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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중생 1

사라진 여중생 1

(상극)

도바 순이치 (지은이), 한성례 (옮긴이)
  |  
굿피플미디어
2012-01-19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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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중생 1

책 정보

· 제목 : 사라진 여중생 1 (상극)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6813125
· 쪽수 : 268쪽

책 소개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 시리즈. 타카시로 켄고 형사는 7년 전에 외동딸 실종 사건을 계기로 아내와 이혼한 후, 술독에 빠져 살며 경찰청 내에서도 문제를 일으켜 이곳저곳으로 이동하기 일쑤였다. 하지만 뼛속까지 형사인 그는 마치 빙의라도 된 것처럼 실종자 본인이 되기도 하고, 실종자의 가족이 되기도 하여 사라진 사람들의 흔적을 추적한다.

저자소개

도바 순이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3년 일본 이바라키 현(茨城縣) 출생. 아오야마가쿠인(靑山學院) 대학 국제정치경제학부 졸업. 1986년 요미우리(讀賣) 신문사에 입사해서 도쿄 본사의 사회부 기자와 컴퓨터 잡지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소설 집필. 2000년『8년』이라는 스포츠소설로 제13회 ‘소설 스바루 문학상’ 신인상 수상. 데뷔작은 스포츠소설이었으나, 2001년에 발표한 두 번째 작품『설충(雪蟲)』은 테마가 전혀 다른 경찰소설이어서 크게 화제가 되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설충(雪蟲)』『파탄(破彈)』『열욕(熱欲)』 등 ‘나루사와 료(鳴澤了) 시리즈’, 『식죄(蝕罪)』『상극(相剋)』『해후(邂逅)』『표박(漂泊)』『열괴(裂壞)』등 경찰청 실종자 수사과 ‘타카시로 켄고(高城賢吾) 시리즈’ 『가시의거리』『약속의강』『밤의종언』『일탈』 등 다수. 그 밖에 『마스크』『대연장』『팀』『보스』『라스트 댄스』 등 다수의 스포츠소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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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전북 정읍 출생. 세종대학교 일문과 졸업 및 동 대학원 국제지역학과에서 일본학 전공. 1986년 ‘시와 의식 신인상’으로 등단. 한국어 시집 『실험실의 미인』, 『웃는 꽃』, 일본어 시집 『감색치마폭의 하늘은』, 『빛의 드라마』, 네덜란드어 시집 『길 위의 시(Gedichten voor onderweg)』, 인문서 『일본의 고대 국가 형성과 만요슈』 등의 저서가 있고, 1994년 ‘허난설헌 문학상’, 2008년 일본에서 ‘시토소조 문학상’, 2022년 ‘포에트리 슬램 번역문학상’을 수상했다. 번역서로는 소설 『구멍』, 『달에 울다』, 에세이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 동화 『은하철도의 밤』, 인문서 『시오노 나나미의 리더 이야기』 등, 한국과 일본에서 시, 소설, 동화, 에세이, 인문서, 비평서 등 200여 권을 번역했고, 4권의 ‘한일대표시인 앤솔로지’를 기획, 번역했다. 그 중에서도 많은 시집을 번역하였으며, 김영랑, 정호승, 김기택, 안도현 등 한국시인의 시를 일본어로, 고이케 마사요, 이토 히로미, 티엔 위안 등 일본시인의 시를 한국어로 번역했다. 또한 여러 번역서가 한국 중고등학교의 국어, 사회 문화, 도덕, 윤리 등 40여 종의 교과서와 지도서에 글이 수록되었다. 1990년대 초부터 일본의 여러 문학지에 매 호마다 한국시를 번역, 소개하고 있다. 현재 세종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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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실패다.
양복 재킷을 의자에 걸쳐 놓고 와이셔츠소매에 쌀알만큼 작게 물든 혈흔을 쳐다보며 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건강검진 때문에 피를 뽑은 흔적이다. 당연히 멎었을 거라 생각해서 솜을 떼어냈는데 걷어 올린 소매를 다시 내리자 진한 빨간색으로 물들어 있다. 얼룩의 크기에 비해서 불쾌감이 몹시 강했다.
아니, 건강검진이 꼭 나쁘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오늘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술을 마시지 않아 머리가 상쾌하다. 오랜만에 두통도 없다. 게다가 이제부터 금주령은 끝이다. 앞으로는 아무런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 싱글벙글 절로 웃음이 나온다.

노란 페라리? 나는 인도에서 차도로 한 걸음 내딛었다. 틀림없다. 얼굴의 반 정도를 가리는 티어드롭(teardrop, 눈물 방울형 선글라스)를 쓰고 있지만, 특징적인 반백색 수염으로 보아 분명 히사토다였다. 지난번 만났을 때와 똑같은 샴브레 셔츠를 입고 어깨를 치켜세운 채 핸들을 잡고 있었다. 가까스로 속도를 줄이는 것으로 보아 이 빌딩의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 가려는 것이 분명했다.
잽싸게 달려 주차장 입구로 향했다. 입구에 차단기가 내려져 있는 걸 보고서 나는 내 행운을 마음속으로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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