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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힘

생각의 힘

(기적을 만드는 플러스 생각)

김병완 (지은이)
  |  
프리뷰
2013-06-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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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힘

책 정보

· 제목 : 생각의 힘 (기적을 만드는 플러스 생각)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97201099
· 쪽수 : 250쪽

책 소개

동서고금의 ‘생각에 관한 생각들’을 일목요연하게 엮은 책. 이 책의 핵심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사람들이 생각하며 사는 사람으로 변하게 되면 부(富)와 명예와 권력이 따라온다는 사실을 독자들에게 증명해 보이려는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_ 생각의 스위치를 올려라

Part 01 생각에 관한 생각-생각은 가장 창조적인 활동
1 생각하는 사람이 지배한다
2 생각은 단련할 수 있다
3 인생은 생각의 결과물
4 생각이 잠재능력을 깨운다
5 행복을 만드는 플러스 발상

Part 02 생각의 기술-큰 생각이 큰 성취를 안겨준다
6 생각을 키우는 독서법
7 생각이 만드는 강력한 에너지
8 부자를 만드는 생각
9 생각이 기회를 만든다
10 신념이 부리는 마술

Part 03 긍정의 마력-생각이 기적을 만든다
11 위대한 기업을 만드는 생각의 힘
12 성공을 부르는 생각의 힘
13 부자를 만드는 생각의 힘
14 미래를 바꾸는 생각의 힘
15 기적을 만드는 생각의 힘

에필로그_ 생각하라! 인생이 바뀐다
생각을 키우는 도서관

저자소개

김병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한민국 넘버원 책 쓰기 독서법 학교, 김병완칼리지 대표 수평 독서이자 양의 독서인 퀀텀 독서법 수업에 이어 수직 독서이자 질의 독서인 초서 독서법 수업까지, 양과 질의 조화를 추구하는 독서법 학교를 운영한다. 작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저자되기 프로젝트’와 평범한 독서가들을 독서 천재로 도약시키는 독서스킬 향상 프로그램 ‘독서혁명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10년 800명 작가 배출, 8,000명 독서법 수강’이라는 성과를 창출해내기도 했다. 더불어 유튜브 〈김병완TV〉를 통해 독서법과 책 쓰기에 관한 독자들의 궁금증과 고민을 해결해주고 있다. 과거 저자는 안정된 직장을 포기하고 3년 동안 도서관에 칩거하다시피 하며 ‘1,000일 독서’를 실천했다. 당시 그가 읽은 책은 무려 1만 권에 달했고, 어느 날 깨달은 글쓰기의 즐거움 덕분에 해마다 10권 이상 책을 출간하면서 ‘신들린 작가’라는 호칭까지 얻게 되었다. 현재 그는 10년 연속 베스트셀러 도서를 만들어낸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국민 독서법 멘토, 국민 책 쓰기 멘토로 책 읽는 대한 민국을 이끄는 데 일조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 《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 《초서 독서법》 《한번에 10권 플랫폼 독서법》 《공부에 미친 사람들》 《김병완의 초의식 독서법》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48분 기적의 책 쓰기》 등이 있다. 그중에는 국내 베스트셀러와 해외 번역 출간 도서는 물론,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3년 연속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읽은 책’, ‘경영자 조찬 모임에서 가장 많이 선정된 책’ 등이 나왔다. 인문, 경영, 자기계발 등 다양한 분야의 저서가 그의 방대한 독서 내공을 방증한다. 전국의 대학교와 대기업, 수많은 관공서, 여러 사회단체에서 강연을 했으며, MBC라디오 〈DJ쇼〉, SBS라디오 〈세상을 바꾸는 생각〉, EBS라디오 〈라디오 고전 읽기: 김병완의 고전불패〉, 한국경제TV 〈와우 스타북스〉, TV조선 〈투데이 인터뷰〉 〈시사토크 ‘판’〉 등에 출연했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미래도서관포럼’에 참석하여 도서관의 미래 정책에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병완칼리지 유튜브 채널: 김병완TV 김병완칼리지 네이버 카페: cafe.naver.com/collegeofkim 김병완칼리지 대표 메일: adqe57@naver.com 김병완 작가 공식 블로그: blog.naver.com/briankim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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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art 01 생각에 관한 생각-생각은 가장 창조적인 활동

1. 생각하는 사람이 지배한다

당신이 만약에 지휘관이라면 어떤 유형의 부하 장교를 선택할 것인가? 첫 번째 유형은 용맹하고 강하고, 일말의 후회도 없이 적진에 뛰어들어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그런 유형의 장교이다. 두 번째 유형은 전투에서 패하지 않기 위해 작전을 신중히 세워 반드시 승리할 것을 목표로 삼는 유형이다.
[논어(論語)]의 <술이(述而)>편에 보면 공자의 제자 자로가 공자에게 이와 비슷한 질문을 했다. 이때 공자의 답변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공자는 첫 번째 유형의 장교와는 함께 하지 않고, 반드시 두 번째 유형의 장교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자로가 물었다. “선생님께서 3군에 해당할 대군을 부리신다면 누구와 함께 하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맨손으로 호랑이를 때려잡고 맨몸으로 강을 건너다 죽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자와는 함께하지 않겠다. 일에 임해서는 두려움을 갖고 계획을 신중히 짜서 성취하는 자와 반드시 함께하겠다.”
공자는 죽음을 각오할 정도로 맹목적이고 감정적인 장교를 선택할 경우 그 손에 수많은 병사들의 목숨 또한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점을 이미 간파했던 것이다. 실패를 두려워하고, 반드시 승리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성취하는 장교는 그 만큼 많은 병사들의 목숨을 믿고 맡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두 유형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그들이 의리파인지 아니면 실속파인지가 아니라 바로 ‘생각하는 자’와 ‘생각을 하지 않는 자’라고 말할 수 있다. 전자의 장교는 생각하지 않는 유형이다. 누가 시키면 목숨도 쉽게 버린다. 진짜 군인이라면 목숨을 아까워해서는 안 될 만큼 용맹스럽고 충성스러워야 한다. 하지만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맹목적인 것이 훌륭한 군인의 자세는 결코 아니라는 사실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후자의 장교는 생각하는 유형이다. 어떻게 했을 때 실패하고, 어떤 방법으로 공격을 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는 유형이다.
두 유형 가운데 전쟁에서 승리를 많이 하고, 끝까지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유형은 바로 후자라고 할 수 있다. 생각하지 않으면 패배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생각하지 않으면 일상적인 삶에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라고 말한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의 말처럼 생각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 맹목적인 삶으로 흘러 들어가기 쉽기 때문이다.
많은 자기계발서들이 ‘피를 끓게 하는 큰 목표를 설정해야 성공할 수 있다.’ ‘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종이에 쓰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생생하게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 ‘1%만 바뀌어도 인생이 달라진다’ 등과 같은 말들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들의 본질은 동일하다. 외부로 표출되어 우리 눈에 보이는 겉모습과 행동은 ‘말을 하는 것’이나 ‘목표를 설정하거나 생생하게 꿈을 꾸는 것’ 등과 같은 것으로 다양하게 보이지만, 이러한 행동의 핵심적인 본질, 즉 뿌리는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뿌리라고 하는 근본적인 것은 바로 ‘생각’이라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생각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내용도 종이 위에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서는 어떤 목표도 설정할 수 없다. 생각하지 않고서는 어떤 꿈도 꾸지 못하며, 생생하게 꿈을 꾸기 위해서는 생각을 좀 더 많이 해야 한다. 1%를 바꾸기 위해서든, 10%를 바꾸기 위해서든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생각이다.
소가 수레를 끌 듯, 생각이 우리의 행동을 이끈다. 우리가 간절히 소망하거나, 기원을 드리고, 기도를 할 때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가 간절하게 소망하고, 기원을 드리고, 기도할 때 반드시 그것에 대해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생각하게 되면 우리 스스로를 우리의 생각이 이루고자 하는 그 목표 지점을 향해 가장 빨리, 가장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고, 개선시키고, 적응시키고 발전시킨다.
생각하는 능력은 인간에게만 부여된 신의 선물이다. 신은 우리에게 창조할 수 있는 능력과 최고의 삶을 살며, 번성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으로 살 수 있는 보이지 않는 강력한 도구를 선사해 준 것이다.
진화론자들에게도 이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간만이 고도로 발달된 생각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동물로 진화되어 왔다. 그 결과 인간이 지구를 지배하고, 지구를 이끄는 동물이 된 것이다. 사자나 호랑이, 코끼리에 비해 힘이 없고,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독수리처럼 날지 못하고, 외부 환경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는 연약한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것은 바로 생각할 줄 알기 때문이고, 생각할 수 있는 인간으로 진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힘 센 사자나 호랑이, 코끼리가 노예처럼 동물원에 갇혀 살게 된 것은 그들은 생각을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놀랍게도 인간과 인간 사이에도 그대로 일어난다.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의 주인이 되고, 리더가 되고,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는 것이다.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간다.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이끌어 갈 수 있다. 하지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주어진 세상의 틀 속에서 세상과 타인이 시키는 대로의 삶을 그저 살 뿐이다.
자신의 인생을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나약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은 강하고 담대해야 한다. 세계 3대 경영 구루인 오마에 겐이치는 이런 말을 했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강하다.”
그의 이 짧은 말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강하고 담대하게 한다는 의미이다.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은 더 현명하고, 더 행복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인간의 가능성의 한계는 그 사람의 생각의 한계이기도 하다. 따라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가능성이 없다는 말이다. 그리고 생각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며, 생각을 많이 한다는 것은 가능성을 확장시킨다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어떤 가능성도 발견하거나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삶은 노예와 같이 주어진 환경과 조건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삶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아간다는 것은 노예와 같은 삶을 산다는 말이 된다.
한국 학생들은 다른 어떤 나라 학생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공부한다. 평균적으로 볼 때, 한국의 중고등학생들은 방과 후에 6시간을 공부하고, 일본 학생들은 4시간, 핀란드 학생들은 2시간을 공부한다고 하다. 하지만 자신의 공부와 인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따져 보면 한국 학생들이 가장 적을 것이다. 한국 학생들에게 공부는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암기하는 것이고, 타인이 만들어놓은 법칙을 배우고, 흡수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작 인생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적극적 사고능력이 키워지지 않는다.
세계적인 명문대를 졸업한 우수한 인재들이 한국 사회에도 차고 넘치지만, 평화상을 제외하고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은 사고 훈련이 빠진 암기와 흡수 위주의 공부 방법이 낳은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한국의 청소년 자살률이 세계적으로 높아진 이유 중 하나도 생각은 하지 않고 공부만 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공자(孔子)는 이런 말을 했다.

(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어리석어지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學而不思卽罔 思而不學卽殆) )

공자는 생각과 공부를 똑같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한국 학생들은 절대적으로 공부만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공부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공자의 말대로 어리석어진다. 어리석은 자들은 결국 자신의 삶을 주도적로 살아갈 수 없게 되고, 그러한 어리석음은 결국 노예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게 만드는 것이다.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사람들은 인생의 어느 시점에 이르면 자신이 왜 그렇게 살고 있는지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된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생각하며 살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살아온 삶은 자신의 삶이라고 할 수 없게 되고, 결국 큰 혼란에 빠지게 된다. 한국의 성인 자살률이 세계적으로 높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
자신이 왜 살아야 하고, 무엇 때문에 살아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지 않고, 그저 물결에 휩쓸려 살아가는 사람들은 시련과 역경을 만나면 그것을 극복하고 헤쳐 나갈 힘이 없기에 쉽게 무너지고 만다. 반면에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은 큰 시련과 역경을 만난다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생각을 통해 힘과 에너지를 새롭게 공급받기 때문이다.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은 생각의 힘을 평소에 길렀기 때문에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 그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고, 헤쳐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제2차세계대전 중에 유대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가 짐승보다도 못한 삶을 살면서, 순간순간 죽음의 공포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아야 했던 빈 의과대학의 신경정신과 교수인 빅터 프랭클 박사는 가장 적나라하게 벌거벗겨진 인간의 실존상태를 경험하게 되었다. 언제 가스실로 보내질지 몰라 공포 속에서 살면서도, 최대한 오래 살아남기 위해 똑바로 걷고 매일 면도를 하며 스스로 생존을 위한 처절한 투쟁을 했다. 결국 그는 살아남았다. 그리고 그는 중요한 사실을 한 가지 깨닫게 되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고 한 니체의 말을 확신을 갖고 믿게 된 것이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의미요법이라는 ‘로고 테라피’(logo therapy)를 창안하게 되었다.
우리를 강하게 만들고, 우리를 노예와 같은 삶에서 벗어나 주인으로 살게 해 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견뎌낼 수 있게 해 주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이유를 알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공부가 아니라 생각이다.
타인의 삶에 대한 이유는 공부를 통해, 책을 통해 알 수가 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결정적인 마지막 단계는 자기 스스로 하는 생각이다. 주인의 삶과 노예의 삶의 가장 큰 차이는 주인은 삶을 주도해 나가지만, 노예는 아무 이유도 의미도 모른 채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하며 이끌려 살아간다는 것이다. 이끌려 살아가는 노예들은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그런 점에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노예와 다를 바 없다.
그런데도 왜 수많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19세기 미국의 실용주의 철학자 존 듀이의 표현을 빌려서 알 수 있다. ‘우리는 문제에 직면해야 비로소 생각한다.’
그가 주장했던 실용주의는 철학 혹은 사고의 목적이 이 세계의 본모습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 세계 속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행동하도록 돕는 데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다. 그는 우리가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를 우리의 삶이 좀 더 나아지고, 효과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서 찾는다. 그의 생각대로라면 생각은 삶을 보다 더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도구인 것이다.
‘생각하라, 생각은 공짜다.’
스페인 광고 홍보업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커뮤니케이션 혁명을 주도한 세계적인 퍼블리시스트 호아퀸 로렌테는 칸 국제광고영화제 등에서 100여 개의 광고 관련 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생각하라, 생각은 공짜다]를 통해 우리가 동물과 달리 과학과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생각하는 능력 때문이라고 설파했다.

(우리가 동물과 달리 과학기술과 물질문명을 발전시키고 이런저런 지식을 엄청나게 쌓아올릴 수 있었던 것은 두뇌가 가지고 있는 놀라운 능력, 즉 생각하는 능력 덕분이다. 생각이야말로 어마어마한 에너지다. 생각은 상황과 경우에 따라 적절히 가동됨으로써 우리의 삶을 꾸려가는 결정적인 요소가 된다. 인간이 생각을 할 수 없다면 양배추와 다를 바 없고, 생각하는 힘을 쓰지 않는다면 동물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 그런 능력은 사용하지 않고 거친 본능만 좇는 사람들을 ‘짐승’이라고 하는 것 같다.
지금 세상에서 돈은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거의 모든 것에 값이 매겨져 있고, 돈을 주고 사야 한다. 그런데 모든 것을 결정하고, 모든 것을 통제하고, 모든 것을 추진하는 능력, 즉 생각하는 힘은 자연이 준 선물이다. 우리 모두는 그것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타고난 능력이라서 돈 주고 살 필요가 전혀 없다. 생각은 공짜다!
<호아퀸 로렌테 [생각하라, 생각은 공짜다]> )

그의 말처럼 생각은 인간이 신으로부터 혹은 자연으로부터 거의 공짜로 부여받은 능력이며 도구이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돈으로 환산해서 값을 매길 수 없는 자산을 매일 사용하는 것과 같다. 반면에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사람들은 가격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능력과 도구를 매일 낭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 생각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엄청난 손해이며, 낭비이다. 다음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나타내 주는 글이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딱 해고되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하고, 겨우 일을 때려치우지 않을 정도의 급여를 받는다. 먹고살기 위해, 즉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순간 우리는 노예로 전락한다. 대기업에 취직하는 것은 기차를 타는 것과 같다. 언뜻 당신이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린다고 착각하지만, 정작 100킬로미터로 달리는 것은 기차이고, 당신은 정지해 있을 뿐이다. 어제 쓰레기 치우느라 바빴는데, 오늘은 새로운 쓰레기를 치우느라 더 바쁘다. 내일은 더 새로운 쓰레기를 치우느라 더더더 바쁘겠지! 사람들은 그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소음이 아니라 음악, 쾌락이 아니라 행복, 황금이 아니라 영혼, 돈벌이가 아니라 창조적인 작업, 어릿광대짓이 아니라 열정을 원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는 이 천박한 세상에는 없다.
<엘리엇 부 [자살을 할까, 커피나 한 잔 할까]> )

제목만큼이나 재미있는 이 문장을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소음과 쾌락과 황금과 돈벌이와 어릿광대짓으로 가득 찬 천박한 세상이 되어 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며 살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사는 세상은 더욱 더 천박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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