어날수록 만족감은 줄어든다. 열다섯 번째 가서 본 파리의 모습이 첫 번째와 확연히 다르듯. 하지만 다행스럽게 이 논리는 사랑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사람도 아이팟이나 프라다 신상 구두처럼 소유할 수 있다는 가정 자체가 잘못 됐기 때문이다.” (본문 304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