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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농부의 농사 이야기

젊은 농부의 농사 이야기

(행복을 일구는)

조우상 (지은이)
치우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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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농부의 농사 이야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젊은 농부의 농사 이야기 (행복을 일구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7332052
· 쪽수 : 271쪽
· 출판일 : 2012-03-21

책 소개

초보 농군인 젊은 농부가 들려주는 '농사 이야기'. 한 젊은이가 자기 자신을, 그리고 자기 가족을, 더 나아가서는 이 세상을 가장 적절하게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실험해본 모험적 연애담이기도 하다. 총 18편의 에세이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작은 정성과 실천의 첫걸음은 마음의 벽을 허무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 힘주어 이야기하고 있다.

목차

여는 글 7

01 지금의 우리 10
02 씨앗 이야기 22
03 흙에 대해 배우며 38
04 흙을 지키는 것이 농사 56
05 마늘싹이 나왔습니다 70
06 잡초와 자생초 78
07 넘어진 토마토 94
08 농업을 이해하는 다양한 시선 100
09 커밍아웃을 하다 120
10 기적의 사과 126
11 자연을 따르는 농사 태평농 1 142
12 자연을 따르는 농사 태평농 2 152
13 농부 철학자 172
14 실천이 필요할 때 188
15 나는 농부입니다 196
16 모두를 위한“ 적정기술” 206
17 착한 소비“ 로컬 푸드” 220
18 도시 농부를 기다리며 232

닫는 글 246

모두모두 자란다 255

저자소개

조우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직은’ 남들 반쪽짜리 크기의 작물들만 키워내는 특별한 재주를 지닌 반쪽짜리 초보농군이지만, ‘언젠가는’ 자연 그대로의 힘만으로 온전히 작물들을 키우고 거두는 멋진 농부가 되기를 꿈꾸는 꿈 많은 농부이기도 하다. 사랑하는 아내, 사랑스런 딸아이와 함께하는 소박하지만 행복 가득한 일상과 농사, 환경에 대한 이야기들을 블로그와 딴지일보에 기록하며 많은 분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지속 가능한 행복을 일구는 진정한 ‘삶의 농부’가 되기 위해 오늘도 즐겁게 웃으며 밭으로 산책을 나선다. 블로그 (젊은귀농부부이야기) http://blog.naver.com/coverdale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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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IMF 이전까지 우리나라에는 우량 종묘회사가 4개 정도 있었습니다. 적어도 흙에 뿌릴 씨앗만큼은 우리 스스로 해결하고도 남아 해외에 수출할 정도로 튼튼한 기반의 종묘회사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대부분이 IMF 위기를 기해 해외의 다국적 종묘회사의 손아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는 IMF의 뼈아픈 상처들 중에서도 가장 안타까운 것입니다.
농우 바이오가 현재까지 이어지는 것을 빼고는 국내 종묘회사의 리더그룹 모두가 외국의 다국적 종묘회사에게 인수-합병 되었습니다. 소규모의 종묘회사들이 이어져 오거나 새로 생겨나기도 했지만 시장점유율이나 소비되는 양에 있어서 다국적기업의 상대가 되지 못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국내 종묘시장의 패권은 완벽하게 외국의 손에 넘어가게 된 것이지요.


이런 다국적 종묘회사들에게는 이루고 싶은 ‘커다란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세계의 모든 농부들이 자신들의 씨앗을 구입해야만 농사를 지울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것! 바로 그것입니다. 헌데…… 농사를 지은 농부는 어김없이 수확과 동시에 씨앗을 갈무리합니다. 농부들이 자꾸 이런 식으로 나오면 종묘회사들의 꿈은 결국 물거품이 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종묘회사들의 간계가 바로 우리 농업이 직면한 두 번째 문제점입니다. 그것은 바로 씨앗을 만들어낼 수 없는 씨앗, 그러니까 ‘불임성 씨앗’을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씨앗을 심어 열매를 맺어도 제대로 된 씨앗을 얻을 수 없는, 정확히 말하자면 씨앗이 맺히긴 하는데 그 씨앗을 거둬다 다음해에 심어보면 다시 그 열매가 풍성히 맺힌다고 보장할 수 없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씨앗’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지난해 봄농사를 시작으로 생전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했습니다. 봄채소가 무엇인지 알아본 다음에 그것들의 씨앗을 구하는 것으로 제 농사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종묘상에서 매년 씨앗을 구입하는 방법보다는, 내 손으로 종자 받아 이듬해, 그 이듬해에도 내 씨앗으 로 농사짓고 싶었습니다.
귀농하기 전, 앞으로 농사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을 무렵 저 는 당연히 씨앗을 심어 열매를 얻은 뒤 열매에서 씨앗 거둬다 이듬 해 농사 때 파종하는 그런 농사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것이 어려운 일임은 귀농준비하며 책을 통해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 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아직 실감하지 못해 반신반의했던 정도 였습니다.
‘수박에서 수박씨 얻어 다시 키우는 것이 그리도 어려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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