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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이소영 (지은이)
  |  
모요사
2024-01-31
  |  
19,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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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그림이 더 잘 보이는 미술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97066896
· 쪽수 : 320쪽

책 소개

저자는 미술관에 다가갈 수 있는 좀 더 가볍고 유쾌한 방법을 찾아 골몰했다. 온갖 사소한 것에 질문을 던졌고, 한번 호기심이 일자 궁금한 것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왔다. 그리고 그 사소한 호기심들이 미술관을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포인트로 다가왔다.

목차

Intro 어디서도 알려주지 않은 미술관 이용법

Side 1 전시를 본다는 것
작품 걸기: 살롱전, 눈높이를 차지하라
피로: 미술관에선 누구나 피곤하다
관람 시간: 루브르 박물관의 최단 관람 기록
관람 동선: 동물원을 닮은 미술관
전시 환경: 화이트 큐브 딜레마
전시 조명:빛이 죽이는 그림 빛으로 살리는 그림
작품 라벨: 예고편으로 볼까, 리뷰로 볼까
오디오 가이드: 관람객 손에 쥐어진 소리 나는 기계
도슨트: 작품 해설, 로봇도 가능할까?
건축적 산책: 걸어야지, 미술관이니까

Side 2 관계자 외 출입금지
항온 항습: 전쟁이 남긴 유산
공기 정화: 그림이 편히 숨 쉴 수 있도록
CCTV: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하기
운송: <게르니카>의 여행
청소: 2백 년 동안 쌓인 먼지의 무게
지진: 흔들려도 쓰러지지 않는 조각상을 위해
화재: 미술관이 불을 끄는 방식
보존: <다다익선>은 언제까지 에이에스가 되나요?
수장고: 비밀의 공간, 수장고는 왜 문을 여나

Side 3 미술관이 과거를 기억하는 방법
기원: 장식장에서 태어나다
오르세 미술관: 기차역이 미술관이 될때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궁과 미술관의 서먹한 동거
테이트 미술관: 발전소 혹은 감옥, 미술관의 과거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월요일, 아니 일요일은 쉽니다
스페인 내전: 프라도 미술관에서 보낸 전쟁의 밤
피렌체 홍수: 물에 잠긴 르네상스
집 혹은 무덤: 작품이 오래 사는 집

Side 4 가장자리에서 보는 미술관
입구: 미술관이 시작되는 계단
복사 정책: 드가와 피카소의 미술학교
복제: 런던에 있는 다비드 상
아트 숍: 미술관이 알려주는 쇼핑하는 법
카페: 윌리엄 모리스가 꾸민 세계 최초의 미술관 카페
실험 공간: 앉아서 관람하는 미술관이 있었다
정치적 시위: 미술관은 광장이 될 수 있나
디지털 미디어: 옆 사람이 미워지지 않는 공간
가상현실: 미술관에선 멀미에 주의하세요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역사 교육을,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사를 공부했다. 예술 서점 매니저, 잡지 기자, 웹 기획자로 일하며 과학 칼럼을 썼다. 과학의 눈으로 미술을 읽고, 화가의 도구와 기술을 중심으로 미술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술 분야의 저서로 『실험실의 명화』(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세종도서 교양부문), 『화가의 친구들』이 있고, 독일의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 여행기 『엄마도 행복한 놀이터』(세종도서 문학나눔)를 썼다. 책방 ‘마그앤그래’를 운영하며 그림으로 글을 쓰고, 책으로 사람을 잇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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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은 미술관의 가장자리를 더듬어 그 진지하고 육중한 본체를 가늠해보려는 시도다. 미술관들은 왜 약속한 듯 월요일에 쉬는지, 다른 날에 쉬는 곳은 없는지 궁금했고, 전 세계에서 제일 멋진 미술관 카페는 어디인지 찾아봤다. 전시는 설렁설렁 봐도 아트 숍에선 심사숙고하는지라 숍을 중심에 놓고 미술관을 살펴보기도 했다. 신기하게도 그 사소한 호기심들이 미술관의 정체를 살며시 엿보게 해주었다. 먼지 한 톨 없이 말끔한 청소 비결이 궁금해서 박물관용 청소기를 찾아보고, 청소용품 쇼핑몰을 기웃거리다가 먼지 청소야말로 미술관 업무의 고갱이로구나 싶어 깨달음을 얻은 듯 혼자 환호하기도 했다.


20세기 들어서는 이른바 ‘화이트 큐브’라고 불리는 전시 공간이 탄생한다. 작품과 작품 사이의 간격을 충분히 띄워 한 작품을 감상할 때 다른 작품이 끼어들지 않도록 한 것이다. 작품은 이제 서로 눈길을 끌기 위해 갈망하고 더 좋은 자리에 걸리기 위해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다. ‘살롱 걸기’가 쇠퇴하자 미술관은 비로소 한자리에 서서 고개를 위아래로 좌우로 움직이며 벽면 전체를 살피는 공간이 아니라, 걸어 다니며 보는 장소가 되었다.


‘뮤지엄에 갈 생각만 해도 피곤해’라는 말을 속으로만 삼키던 당신, 이제 속내를 털어놓아도 좋다. 이는 뮤지엄 종사자 대부분이 알고 있는 일종의 현상이며, 길먼 관장의 논문 제목에 서 따와 ‘뮤지엄 피로’ 혹은 ‘뮤지엄 발meseum feet’이라는 공식 명칭까지 붙게 된 연구 대상이다. ‘그들’은 오래전부터 ‘우리’가 피곤하다는 걸 알고 있었고 이 문제를 타개할 방법을 찾느라 고심하고 있었다. 무려 백 년 전부터! 그리고 우리가 여전히 피곤하다는 건, 이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는 확실한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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