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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입사

한눈에 보는 입사

최응천 (지은이)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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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입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눈에 보는 입사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공예/도자
· ISBN : 9788997252688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6-12-23

책 소개

입사의 개념, 역사, 쓰임, 종류, 무늬 그리고 재료와 도구, 제작 과정, 전통과 현대 입사 작품까지 입사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이 문헌 조사와 전문가 인터뷰, 현장 취재를 통해 전문적이면서도 친절하게 한 권에 담겨 있다.

목차

발간사
추천사
머리말

1장 입사를 말하다
입사의 개념
입사의 역사
입사의 쓰임
입사의 종류
입사의 무늬

2장 입사를 하다
끼움 입사
쪼음 입사

3장 입사를 누리다
왕의 권위가 새겨진 삼국 시대의 칼
통일신라의 금과 은의 조화
향로에 피어난 불교의 이상, 고려 향완과 향합
고려인이 꿈꾼 피안의 세계, 포류수금문 정병과 수병
화려한 정취의 고려 귀족 미술
조선 왕실의 권위와 과학
조선 선비들의 일상
범자로 아로새긴 조선 불교
우리 시대의 입사

참고 자료
장인
공예·디자인 지도
향완의 입사 관련 명문
조선 시대에 활동한 입사장
도판 목록
참고 문헌
도움 주신 분·기관
색인

저자소개

최응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서울 출생으로, 동국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규슈대학에서 ‘한국 범음구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3년 국립중앙박물관에 입사하여 학예연구사, 학예연구관을 거쳐 국립춘천박물관 초대 관장과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장, 아시아부장, 미술부장으로 국립박물관에서 25년간을 근무하였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문화재청 문화재 위원(동산, 무형분과)과 일본 다이쇼대학 객원 교수(2015)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동국대학교 박물관장과 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장,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이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금속공예: 한국미의 재발견』(2004)과 『찬란하고 섬세한 아름다움: 금속공예』(공저, 2007), 『한눈에 보는 입사』(2016) 등이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한국 범종의 특성과 변천」(1999), 「일본에 있는 한국 범종의 종합적 고찰」(2007), 「조선전기 왕실 발원 범종과 흥천사 종의 중요성」(2017), 「조선후기 범종의 부흥을 이끈 두 거장」(2018) 같은 범종 관련 논문과 「고려시대 금고의 특성과 명문 고찰」(2017), 「쇼소인[正倉院] 금속공예의 연구현황과 과제」(2018), 「《三國遺事》에 보이는 미술사 자료의 분석과 검토」(2021) 등 금속공예 관련 논문이 다수 있다. 「18세기 범종의 양상과 주종장 김성원의 작품」으로 제14회 동원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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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아 있는 유물을 통해 보면, 입사의 바탕 재료는 주로 철과 청동이었으며 입사 재료는 무른 성질의 금속인 금, 은, 동이 사용되었다. 금, 은, 동은 자체의 아름다운 색상과 쉽게 다루어지는 성질을 지녀 금속 공예에서 주 재료로도 쓰이지만 입사 기법에서는 명문을 살리거나 무늬의 구분과 강조, 외형선의 구분 등에 선택적으로 사용되면서 기물 전체의 아름다움을 살려 주는 장식 효과의 역할을 하였다. 삼국 시대 이후에는 주로 금보다 은을 입사하는 방법을 애호하였으며 일부 동과 은을 혼합하여 색채 효과를 살리는 다양한 방식을 채택해 나갔다. -‘1장 입사를 말하다’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가장 오랜 입사 유물로는 백제 4세기 후반 쯤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진 충남 천안시 화성리 출토의 철제 은입사 환두대도(고리자루칼)이다. 아직까지 삼국 시대 입사 공예품으로 알려진 것들은 주로 백제, 가야, 신라 고분 출토의 권위를 상징하는 환두대도로 약 20여 점 정도가 확인된다. 이들은 주로 철 바탕에 선으로 입사된 무늬를 보여 주며 입사 재료로 금, 은, 동선이 쓰였으나 상당수 유물이 은선으로 장식되어 있다. 신라에서도 환두대도의 고리 또는 검신에 입사되었던 예를 확인할 수 있으나 남아 있는 유물이 많지 않다. 그보다는 가야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어, 철제를 잘 다루었던 가야 문화에서 은입사 역시 발달된 것을 알 수 있다. 경북 고령군 지산동에 위치한 가야 시대 고분에서 은입사 당초문을 넣은 철도鐵刀가 발견되었으며 전북 남원에서 출토된 가야의 철제 은입사 환두대도에는 고리 부분을 금과 은선으로 입사하였는데, 육각형으로 분할하여 두 줄의 은선으로 새겨 넣고 육각형 안에 금선으로 꽃 모양을 새겨 넣었다. 유일하게 4세기경에 만들어져 일본 왕에게 하사된 백제 칠지도 역시 백제의 발전된 제철 기술과 입사 기술의 수준을 잘 보여 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이처럼 칠지도나 환두대도에서 보이는 철제에 사용된 입사 기술은 철의 표면을 또 다른 철로 만든 도구인 정을 이용하여 파내는 작업과 파인 홈에 은실을 박아 넣은 후 연마하는 작업이 병행된다. 그렇게 홈을 파내기 위해서는 바탕의 철보다 강한 정의 제작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철제품의 제작 기술이 높은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한다. -‘1장 입사를 말하다’에서


끼움 입사의 기본 작업은 기물의 바탕에 그려진 무늬의 선을 폭이 얇게 정으로 파내는 것이다. 이러한 기법을 조각雕刻이라 하는데 서양의 ‘engraving(새김)’과 유사하다. 동양과 서양의 조각 방법은 차이가 있지만 다양한 무늬를 자유자재로 조각하는 것은 난이도가 높은 기술로 많은 노력과 시간을 거쳐야 이룰 수 있다. 무늬의 조각 후에는 파인 부분을 일정하게 다지고 넓혀서 색이 다르고 성질이 무른 금속을 알맞게 가공하여 홈 안에 박아 넣는다. 일정한 넓이로 조각된 선의 밑면을 사다리꼴로 넓혀서 박힌 금속이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홈의 넓이, 무늬의 종류에 따라 여러 종류의 옆면 넓히는 정들이 필요하고 상황에 따라 직접 제작하여 사용해야 한다. -‘2장 입사를 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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