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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열쇠

장미의 열쇠

(타로의 신화학)

김융희 (지은이)
  |  
루비박스
2023-09-01
  |  
2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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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열쇠

책 정보

· 제목 : 장미의 열쇠 (타로의 신화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신화학/신화상징
· ISBN : 9788997023660
· 쪽수 : 384쪽

책 소개

예술과 주술의 연관성을 연구하다 처음 타로를 접한 저자가 그 깊이와 신비, 상징에 매료된 후 지속적으로 연구해온 결과를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 정리한 것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0. 광대: 모두이자 아무도 아닌 - 미친놈/광대 또는 바보/비어있는 존재
1. 마술사: 다르게 보다 - 마법일까 환상일까/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기/새로운 시작
2. 여교황: 비밀의 문 앞에 서다 - 여교황이 출산을 하다/비밀의 가르침/영지주의/소피아/지혜의 문
3. 여제: 자연의 어머니를 만나다 - 성상파괴주의/피닉스의 어머니/자연의 마법
4. 황제: 물질의 아버지를 만나다 - 사각형의 법/내려앉은 독수리/테트라그라마톤
5. 교황: 다른 차원에 대해 배우다 - 다층적 진리/영성을 말한다/최초의 교황/에소테리즘/카타르파/생각의 탄생
6. 연인들: 사랑일까 죽음일까 - 삼각관계/사랑의 묘약/아니마의 유혹/달콤하고도 쓰디쓴
7. 전차: 앞으로 나아가다 - 왕과 자아의식/리비도/몸의 네 기능/인생의 주인은 누구일까
8. 정의: 카르마를 이해하다 - 깃털의 무게/ 카르마의 저울/ 판단중지
9. 은둔자: 내면에 등불을 비추다 - 아홉수를 만나다/현명한 노인/등불과 지팡이/자연의 숨소리를 듣다
10. 운명의 수레바퀴: 한 주기를 끝내다 - 돌고 또 돌고/바퀴의 중심으로 나아가다/멈춰서 바라보기/다음 차원으로
11. 힘: 내면의 동물 다루기 - 미녀와 야수/내면의 동물/태양을 먹는 녹색 사자/사자를 길들이는 법
12. 매달린 사람: 거꾸로 보다 - 어쩌지 못하는 상황/우리는 거꾸로 태어난다/나무의 지혜
13. 이름 없는 사람: 어둠을 통과하다 - 죽음을 기억하라/토성의 낫/연금술적 어둠/13번째 비밀
14. 절제: 뒤로 물러나 지켜보기 - 천사의 물병/스피릿/애쓰지 않기
15. 악마: 그림자 만나기 - 욕쟁이/사랑일까, 욕망일까/그림자/문지방의 거주자
16. 신의 집: 감옥에서 나오다 - 바벨탑/언어의 감옥/드디어 해방
17. 별: 영혼의 길잡이를 따라서 - 영혼의 길잡이/두 개의 물줄기/별빛 아래 홀로/눈물, 땀, 피
18. 달: 환상의 문을 지나서 - 개와 늑대의 시간/환상의 문들/달의 마법
19. 태양: 정신의 황금을 찾다 - 연금술의 황금/영원한 어린아이/태양의 눈물
20. 심판: 잠에서 깨어나다 - 무덤에서 나오다/소리를 듣다/내면 갈등이 사라지다/두 여신
21. 세계: 영혼을 마주하다 - 물, 불, 흙, 공기/세계영혼/여신의 춤/가리비 조개와 바다의 여신/자연의 지혜

맺는말

참고한 책들

저자소개

김융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화와 예술과 영혼을 탐구하는 인문학자. 서강대에서 철학을, 홍익대에서 미학을 공부하고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논리와 개념으로 포착할 수 없는 세계의 아름다움과 신비에 끌려 책과 예술에 파묻혀 살고 있다. 낯선 것, 오래된 것, 아름다운 것을 들여다보면 답이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매일매일 공부 중이다. 예술이 지닌 마술적 힘에 관한 연구서인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을 시작으로, 색에 관한 연구서 <검은 천사, 하얀 악마>, <빨강>, 신화와 영혼에 대한 탐구한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동화, 내 마음의 비밀언어> 등을 썼다. 논문으로는 <바슐라르의 색 이미지론>, <아니슈 카포: 공과 색, 이름을 넘어서>, <생태 예술의 지형 읽기> 등이 있다. 지금은 연구소 <신화와 상징의 숲>에서 연금술과 점성학, 타로 등 오컬트 신비주의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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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궁정 광대는 열외의 부류로 여겨졌다. 그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아 왕의 편도 아니고 왕의 반대편도 아닌 자면서, 권력을 얻거나 잃지 않기 위해서 애쓸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궁정에서 일어나는 보이지 않는 정치적 긴장과 신경전에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휴식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았다. 궁정 광대는 비천한 사람으로 취급되었지만 그렇다고 그가 어리석었던 것은 아니다. ...... 현대의 광대였던 찰리 채플린의 진짜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얼굴은 서투르고 어리석고 바보 같은 슬픈 눈의 인물뿐이다. 하지만 실제 그는 서투르지도 않았고 어리석지도 않았다. 오히려 그를 보고 배를 잡고 웃었던 당대의 관객보다 더욱 앞서 시대를 꿰뚫어 보고 있었다. ...... 광대가 바보를 자처하고 스스로 웃음거리가 되면서 드러내는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웃고 있는 사람들의 바보스러움이 아니었을까. 모두가 똑똑해지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믿는 시대에 그의 어수룩한 행동과 우스꽝스러움은 자기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믿는 사람들의 뒷모습이었을 테니 말이다.
-0. 바보 또는 광대


믿음의 대상은 문자로 이루어진 책이나 사제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말씀일 뿐, 그림이나 조각상은 믿을만한 것도 진리를 표현하기에 적합한 도구도 아니라는 관점이 승리한 것이다. 그림보다는 글이 더 신뢰할만하고 권위 있다고 여기는 관례는 이러한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 얼핏 보면 종교적 논쟁의 문제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 문제는 종교를 떠나 지금까지도 우리 의식의 저변에서 갈등을 빚는 문제다. 당신은 글을 신뢰하는가, 그림을 신뢰하는가? 또는 어느 쪽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는가? 신경외과 의사였던 레너드 쉴레인은 그림 중심적 사고와 문자 중심적 사고를 비교하면서 그림 중심적 사고가 우뇌적이며 종합판단을 한다고 말한다. 그는 인류 역사에서 좌뇌 중심적이며 문자 중심적 사고가 주도할 때면 어김없이 이미지에 대한 억압이 일어났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문자 중심주의는 단순히 이미지에 대한 억압뿐 아니라 여성과 신비, 애매함에 대한 탄압으로도 나타난다.
-3. 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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