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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영혼의 노래

인디언 영혼의 노래

어니스트 톰슨 시튼, 줄리아 M. 시튼 (지은이), 정영서 (옮긴이)
  |  
책과삶
2013-05-2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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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영혼의 노래

책 정보

· 제목 : 인디언 영혼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명/문명사
· ISBN : 9788996888826
· 쪽수 : 220쪽

책 소개

북미인디언들의 삶과 그들의 지혜에 관한 책들은 기존에도 여러 권 발간된 적이 있다. 이 책은 인디언 종족에 대한 전체적 조망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의 책들이 어떤 특정 부족이나 특정 사건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과 차이를 보인다.

목차

서문
개정판 서문

CHAPTER 1 인디언의 영가

CHAPTER 2 인디언의 영혼
인디언의 영성│종교│인디언의 주일│추장과 선교사│인디언의 교의│
12계명│신비주의자와 주술사│인디언의 침묵│일상적 경배│인디언의 기도문│
오마하족의 기도│티와라에 바치는 찬양│장례와 죽음에 관한 믿음│죽음의 노래

CHAPTER 3 전통적 삶의 방식
성공적 사회주의자│기본적 법률│결혼과 이혼│아이들│여성의 지위│
순결│선교사들이 본 인디언│군인들이 본 인디언│우리의 현자들이 본 인디언│
마법은 범죄│주술사│범죄에 대한 처벌│치안 요원│고문과 가죽 벗기기

CHAPTER 4 열매로써 그들이 어떤지를 알 수 있다
육체적 능력│청결│용맹함│쾌활함│정직함│친절함│평화에 대한 생각│
아즈텍 부족의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충고│조국애

CHAPTER 5 와바샤
와바샤의 가르침│천막에서의 규칙

CHAPTER 6 선조의 지혜
태초에│창세기│퀴체족의 창조 신화│완전한 부권│오마하족의 경구│선조들의 격언│
죽은 사슴을 위하여│늙은 양파 장수│고독한 추장의 교훈│테쿰세의 연설│
레드 재킷의 대답│인디언 담당관에게 시팅 불이 한 청원│노코다의 죽음

CHAPTER 7 인디언의 선지자들
하이어워사│포와턴│메타코미트│와바샤│폰티악│테쿰세│블랙 호크│
세퀴이어│크레이지호스│시팅 불│스모할라│제로니모 또는 고야쓸레이│워보카

CHAPTER 8 백인들이 기록한 인디언의 생각
마음의 친구│지나가는 아름다운 여인을 위한 노래│갓난아이를 위한 노래│신의 신에게 바치는 노래│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탄식│최후의 노래│신의 북│죽음의 신발│불신은 없다

CHAPTER 9 어디로?

비전
후기

저자소개

어니스트 톰프슨 시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0년에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여섯 살 때 캐나다로 이주해 토론토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어렸을 때부터 이미 자연에 매료되었던 그는 직접 야생 동물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훗날 영국과 프랑스로 건너가서 그림을 공부했으며, 1898년에 《어니스트 시턴의 아름답고 슬픈 야생 동물 이야기Wild Animals I Have Known》를 발표하면서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그는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은 뒤에도 야생 동물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가슴 저리는 그의 야생 동물 이야기는 앤드루 카네기를 비롯해서 러디어드 키플링, 시어도어 루스벨트, 레오 톨스토이, 마크 트웨인 등 유명 인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946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턴은 인간의 횡포로 하나둘씩 사라져 가고 있는 야생 동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그에 관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모든 것을 바쳤다. 칠십 년 동안 그가 전한 메시지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자연은 정말 좋은 것Nature is a Very Good Thing’이므로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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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 M. 시튼 (지은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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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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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꽤 오래전 몬타나에서 나는 한 선교사가 주일에 수레를 몬다고 어떤 인디언을 심하게 질책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그 인디언은 어리둥절해 하는 것 같았다. 그는 단지 자신의 일을 하고 자신의 가족을 돌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선교사는 그날이 주일이라는 사실을 계속 강조했다. 그 인디언은 그제서야 뭔가를 알아챈 것 같았다. 그는 눈을 반짝이며 선교사에게 대답했다. “아, 알겠습니다. 당신의 신은 한 주에 한 번씩 오시는군요. 저의
신은 매일 매 순간 저와 함께 있는데.”
“일종의 종교적 수련회라 할 수 있는 첫 함비데이(hambeday)는 젊은이의 삶에서 중요한 사건이다. 이 의례는 기독교인의 경험에서 회개나 개종에 비견할만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때가 되면 우선 증기욕을 통해 몸을 청결하게 한 후 가능한 한 모든 인간적 육체적 접촉을 멀리한다. 그 후 그 젊은이는 주위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높은 산으로 올라간다. 신은 물질적인 것에 아무런 가치도 두지 않는다는 걸 알기에 그림이나 담배 같은 상징물을 제외하면 어떤 제물도 가져가지 않는다. 가장 겸손하게 그분과 만나기 위해 모카신(북미 인디안이 신은 사슴가죽으로 만든 신)과 기저귀를 제외한 어떤 옷도 걸치지 않는다. 일출과 일몰의 경건한 시간이 되면 그는 자리를 잡고 대지의 영광을 내려다보며 ‘거대한 신비’와 마주한다. 그분의 힘을 이루는 요소들에 노출된 채 하루나 이틀 드물게는 그 이상 동안 발가벗은 채 선 자세로 침묵 속에 움직이지 않고 시간을 보낸다. 때때로 말없이 찬양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의식을 위한 담배를 바치기도 한다. 이 신성한 무아경 속에서 인디언의 신비주의적 본성은 최고의 행복과 자기 존재의 근원적 동인을 발견한다.”


예수회 신부인 라피타우의 증언은 훨씬 더 강력하다. “그들은 숭고한 정신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어떤 시련에라도 맞설 용기와 용맹함, 고통을 견디는 영웅적 인내심, 불행이나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을 가지고 있었다. 부족민들끼리는 꾸밈없는 친절과 배려를 베풀었고 나이든 사람을 대단히 존중했다. 서로 간에 대한 배려는 그들이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자유나 자립과는 상충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
“지나친 열정에 빠지는 일이 없었고, 명예로움과 영혼의 위대함을 추구하면서 수련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
존 G. 부커 대위는 그의 생애 대부분을 인디언과의 전장에서 보낸 사람이다. 그는 인디언을 증오하도록 훈련받고 인디언 섬멸 작전의 공포를 겪었지만, 결국 다음과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독수리처럼 자유로운 존재였다. 그들은 구속을 참지 못했으며 불의를 묵과하지 않았다. 그에게 부과된 제약은 전체의 이익과 부합되어야 했고 그 제약을 요구하는 조직은 친절하고 관대하며 정의로운 것이어야 했다. 적당한 타협은 용납되지 않았다.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거짓말쟁이를 경멸했다. 그들은 유한한 존재들 중 가장 관대한 존재였다. 그들의 모든 축제에서 과부나 고아는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존재였다.”


1935년 2월 8일, 애리조나 주의 더글라스에서 나는 닐 에릭슨을 만났다. 그는 빅토리오와 제로니모를 상대한 크룩 장군과 마일즈 장군의 두 원정대에 대원으로 참가했었다. 예전 일들을 얘기해 준 후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만일 내가 인디언에 대해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고 있었다면 나는 미국 군대를 떠나 아파치족에 합류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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