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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박은정, 이병률, 조수진, 한경록, 김봉현, 이소연, 오경은, 백영옥, 김준성, 장은주, 김마스타, 백민석, 백남주, 이유진, 이현호, 김나리, 김재훈, 이소영, 황인찬 (지은이)
  |  
도마뱀출판사
2020-11-02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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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책 정보

· 제목 :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6018957
· 쪽수 : 158쪽

책 소개

‘문예단행본 도마뱀’ 시리즈는 매 계절 흥미진진한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걸맞은 참신한 필자들을 모아 단행본을 발간한다. ‘문예단행본 도마뱀’의 첫선을 보이는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의 주제는 ‘탕진잼’이다.

목차

문예단행본 도마뱀을 시작하며 / 편집부
종말이 오기 전에 폴짝! / 박은정
새 / 이병률
경력 탕진잼 / 조수진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 / 한경록
짜다고 철든 건 아니다 / 김봉현
경계면 / 이소연
우리가 있었다는 사실 / 오경은
탕진잼 / 백영옥
좋아서 하는 거 / 김준성
노 스트레스, 장미의 기분 / 장은주
탕진잼의 육하원칙 / 김마스타
다운 라이프 / 백민석
슬기로운 ‘덕후 생활’은 가능할 것인가? / 백남주
만년의 문자 / 이유진
동해 / 이현호
불안을 잘게 찧자, 달콤한 나의 탕진잼 / 김나리
세계를 다시 만들기에 충분히 좋은 재료니? / 김재훈
지뢰찾기 덕분에 무탈하게 / 이소영
백 살이 되면 / 황인찬

저자소개

백민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95년 『문학과사회』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16믿거나말거나박물지》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 《혀끝의 남자》 《수림》, 장편소설 《헤이, 우리 소풍 간다》 《내가 사랑한 캔디》 《불쌍한 꼬마 한스》 《목화밭 엽기전》 《러셔》 《죽은 올빼미 농장》 《공포의 세기》 《교양과 광기의 일기》 《해피 아포칼립스!》 《버스킹!》 《플라스틱맨》, 산문집 《리플릿》 《아바나의 시민들》 《헤밍웨이: 20세기 최초의 코즈모폴리턴 작가》 《러시아의 시민들》 《이해할 수 없는 아름다움》 《과거는 어째서 자꾸 돌아오는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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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 「좋은 사람들」 「그날엔」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당신은 어딘가로 가려 한다』 『바람의 사생활』 『찬란』 『눈사람 여관』 『바다는 잘 있습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 산문집 『끌림』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내 옆에 있는 사람』 『혼자가 혼자에게』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등이 있다. 현대시학작품상, 발견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했다. ‘시힘’ 동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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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일 쓰는 작가. 한 권의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 네 권의 장편소설 《스타일》 《다이어트의 여왕》 《애인의 애인에게》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 여섯 권의 에세이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다른 남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등을 썼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을 쓰는 일이 고독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명랑한 노동이라 믿고 싶은, 예술가라기보다 직업인에 가까운, 오전 5시에서 오전 11시 50분까지의 사람.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 온라인 서점 MD, 패션지 기자, 라디오 DJ, 시사 교양 프로그램 MC 등 다양한 직업을 겪은 사람. 자주 길을 잃고 지하철 출구를 대부분 찾지 못하는, 버스를 잘못 타고 종점까지 갔다 오는 일이 잦은, 외향적으로 보이는 내향성인 아주 보통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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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흔히 음악평론가로 불리지만 힙합 저널리스트라는 직함을 더 선호한다. 2003년부터 음악에 관해 글을 썼고 19권의 책을 냈다. 바이닐 5000장을 모았고 MBTI는 INTJ다. 좋은 문장을 쓰던 사람으로 남고 싶다. 힙합과는 평생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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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록 (지은이)    정보 더보기
25년 차 펑크록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이자, ‘캡틴락’이라는 이름으로 솔로 정규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한경록이 속해 있는 밴드 크라잉넛은 1995년부터 홍대 클럽 ‘드럭’에서 공연을 시작해, 대한민국 최초의 인디 앨범인 〈Our Narion〉을 시작으로 2018년 정규 8집 앨범 〈리모델링〉을 발매했으며, 2020년에는 크라잉넛 25주년 베스트앨범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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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스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가수 겸 작곡가, 기타리스트, 칼럼니스트. 12살 때 첼로 대신 잡은 기타로 『최신가요 백과사전』을 통달. 15살 때부터 대학가 레스호프에서 포크가수로 활동. 18살 때 그룹 조선인 결성, 21살 때 블루스 프로젝트 세리블루스 활동. 25살에 대학로에서 연극음악 활동. 28살에 데뷔 앨범 〈cheap sunglass〉, 이후 8장의 정규 앨범 발매. 여러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신문에 칼럼니스트로 자리매김 후 서울블루즈에 이어 트리오 김마스타로 활동하며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 중. 현재 유튜브 ‘김마스타tv’로 대중들과 뭉쳐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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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찬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0년 『현대문학』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 『이걸 내 마음이라고 하자』가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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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역사 교육을, 대학원에서 현대미술사를 공부했다. 예술 서점 매니저, 잡지 기자, 웹 기획자로 일하며 과학 칼럼을 썼다. 과학의 눈으로 미술을 읽고, 화가의 도구와 기술을 중심으로 미술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는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미술 분야의 저서로 『실험실의 명화』(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화가는 무엇으로 그리는가』(세종도서 교양부문), 『화가의 친구들』이 있고, 독일의 생태도시 프라이부르크 여행기 『엄마도 행복한 놀이터』(세종도서 문학나눔)를 썼다. 책방 ‘마그앤그래’를 운영하며 그림으로 글을 쓰고, 책으로 사람을 잇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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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시집 『라이터 좀 빌립시다』, 『아름다웠던 사람의 이름은 혼자』, 『비물질』과 산문집 『방밖에 없는 사람, 방 밖에 없는 사람』, 『점, 선, 면 다음은 마음』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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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4년 한국경제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나는 천천히 죽어갈 소녀가 필요하다』, 『거의 모든 기쁨』, 산문집『고라니라니』를 함께 썼다. 2023년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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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은행원과 공무원, 독립영화 단역배우였던 적이 있고 지금은 언론사와 미등록외국인노동자 인권단체, 환경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구, 안동, 제천, 서울을 거쳐 2016년 8월 제주도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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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늘 시와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렇게 이십 대를 탕진했다. 고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휴학 중이며, 대면 강의를 듣기 위해 또 다시 시간을 탕진하고 있다. 2018년 〈중앙신인문학상〉을 수상하고는 펑펑 울었다지. 현재는 플레르모어에서 오 사장 역할에 충실하고 있다. 그러니까 결국 이 모든 순간은 다만 시간의 것. 빚지는 쪽은 늘 나였다. 앞으로도 나는 인생을 소중히 낭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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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나와서 온라인 홍보대행사와 이곳저곳을 돌아다녔다. 지금은 《월간 외식경영》의 편집장 일을 하고 있다. 여기저기 하염없이 걷는 것도, 햇살 좋은 주말 한낮 편의점 파라솔 아래에서 멍 때리며 앉아 있는 것도 좋아한다. 요즘에 회사에선 차갑게 날이 서 있는 편인데, 어서 빨리 멍 때리는 날들이 훨씬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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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포토 테라피 에세이스트(Photo Therapy Essayist). 아직도 멀미하는 사람이 있어요?란 말을 종종 듣는다. 촌스럽다는 식의. 별나다는 식의. 해버리면 그만일 말을 할 수 없을 때 물은 주름을 늘려간다. 속으로만. 어릴 땐 잘 몰랐지만, 이제는 안다. 그게 멀미라는 것을. 나는 내 기분을 낯설게 하는 문장을 쓰는 일이 좋았다. 낯설게 하기.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나에게 가까워지는 기분. 오늘 내가 만난 나는 ‘무수한 나’의 아주 작은 한 사람일 뿐이다. 헤프고 싶었던 마음, 백지 위에 새겨 넣고 다듬는 순간 그것은 다시 함부로 대하기엔 너무 아까운 내가 되어 있을 뿐이었다. 침묵 속에 가지고 놀던 낱말이 새로운 리듬을 가졌을 때 나는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었다. 내가 꿈꾸는 모습이 되어. 그런 순간이 구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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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하고 화정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 한국은행화폐금융박물관, 한은갤러리,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소전미술관 등에서 근무하며 수십 차례 전시를 기획하고 진행하였다. 현재는 독립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제주현대미술관, 경상북도, 하나문화재단C0A프로젝트 등에 객원 큐레이터로 참여하여 특별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본업은 미술판에서 밥벌이도 하고 노는 것이나, 최근 ‘연뮤덕’이라는 부캐의 활동이 더 활발하여 대학로를 비롯한 공연장 근처에 더 많이 상주하고 있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을 인생 모토로 삼아 끊임없이 재미를 찾아다니다 만난 ‘나를 매혹시키는 것’들 때문에 남들보다 덜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하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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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작가들의 생각을 집으로 짓는 편집자로 사반세기를 지냈다. 그리고 이제, 제 집을 짓는 작가로 변신 중이다. 저서로 『흥청망청 살아도 우린 행복할 거야』(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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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해방촌의 동네 책방과 작은 식당에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 글을 씁니다. 시간을 벌고 싶어 돈은 적게 법니다. 사소한 이야기들과 연결된 사려 깊은 생각들을 찾고자 합니다. 목소리가 들리는 글쓰기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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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겨울잠 자는 한 마리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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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음먹은 대로 흥청망청 퇴직금을 쓰는 동안, 가슴속 응어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었다. 그때 생각했다. 이것은 그저 돈을 흥청망청 쓰는 것이 아니라 나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다. 응당 받아야 할 보상을 받지 못해 울증과 광기의 조증으로 헤매던 날들이 지나고, 이제 나는 누구보다 귀한 사람이라는 생각.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야말로 내 인생의 주인으로서 나를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인생에서 아주 가끔, 이렇게 탕진 인간으로 살아봐도 좋지 않겠는가.
― 박은정, 「종말이 오기 전에 폴짝!」


보통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 궁금한 게 많아진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그 반대다. 궁금한 점이 점차 많아지는 그 사람을 알아가게 되면서 그 사람에게 마음이 가게 되는 거다. 내가 나에 대해 궁금한 게 많아지고 나를 알아가게 되면 나 자신에게 마음이 간다. 우리는 마음이 가는 누군가의 상태를 자꾸 살피게 되고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면 어떻게 하면 그이를 진정 행복하게 할까 고민한다. 같은 논리다. 나를 자꾸 살피고 사랑하게 되면 어떡하면 내가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 조수진, 「경력 탕진잼」


짜다고 철든 게 아니듯 쓴다고 철없는 건 아니다. 모든 절약이 존중받아야 하듯 모든 소비를 보는 관점도 존중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다시 탕진잼의 사전적 정의로 돌아가 본다. ‘낭비’라는 두 글자가 눈에 들어온다. 우리는 보통 ‘꼭 필요한 것’ 외의 물건을 샀을 때 그걸 낭비라고 부른다. 하지만 그 기준은 누가 정한 걸까. 어쩌면 이건 그냥 우리가 어릴 때 배워서 외워놓은 소비 엄숙주의가 아닐까.
― 김봉현, 「짜다고 철든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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