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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계획

완벽한 계획

발렝탕 뮈소 (지은이), 전미연 (옮긴이)
느낌이있는책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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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계획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완벽한 계획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97336982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15-08-05

책 소개

국내에 잘 알려진 인기 작가 기욤 뮈소의 동생 발렝탕 뮈소의 심리 스릴러 소설. 발렝탕 뮈소는 프랑스의 유명 문학평론가 제라르 콜라르로부터 '프랑스 최고의 현대 추리작가 중 한 사람!'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우리는 과연 친구에 대해 정말로 잘 알고 있는 것일까?'라는 섬뜩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2부
3부
역자후기

저자소개

발렝탕 뮈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7년 프랑스 출생. 학교에서 불문학과 알프마리팀 지방에서 문학을 가르치고 있다. 2011년 <죄 없는 자들의 원무(La Ronde des Innocents)>로 문단 데뷔 후 문학평론가 제라르 콜라르(Gerard Collard)의 극찬과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2년 두 번째 소설 <차가운 재(Les Cendres Froides)>로 또 한 번 호평을 받으며 그해 애독자가 뽑은 추리소설상을 수상했다. 2013년 발표한 <식인귀의 속삭임(Le Murmure de l'Ogre)은 리쎄 선정 스릴러상과 몽모리옹( Montmorillon) 역사 추리소설 상을 받았다. 국내에 잘 알려진 인기 작가 기욤 뮈소의 동생인 그는 형의 후광에 영향 받을 것을 염려하여 처음에는 ‘발렝탕 푸르니에’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고 편집자들과 독자들로부터 작품 자체로 인정받은 후에야 비로소 본명을 알렸다. 기욤 뮈소가 두 번째로 발표해 큰 성공을 거둔 소설 <그 후에> 말미에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을 준 발렝탕에게 감사한다”는 헌사가 있을 정도로 형과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만 공동 작업은 전혀 하지 않으며, 각자의 작품이 출판될 때까지 서로에게 절대 보여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과 형은 스타일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형을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도서관 사서였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집에는 늘 엄청난 양의 책이 있었고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독서를 많이 하며 자랐다는 그는 15세 즈음 스티븐 킹의 작품을 읽고 고전문학 외의 스릴러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문학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는 경험을 했으며 그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데니스 루헤인과 장-크리스토프 그랑제를 존경하고, 특히 한 작품 속에서 두 가지 사건이 진행되다가 마지막에 하나로 연결되는 그랑제의 작품 구성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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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ESIT) 번역 과정과 오타와 통번역대학원(STI) 번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기욤 뮈소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그 후에》, 《천사의 부름》, 《종이 여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기억》, 《죽음》, 《고양이》, 《잠》, 《파피용》, 《제3인류》(공역), 《만화 타나토노트》, 로맹 사르두의 《최후의 알리바이》, 《크리스마스 1초 전》, 《크리스마스를 구해줘》, 아멜리 노통브의 《두려움과 떨림》,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배고픔의 자서전》, 폴 콕스의 《예술의 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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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쩌다 이번 주말을 꼼짝없이 산에서 보내게 됐을까? 얼마 만이지……. 로뮈알을 몇 년 만에 만나는 거지? 12년인가, 13년인가? 이 ‘재회’는 어떤 모양새를 띠게 될까? 어쩌다 우연히 만나 다시 연락이 오갔고, 상황이 맞물리다 보니 결국 여기까지……. 로뮈알의 초대에 응한 이유를 사실 테오 자신은 정확히 알고 있었다. 다른 도리가 없었다.


부질없다.
열두 살쯤이었을 것이다. 너는 글을 읽다 우연히 이 단어를 발견했다.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다. 너는 의미를 모르는 말이었으니까. 그런데 단어가 너를 덥석 물었다, 이렇게 밖에는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애잔한 울림을 던지면서 허공으로 흩어지는 소리. 너를 비추는 거울 같은 단어. 입속에서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똑똑히 발음할 수 없을 때까지 너는 열 번이고 백 번이고 이 말을 되풀이했다. 너는 바늘과 먹물을 구해 방에 들어앉아 단어를 샅에 새겼다. 지저분하게 점점이 이어지는 글자들, 너 혼자만 해독 가능한 얼룩. 딱히 내세울 명분이 있는 행동도 아니었다. 너는 목적을 따지지 않고 마치 의무를 다하듯 행동을 취했을 뿐이다.
약간의 출혈, 곪지는 않았다…….
문신한 자리는 가벼운 상처처럼 금세 아물었지만 징글징글한 가려움증을 불러왔다. 그 후로, 상처가 아물고 나서도 오랫동안, 이 단어는 이따금 네 안에서 다시 깨어나곤 했다. 공존할 수밖에 없는 기만과 배신의 짐승처럼.
세 달이 지나고 나서야 앞부분이 떨어져 나간 너덜너덜한 국어사전을 펼쳤다. 너희 집에 있던 몇 권 안 되는 책 중 하나였다.
‘대수롭지 아니하거나 쓸모가 없다.’
순간 뱃속에 커다란 구멍이 뚫리는 듯했다. 안으로부터 널 집어삼키는 느낌.


테오는 지극히 평범한 네 얘기를 대단히 흥미로운 소재인양 열심히 들었다(테오는 지루하면 금방 티를 내지 결코 아닌 척 남의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아니다). 계급적 호기심 때문이었을까? 네 인생 역정이 그에게는 사회학적인 흥미의 대상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정말로 너라는 사람에 대해 알고 싶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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