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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나 혼수

어디로 가나 혼수

김수현 (지은이)
  |  
다차원북스
2012-02-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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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나 혼수

책 정보

· 제목 : 어디로 가나 혼수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영화/드라마 > 시나리오/시나리오작법
· ISBN : 9788996722168
· 쪽수 : 320쪽

책 소개

대한민국 대표 방송작가 김수현의 특집극 1권. 제20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작 <어디로 가나>와 추석특집극 <혼수>를 수록했다. <어디로 가나>는 효와 부정(父情)의 참다운 의미를 조명해봄으로써 각박해져가는 현대 우리 사회에서 효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드라마이다.

목차

일러두기…004

▶ 어디로 가나 …008

제1부 …011
제2부 …053
제3부 …099

▶ 혼수 …142

제1부 …145
제2부 …203
제3부 …261

저자소개

김수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잡지사 기자 생활을 거쳐, 1968년 문화방송 개국 7주년 기념 라디오 드라마 극본 현상공모에서 「그해 겨울의 우화」(드라마 제목 '저 눈밭에 사슴이')가 당선되어 데뷔한 이래, 40여 년간에 걸쳐서 50여 편이 넘는 드라마를 집필해오면서 우리나라 방송사에 새로운 차원의 TV극劇문학 세계를 이루어놓았다. ‘김수현 드라마’는 한국인의 삶과 풍속을 꿰뚫어 읽는 작가 특유의 날카롭고도 섬세한 시선, 화려하고도 맛깔스러운 화법과 더불어 시퀀스의 개연성과 탄탄한 구성력으로 작품마다 높은 완성도를 보이는 한편,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과 끝없는 천착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대중성과 더불어 문학성에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작가 김수현의 주요 작품으로는 '인생은 아름다워'(2010) '엄마가 뿔났다'(2008) '사랑과 야망'(1987, 리메이크 2006) '부모님 전상서'(2004~5) '완전한 사랑'(2003) '불꽃'(2000) '청춘의 덫'(1978, 리메이크 1999) '목욕탕집 남자들'(1995~6) '어디로 가나'(1992) '사랑이 뭐길래'(1991~2) '사랑과 진실'(1984~5) '신부일기'(1975~6) '강남가족'(1974) '새엄마'(1972~3) 외에도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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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교장 - 시애비 빨리 안 죽어 지겹다는 수다? (안 보는 채)
미숙 - (미워서 보다가) 다 보셨죠? (방바닥의 신문으로 구부리는데)
이교장 - 보면 뭐 알어?
미숙 - ? (본다)
이교장 - 고르바초프가 누군지 아냐?
미숙 - (자존심 상해서 신문 거칠게 집어들고 문으로 가는데)
이교장(E) - 우리 집에 너같이 머리 나쁘고 무식한 (미숙 돌아본다)
이교장 - 날라리 여자는 니가 첨이야.
미숙 - (보다가 맥 빠져서) 오늘은 제가 뭐 또 잘못했어요?
이교장 - 쉰여덟 명 중에 쉰다섯찌 하던 물건 아냐 너.
미숙 - 쉰여덟 명 중에 쉰다섯찌 하던 물건한테 와 계세요 아버님.
이교장 - 공짜가 어딨나.
미숙 - ? 뭐가 공짜예요?
이교장 - 니 남편.
미숙 - …… (떨려서 보고 있다가 휙 나가 거칠게 문 닫는다)
이교장 - (버럭) 그게 시아버지한테 하는 태도냐? 당장 문 다시 닫지 못해? …… (막대기 문짝으로 내던지며) 야 이년아!
- 『어디로 가나』 본문 중에서



복희 - (한 짓이 있으니까 언성은 높이지 말고 설명하듯) 아 한복집에 갔다가 며느리감이 누구냐길래 솔직히 얘기했지. 한복집 딸이다. 같은 한복집이니까 환히 꿰구 있더라구. 그런데 기절초풍할 얘길 하잖아.
정아 - 뭔데? (다 앉아 있다)
복희 - 후처라잖아 후처.
정균 - 누가요?
복희 - 내가 후처냐?
혜수 - (조금 떨어진 곳에서 빨래 개키고 있는 / 그 위에)
복희E - 승준지 염준지 엄마가 후처란 말야. (혜수 그대로)
정균 - 아아.
나사장 - 그래애? (동시에)
복희 - 아, 알건 확실히 알어야 하잖아. (변명하듯 약간은 어리광 / 동조 구하듯) 혼사라는 게 양쪽 집안이 인연을 맺는 건데 감쪽같이 속이구 우릴 뭘루 보는 거야. 넘어갈 때 넘어가더라두 확실히 할 건 확실히 해야잖어.
정균 - 건 그렇지요.
복희 - 하이구우 봉변은 누가 당했는데 저 자식은 / 혼사를 깨면 우리가 깼지 즈들이 뭐 할 말 있어 하니 마니야 주제두 모르구.
정아 - 진짜 후처래?
복희 - 아 그렇대애. 실토하더라.
나사장 - 그런데 봉변은 왜 당했어.
복희 - 아이고오 학교 선생 한다는 큰딸이 머리악을 쓰구 덤벼드는데 무섭더라아? 나 아무 말두 한 거 없거든. 후처라는 소리가 있는데 사실이냐 / 어떻게 우리 집만 모르구 있냐. 나 딱 두 마디밖에 안했어 여보. 아 그런데 그년이 거품 물구 길길이 뛰는데 내가 왜 다쳤는데 / 너어머 악을 써대는 바람에 혼이 나가서 고꾸라진 거라니까?
정아 - 엄마가 두 마디만 했을 리가 없지이이. 안 그래 오빠?
정균 - (정아에게 눈 찡긋하는 위에)
복희E - 이게 이게. 니 엄마 언제 거짓말하는 거 봤어? (에서)
- 『혼수』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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