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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마이클 모퍼고 (지은이), 마이클 포맨 (그림), 김은영 (옮긴이)
  |  
내인생의책
2012-07-13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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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책 정보

· 제목 : 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6886990
· 쪽수 : 157쪽

책 소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가장 끔찍한 참사로 기록된 독일 드레스덴 폭격을 배경으로 아기 코끼리와 어느 독일인 가족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장 비참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가슴 뭉클한 전쟁 이야기를 들려준다.

목차

I. 진실의 소리
리지 할머니 11
코끼리 마를렌 25
가족의 시간 39

II. 불의 소리
특별한 생일 선물 59
한밤중의 산책 73
뜨거운 바람 83

III. 비행기 소리
피터의 나침반 115
문 두드리는 소리 131
가족이 된 피터 145

IV. 종소리
피터와 나 159
백작부인 179
희망의 발걸음 199

저자소개

마이클 모퍼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국민 작가 마이클 모퍼고는 지금까지 150권 이상의 작품을 선보이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었다. 스마티즈 상, 휘트브레드 상, 블루 피터북 상 등을 받았고 3대 ‘영국 어린이책 명예 대사’로 선정되었다. 청소년 교육 사업에 헌신하여 여왕 탄생 기념 훈장을 받기도 했으며, 2017년에는 문학과 자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 작위를 받았다. 주요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화하여 화제가 된 『워 호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켄즈케 왕국』 외에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는 『설원의 독수리』, 『연들이 날고 있어』, 『늑대의 입속에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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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과학 교양서를 주로 번역하고 있다. 《심장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 《작은 것들이 만든 거대한 세계》 《코끝의 언어》 《희망의 밥상》 《다윈의 개》 《슬픈 옥수수》 《인류사를 바꾼 위대한 과학》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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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포맨 (그림)    정보 더보기
1938년 영국에서 태어나 왕립 미술대학을 졸업했습니다.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들려주는 그림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직접 경험한 제2차 세계 대전을 소재로 한 그림책을 많이 냈습니다. 주로 수채화 기법을 사용하며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볼로냐 아동 도서전 그래픽 상, 스마티즈 그랑프리를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설원의 독수리》, 《우리 집 정원에는 코끼리가 산다》, 《모차르트를 위한 질문》, 《나쁜 소년은 나쁘지 않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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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 열여섯 번째 생일 전날 저녁이었어. 창밖을 내다보다가 그 녀석을 본 거야. 처음에는 그저 커다랗고 시커먼 그림자 같았어. 그러다가 천천히 그림자가 걷히더니…… 의심할 여지없이 녀석은 코끼리였단다. 정말 잘생긴 코끼리였어. 그때는 몰랐지만, 어느 날 문득 우리 집에 찾아온 그 코끼리가 내 인생을, 우리 가족 모두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거야. 녀석은 우리 모두의 목숨을 구해주었어.”


바로 그 순간, 우리가 돌아갈 곳은 없다는 걸 깨달았지. 엄마는 칼리를 품에 안았어. 칼리는 엄마 품에 얼굴을 파묻고 마를렌의 이름을 부르면서 울었어. 우리는 뛰었지. 뛰고 또 뛰었어. 피곤함조차 느낄 수 없었어. 두려움에 없던 힘까지 생겨 더욱 필사적으로 달렸어. 하늘을 올려다보았더니 달을 가로지르며 날아가는 비행기들이 보이더구나. 아마 수백 대는 족히 넘었을 거야. 드레스덴은 이미 폭격으로 온통 쑥대밭이 되어 있었어. 휘이잉, 폭탄 떨어지는 소리, 쾅 하는 폭발 소리, 사방으로 터지는 섬뜩한 불빛, 모든 것을 삼켜버릴 듯한 미친 불길.


바람이 부나 눈이 오나, 진창길이나 얼어붙은 길이나, 마를렌은 묵묵히 걷기만 했어. 마를렌은 우리를 이끄는 지도자 같았지. 우리는 그냥 마를렌을 따라갔어. 마를렌 가까이 다가가면, 녀석의 뱃속에서부터 울려나오는 듯한 기분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었어. 그 소리를 들으면 왠지 웃음이 나고 기운도 솟았지. 우리는 걸어가면서도 먹을 것을 찾아내는 마를렌이 부러웠어. 마른 낙엽이나 풀을 뜯어 먹었어. 우리는 마를렌의 끝없는 인내심과 꿋꿋함에 위안과 용기를 얻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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