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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얀 라이더스

히말라얀 라이더스

(2011년 8월 북인도 히말라야 모터사이클 투어 포토에세이)

최성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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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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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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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얀 라이더스

책 정보

· 제목 : 히말라얀 라이더스 (2011년 8월 북인도 히말라야 모터사이클 투어 포토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96863809
· 쪽수 : 220쪽

책 소개

사업가로, 학자로, 직장인으로… 또 집에서는 남편으로, 아버지로… 저마다 바쁘게 살아온 사람들. 이들에게 모터사이클은 지친 일상에서의 탈출구이자, 일상으로 다시 돌아가 열심을 다해 살아갈 에너지를 주유하는 삶의 충전소다. 2011년 여름, 살아온 이야기도 개성도 연령도 모두 다른 11명의 라이더들이 배포 큰 탈출을 감행했다. 바이크로 5000미터 히말라야 오르기.

목차

프롤로그
1. 히말라얀 라이더스
2. 파란 하늘 높은 산
3. 멈춰버린 시간
4. 낯익은 눈동자
5. 무겁지만 조용한 행복
6. 동행
7. 또 다른 포토갤러리
* 5천미터 히말라야 바이크 투어를 이끈 명마 -클래식 바이크의 자존심, 로열 엔필드
에필로그

저자소개

최성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편집디자인을 전공한 후 10년이 훨씬 넘는 시간을 광고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살아왔다. 직업이란 게 다 그런 것이겠지만 인생에서 가장 꽃다운 시절을 컴퓨터 앞에 앉아 광고와 씨름하며 또 광고주들을 설득하며 그렇게 보냈다. 그때마다 ‘사진’은 항상 광고작업과 맞물려 작가를 따라다녔고 어릴적 손에 쥐었던 올림푸스 똑딱이 카메라 한 대로 시작된 카메라와의 인연은, 어느새 <행복한찍새>라는작 은 사진관을 열기에 이르렀다. 그는 새처럼 멀리 혹은 가깝게, 그리고 때로는 높이, 또 낮게, 세상 곳곳을 날아다니면서 사람들이 미처 보지 못하고 지나쳐버린 ‘행복’을 카메라 속에 담아 보여주고 싶어 한다. 그래서 스튜디오 안이든 차마고도든, 히말라야든 행복한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날아간다. 마흔이 넘도록 그 흔한 자동차 면허도 딸 생각이 없던 그가 히말라야 모터사이클 투어 촬영을 위해 꼬박 한 달 열흘간을 오토바이 면허장에서 고군분투했던 열정이 <히말라얀 라이더스>로까지 이어졌다. 행복을 찾는 당신이라면 언젠가 그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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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 히말라야! 나와는 무관한 단어인 줄 알고 살았는데… 심근경색 수술 담당의사는 죽고 싶으면 가라고 말렸지만…. 한국 최초로 ‘아들과 함께한 히말라야 바이크 투어’라는 타이틀이 나를 유혹했다… 그리고 가슴 벅찬 감동과 깨달음의 자리, 나의 히말라야 앞에는 감탄사가 붙게 되었다. 아! 히말라야!…

*… 헬멧 속 스피커에서는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콘체르토가 흐르고 있다. 해는 많이 기울었다. 비스듬히 드리우는 햇살에 산은 더욱 입체적으로 보인다. 열린 쉴드를 통해 얼굴을 어루만지는 바람은 나의 감성을 자극한다. 더 달릴 수가 없다. 내가 있는 이 순간 너무나 행복하고 아름답다. 갑자기 눈물이 난다…

*… 끝없는 절벽과 회색 먼지와 검은 먼지 중간중간 만년설 아래로 흘러내리는 계곡 하천을 건널 때의 그 스릴…. 낯선 문명에 잠시나마 푸욱 빠져들어, 빨리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만든 인도가 그립다. 아니, 히말라야가 그립다. 잘못 디디면 내 사체도 못 찾을 만큼 계곡 옆을 지날 때면 아찔하다 못해 서늘하다. 그래서 계곡 벽쪽으로만 붙어서 다닌다…

*… 북히말라야의 말도 안 되는 그런 절벽과 낭떠러지들을 끼고 온종일 돌고 돌아 오르던 중에 어떤 아찔한 코너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이런 생각이 들었다. “5분 전에도 죽을 뻔했었고, 5분 후에도 죽을 수 있겠구나… 이런 10여 분의 시퀀스가 지난 며칠간 수없이 반복되었고, 또 앞으로의 며칠을 포함한 그 다음과 수많은 다음과 다음까지 수없이 반복될 텐데…” 많은 얼굴들이 뇌리를 스쳐가는 감사하고도 충격적인 순간이었기에 잠시 울컥 하기도 했지만, 그 코너를 빠져나오면서부터는 핸들링이 한결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었다…

*…작년 여름 쉰 번째 생일을 맞아 나는 나에게 바이크를 하나 선물했다.
-KTM 690 Enduro- 그리고 세계 여행을 꿈꾸기 시작했다. 예행 연습의 기회는 금방 찾아왔다. 15일간의 북인도 바이크 여행! …

*… 천길 낭떠러지라는 협곡이 눈앞에 펼쳐지고 만년빙하에 발을 시리는 얼음물, 비포장도로. 어지간하면 다리라도 있을것 같은데 그냥 바이크로 지나간다. 이게 오프로드의 묘미. 주변의 풍경이 우리나라의 그것과 완연히 다르다. 2000m, 3000m, 4000m, 5000m의 높이에 다다를수록 하늘의 맑고 푸르름에 눈이 부시다. 야영지에서 쏟아지는 별들과 하늘에 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은하수를 난생 처음으로 볼 수 있었다…


히말라얀 라이더스
폼 나게 히말라야 산맥을 오토바이로 달리는 50대 중반의 그들을 멀리서 바라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누가 누군지 모르게 헬맷을 쓰고 먼지로 뒤범벅된 그들이 마치 히말라야를 달리는 퀵서비스 같다는…
각자가 살던 바다 건너 동네에서 무언가 하나씩 어깨에 짊어지고, 히말라야 5.000m 산맥의 어디쯤을 지나고 있는 그들은 누군가에게, 아님 또 다른 자신에게 그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달리는 메신저 같다. 그들이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지고 왔던 짐들은 히말라야 대지에 전하고 보다 가볍고 새로운 짐을 안고 떠나길…
새로이 안고 가는 그 짐 안에는 히말라야의 푸른 기운과 대지의 넉넉함이 함께해서돌아가는 그들의 발걸음이 한결 더힘 있고 폼 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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