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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살 권리

여유롭게 살 권리

(일에 지쳐 삶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오래된 미래)

강수돌 (지은이)
  |  
다시봄
2015-04-06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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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롭게 살 권리

책 정보

· 제목 : 여유롭게 살 권리 (일에 지쳐 삶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전하는 오래된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96898467
· 쪽수 : 336쪽

책 소개

덜 일하고도 더 여유로운 사회는 어떻게 가능한가. 저자는 경쟁력 중심의 사회에서 삶의 질 중심의 사회로 바꿔야만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의 질 중심의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특히 다음 세 가지의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목차

프롤로그 잘 쉬는 사회는 가능할까

1장 · 근면하고 성실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작은 인터뷰 하나 | 노동의 신성함과 근면·성실이라는 신화의 탄생 | 근대적 가치의 내면화-강자와의 동일시 | 노동 사회를 넘어 행복 사회로

2장 · 일중독에 빠진 한국 사회
혹시 나도 일중독? | 일중독이란 무엇인가 | 일중독자와 단순히 일을 즐기거나 부지런한 사람은 어떻게 다를까 | 한국은 일중독 사회인가 | 한국의 일중독은 어떻게 나타날까 | 유럽은 정년 단축을, 한국은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까닭 | 왜 우리는 일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나

3장 · 몸과 마음이 지친 사회엔 희망이 없다
과로 사회: 누가 우리를 과로로 내모는가 | 피로 사회: 무엇이 문제인가 | 팔꿈치 사회: 경쟁과 분열을 넘어 연대와 협동으로 | 중독 사회: 세월호 참사 속의 자화상

4장 · 충분함의 미학 - 더불어 좋은 삶
케인스의 예견은 왜 실패했나 | 왜 사람들은 충분한데도 만족하지 못할까 | 왜 사람들은 여가를 즐기지 않고 일을 더 할까

5장 · 문명의 전환과 노동의 미래
자본이 삶의 위기에서 우리를 구하기 어려운 까닭 | 문명도 노동도 바뀌어야 한다 | 근본적 전환을 이루기 위한 사회적 조건

6장 · 노동 패러다임의 변화와 생태적 기본소득
기본소득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 기본소득을 실현하는 나라들 | 노동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 우리의 노동은 어떠해야 하는가 | 기본소득을 제공할 재원은 어떻게 마련하나 | 주체적인 선택과 실천 | 기본소득은 사회 혁신을 위한 변화 가운데 하나

7장 · 돈에 지배받지 않는 삶
대안적인 삶의 모습들-선물경제 | 현실적 삶의 위기 세 측면 | 현실과 대안, 이론적으로 성찰하기 | 희망적 대안의 실마리는 어디에?

8장 · 노동 거부? - 여유로운 나라들은 어떻게 사나
모모는 철부지인가 | 노동을 거부하라? | 노동 사회의 덫과 그 돌파구 | 오늘날 나에게 노동은 무엇인가-노동을 넘어 문화로 | 네덜란드: 세계에서 가장 적게 일하는 나라 | 스웨덴: 존중과 평등, 그리고 상식의 시간들 | 독일: 유럽의 ‘히든 챔피언’ | 여유로운 문화 사회로 가기 위한 사회적 과제

9장 · 연대와 협동의 공동체 - 마리날레다에서 배우기
스페인 안에 존재하는, 전혀 스페인 같지 않은 마을 | 투쟁의 역사, 마리날레다 | 수탈자를 수탈하라!-마을 유토피아의 의미와 가치

10장 · 풍요의 역설 - 어울림이 필요하다
풍요의 시대와 자녀 교육 | 부자가 돼도 행복하지 않다 | 가난의 역설과 풍요의 역설 | 등가 법칙의 일상화 | 등가와 착취의 역사적 특수성 | 선물의 법칙-어울림 사회로 가는 길

에필로그 두려움을 넘어 진지한 즐거움으로
주 | 찾아보기

저자소개

강수돌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부터 2021년까지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경영학은 물론, 정치?사회?노동?심리?교육?생태 등 다양한 분야를 알아가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경제, 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살림살이 경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기후 위기 시대, 슬기로운 경제 수업》을 펴냈다. 오늘날 여러 사회 현상을 통해 ‘돈벌이 경제’가 아닌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살림살이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나누고자 한다. 지은 책으로 《지구를 구하는 경제책》, 《지구를 구하는 ‘나부터’ 경제》, 《잘 산다는 것》, 《살림의 경제학》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 경영》, 《내 마음의 길잡이, 개와 고양이》, 《천장 위의 아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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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인간성, 자율성과 유대감을 상실한 채, 오로지 자본이 던져주는 먹이를 좀 더 얻기 위해 발버둥치는 삶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살아도 죽은 것 같은 상태, 마치 시체가 일어나 떠도는 상태, 바로 좀비다. 이 좀비야말로 생산수단과 함께 영혼까지 빼앗기고 강자를 위해 묵종하는 노예, 즉 원래적 의미의 프롤레타리아가 아닌가.


한국은 근로기준법에서 주 40시간 근로를 기본으로 하지만 노사가 서면으로 합의하면 주당 최대 12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여기에 노동부 행정 해석에 따르면 연장 근로에 포함되지 않는 주말이나 휴일 근로가 각 8시간씩 16시간이나 더 가능하기 때문에 주당 최대 68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이러한 근로시간 기준에다 기본급은 상대적으로 낮고 각종 수당이 많은 기형적 임금 체계가 맞물리면서 장시간 일하는 관행이 지속되는 것이다.


유럽 사회와 한국 사회가 확연히 다른 점 가운데 하나가 정년에 대한 태도이다. 흥미롭게도 유럽에서는 정부가 정년을 연장하면 시민이나 노동자들이 “정년을 단축하라!”고 요구한다. 연금을 받으며 자유롭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 한국은 가능하면 정년을 늘려달라고 한다. 만 60세인 정년을 만 65세로, 심지어 아예 정년을 없애자는 이들도 있다. 사실 70대 노인조차 취업을 원하는 경우가 갈수록 늘고 있고, 80대도 구직 등록을 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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