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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과학/수학/컴퓨터 > 지구와 우주
· ISBN : 9788997162659
· 쪽수 : 96쪽
책 소개
목차
지구는 살아 있을까?
돌의 나이는 다 같을까?
지구의 중심도 탐험할 수 있을까?
왜 바닷물은 계속 없어지지 않을까?
왜 지질학자들은 항상 망치를 들고 다닐까?
대륙은 정말 붙박이처럼 꼼짝 않는 걸까?
모래는 어디서 오는 걸까?
지진은 왜 일어나는 걸까?
나무를 심으면 지구를 도울 수 있다고?
산도 우리처럼 키가 자랄까?
지구에 있는 흙은 모두 얼마나 될까?
화산이 왜 깨어나는 걸까?
화석이 뭐지
빙하는 또 뭘까?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해야 좋을까?
화산 폭발은 다 똑같을까?
지구는 정말 둥글까?
새로운 광물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지진이 날지 미리 알 수 있다면
강이 가끔 둑을 흘러넘치는 까닭은?
왜 어떤 돌은 그냥 돌이고 어떤 돌은 보석일까?
쓰나미가 궁금해
지구의 크기는 정확히 얼마나 될까?
지구를 계속 이렇게 함부로 사용하면 망가질까?
산호 벽이 뭘까?
섬이 가라앉지 않는 비결은?
나침반은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
간헐천 위를 걸어 다니면 화상을 입을까?
저자소개
책속에서
지구는 조금 분주하게 움직이는 편이에요. 지진은 그 분주한 움직임 때문에 불안정해져서 발생하는 현상이죠. 영어로 ‘세이즘(seism)’이라고 부르는 지진은 간단히 말하면 낮이든 밤이든 상관없이, 여름이든 겨울이든 아무런 낌새 없이 갑작스럽게 땅에 충격이 가해지는 거예요. 예상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거죠!
왜 그런거죠?
작은 나뭇가지를 부러뜨려 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나뭇가지를 구부리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날카로운 소리를 내며 부러지잖아요. 지구를 덮은 단단한 지각에서도 그것과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거랍니다.
누가 지각을 구부리는 건가요?
판들의 머리 부분이 그 역할을 하는 셈이죠. 판들이 부딪치는 부분에 서서히 에너지가 축적되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상판 조각이 부서지면 축적됐던 에너지가 방출되거든요.(하략)
그럼 북극이 녹으면요? 우리 모두 얼어 죽나요?
북극은 빙해예요. 여러분도 혹시 아는지 모르겠는데, 물은 얼었을 때 부피가 더 커요. 그래서 물에 떠다니기는 하지만 무게 때문에 대부분은 물 속에 가라앉아 있고 윗부분만 떠 있죠.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북극의 얼음이 다 녹아도 바닷물의 높이는 단 1센티미터도 높아지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어쨌든 북극이 녹는 것은 생태학적으로 끔찍한 대재앙이 될 겁니다. 북극곰들에게도 영원한 작별 인사를 해야 할 거고요.
빙하를 구해 주고 싶어요. 우리가 더는 녹지 않게 할 수 는 없나요? 우리 집 냉동고에 한 조각이라도 넣어 지켜 주고 싶어지네요.
참 착한 마음씨를 가졌군요. 하지만, 빙하가 되도록 얼리려면 에너지가 굉장히 많이 필요할 거예요. 거의 꿈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그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일상생활에서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는 것밖에 없어요. 빙하가 녹는 것은 인간의 잘못이기도 하니까요. 환경오염도 문제지만 스키를 타러 빙하 위에 올라가는 등 관광용으로 즐기려는 것도 빙하에 아주 심각한 피혜를 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