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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거짓말

한국문학의 거짓말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집중 조명)

정문순 (지은이)
  |  
작가와비평
2011-12-3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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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거짓말

책 정보

· 제목 : 한국문학의 거짓말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집중 조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비평론
· ISBN : 9788997190119
· 쪽수 : 352쪽

책 소개

문학평론가 정문순의 첫 번째 평론집. 11년 동안 문단에 발표하고 써왔던 글들을 모았다. 문학평론가 정문순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단연코 2000년대 초기 문학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아마도 그래서 이 책의 제목 '한국문학의 거짓말'도 2000년대 초기 표류(표절시비 포함)하고 있는 문학의 길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온 것은 아닌가 한다.

목차

제1부 여성적 글쓰기의 실체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 신경숙의 <딸기밭>
여성문학의 성장, 오해와 편견들: 신경숙 소설의 보수주의
시민적 윤리의 실종, 비판과 수용을 넘어: <마이너리그>의 고찰과 관련하여
어머니, 영원한 타자의 이름인가?: 나희덕과 김선우 시의 모성적 인식에 대해
어미 소 본능에 대하여: 공선옥론
가부장에 귀속되는 폐허의 몸: 천운영론
감정의 낭비와 허위의식, 1990년대 여성 작가들: 신경숙, 은희경, 공지영의 작품세계
빈곤문학의 길 찾기, 좌절과 모색: 1990년대 이후 소설들과 빈곤

제2부 체제의 하수인이 된 문학

뒤집기인가, 현실 긍정인가: 김종광의 <경찰서여, 안녕>
저널리즘적 대중성에 침몰하는 언어들: 2001년 신춘문예 유감
문학의 탈정치화와 문학집단의 정치학: 한 신생 문예지의 생존 방식에 대해
소음으로 가득 찬 세상과 소음 없는 시들: 2002년 시집 평
포주의 시선에 포획된 여성의 몸: 황석영의 <심청> 론
‘무거운 남자’의 존재론: 유홍준의 <喪家에 모인 구두들>
탈주와 전복 내세운 순응과 패배의 찬가들: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 와 박진규의 <수상한 식모들>
소설의 죽음, 이문열 문학의 파탄과 소설의 정치화: <호모 엑세쿠탄스>
‘혀’와 진실 그리고 거짓말: 조경란의 <혀> 표절 논쟁에 대해
자기 지시적 글쓰기, 패배주의와 나르시시즘을 넘어: 한유주, 배수아, 서준환

제3부 그리고 부스러기들

우물 안에 갇힌 서울내기들에 대해: 윤후명, 「시(詩)의 돌담길」
미궁으로 남겨진 ‘50퍼센트’: 이호철, 「동베를린 일별(一瞥) 기행, 2003년 가을」
서사의 빈곤과 문학의 윤리: 이응준, 「어둠에 갇혀 너를 생각하기」
불균등한 욕망, 정치성의 배제: 정이현, 「어두워지기 전에」
길 잃은 한국 소설, 역사 없는 역사소설: <칼의 노래>, <검은 꽃> 을 통해 돌아본 2004년 문단
민족보다 인간에 대한 연민을 넓혀주다: 박경리의 <토지>

저자소개

정문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9년 생. 문학평론가. 2000년 신경숙 관련 평론을 발표하며 비평 활동 시작. 여성문화동인 <살류쥬> 편집위원 역임. 2001년 이후 인터넷웹진 <대자보> 편집위원으로 사회비평 잡문 집필 중. ≪경남도민일보≫ 칼럼 필진, 논설위원. 저서로 <불가사리-극우야 잦아들어라>(공저), <아웃사이더의 말>(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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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표절 문제는 작품 외부에 존재하지 않고 도리어 작가의 양식은 물론이고 작품 세계, 세계관 등과 떼어놓고 파악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


따온 글의 출처를 밝히는 것이 인용자의 선택 사항이 아니라 의무임을 모르는 소치이다. 게다가 표절로 비판받아도 족한 일을 자신의 불찰 정도로만 인정하고, 창작집을 낼 때 출처만 밝히면 그것으로 문제가 무마되리라고 생각한 것 또한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통념의 내면화, 자기 위안의 글쓰기)


문예지나 문학 전문 출판사의 신인문학상이나 신인추천 제도도 많은 잡음과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들도 역시 제도권에 있고, 문학이란 활동 자체가 제도의 영역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거부할 수 없는 점이 있다. 그러나 언론이라는 제도권의 영향력은 문예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위력적이며, 언론이 문인을 선발한다는 것과 아울러 시험을 통해 자격자를 선발하듯이 문인을 뽑는 방식은 반문학적인 행태에 불과하다. 제도가 언어를 다스리려 한다면 필연적으로 언어는 왜곡되게 마련이다. 문학의 언어는 끊임없이 제도권과 싸우며 자신의 존재를 정립해가는 것이 운명이다. 아직 불완전할지언정 문인의 선발권은 문인 자신들에게 있는 것이 그들의 혀를 자유롭게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저널리즘적 대중성에 침몰하는 언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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