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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1988

(나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

한한 (지은이), 김미숙 (옮긴이)
  |  
생각의나무
2011-11-28
  |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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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책 정보

· 제목 : 1988 (나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97289042
· 쪽수 : 288쪽

책 소개

중국 문단의 이단아, 젊은 문화권력자, 랭킹 1위 카레이서, 가수, 블로그 방문자 수 4억 5천만 명, 그리고 작가 한한. <1988>은 2010년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오른 한한의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에서 작가 한한은 결코 가볍지 않은 현실(길) 위에서 뒤돌아보기엔 너무나 멀어져버린, 또는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시절의 꿈을 이야기한다.

목차

작가의 말

1일째
국도 위|핀란|선택
2일째
아이|거래|불사조|석방|동행|나의 우상|주의사항|감염|고독|그 애|안녕|깊은 연못|반혁명
3일째
재회|꿈|정체|기자 그리고 정의|현실|연극|고발|NEVER DO THIS|배신|존재감|실패한 배우|공범|목적지|새로운 곳
4일째
외출|친구|빚
5일째
악몽
2년 뒤
다시 국도 위

옮긴이의 말|한한의 세상과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을까?

저자소개

한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의 청년 세대를 대표하는 밀리언셀러 작가. 1980년대에 태어난 세대, ‘바링허우(80後)’의 기수로서 문화계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다. 1982년 상하이에서 태어난 그는 중국의 교육 현실에 대한 강한 반감으로 2000년에 고교를 자퇴하고, 같은 해에 중국 청소년의 현실을 배경으로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를 고발한 소설 『삼중문(三重門)』을 내놓았다. 엄청난 인기를 누린 이 데뷔작으로 이른바 ‘한한 현상’을 불러일으킨 그는, 이후 『장안란(長安亂)』 『연꽃도시(一座城池)』 『영광의 날(光榮日)』 『1988: 나는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 등의 작품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중국의 대표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내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카레이서로, 또 전방위 문화인으로 활약하며 ‘유명인사’가 된 한한.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엄청난 방문자를 확보한 자신의 블로그를 중심으로 거침없는 사회 비평을 펼쳐왔다. 중국 정부의 통제와 억압을 날카롭게 비판하고, 사회 전반에 만연한 경직성, 권위주의, 비뚤어진 중화주의 등 온갖 부조리를 위트 있게 조롱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글이 검열 당국에 의해 삭제되었다. 온라인을 주요 무대로 삼았던 그의 비평 활동은 이후 저널리즘으로 본격화해, 직접 편집을 맡은 잡지 『두창퇀(獨唱團)』의 발행으로 이어졌다. 이 또한 당국의 방해로 잡지 발행이 승인되지 않아 단행본으로 출간되기도 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9년에 그와의 단독 인터뷰를 실은 데 이어, 201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선정하며 그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언론 통제가 엄존하는 가운데서도 활발한 비평과 창작을 이어가는 그의 활약은 세계가 주목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기성 문화계와는 전혀 다른 자신만의 활동 영역을 구축하며 중국 젊은이들의 우상이 된 한한.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그가 또 어떤 영역에서 어떤 활동으로 사회에 대한 발언의 수위를 높여갈지, 그에 대한 중국 젊은 세대의 기대, 그리고 사회 전체의 관심은 여전히 드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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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중어중문과를 졸업하고 GOODWIZ(홍콩 회사), 중국 현지 출판사 및 잡지사 등에서 근무했다. 2011년 현재 인트랜스 번역원 소속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수의 중국어 책을 검토했으며 옮긴 책으로 <十周??>(중한), <중국 출판>(중한), <H2C 창조 바이러스>(한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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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나가 머리를 돌려 호텔로 걸어간 그때, 솔직히 나는 홀가분했는지 아니면 아쉬웠는지 정확히 말하기 힘들다. 서로 사랑하지 않는 남녀가 같은 여행길에 있다. 둘은 시종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그녀의 생활은 아주 힘들었지만, 그녀를 향해 손을 흔들어주고 싶었지만, 언제나 그녀 곁에 있고 싶지는 않았다. 나에게는 나의 목적지가 있고, 그녀에게는 그녀의 목적지가 있다. 만일 우리가 함께 있게 되면 누구의 목적지에도 도착하지 못할 것이다. _?2일째, 깊은 연못?에서


이 밤, 마침내 목적지다. 내일이 오기 전에 꼭 도착해야 했다. 사실 어떤 여정도 생각보다 멀고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남극에서 북극까지 걸어간다고 할 때, 곧은길만 알려준다면 나는 1년이면 도착할 수 있다. 또 자동차로 우리나라를 횡단하라고 한다면, 나처럼 운전할 수 있는 동반자와 고장 나지 않는 차만 준다면 이틀이면 된다. 길을 떠나면서 1988이 고장이라도 나지 않을까 얼마나 노심초사했는지 모른다. 이번은 1988과, 1988을 만든 사람이 만나는 여정이다. 나는 반드시 1988을 데리고 그곳에 가야 한다. _?3일째, 목적지?에서


만약 1988이 고장 나 도중에 멈추지만 않는다면 해안선에서 5,000킬로미터를 떠나갈 것이다. 만약 1988이 고장 나 도중에 멈추지만 않는다면 해안선은 나로부터 5,000킬로미터를 떠나갈 것이다. 그곳은 아주 낯선 곳이다. 그렇지만 나는 기다린 적이 있다. 당신이 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그 당시 당신의 진심을 의심하진 않았다. 내가 거짓말을 할 때도 그건 모두 진심이었다. 이번에 나는 용감해야 한다. 내가 인정했던 친구들도 내 행동을 칭찬하며 허락해줄 것이다. 어쩌면 당신도 나를 위해 눈물을 흘릴지 모른다. 그러면서 속으로 이렇게 말할지도…….
‘당신은 너무 어리석어!’ _?2년 뒤, 다시 국도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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