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이를 읽는다는 것

아이를 읽는다는 것

(엄마 독서평론가가 천천히 고른 아이의 마음을 읽는 책 40)

한미화 (지은이)
어크로스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800원 -10% 490원 8,330원 >

책 이미지

아이를 읽는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이를 읽는다는 것 (엄마 독서평론가가 천천히 고른 아이의 마음을 읽는 책 40)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독서/작문 교육
· ISBN : 9788997379491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14-08-18

책 소개

십대의 문턱에 선 아이들의 속마음을 가장 잘 그려낸 40편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통해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방법을 보여준다. 어린이 책을 읽으며 어른인 나의 어린 시절을 불러내고, 그 어린이로 하여금 지금의 내 아이를 만나게 해보자.

목차

책머리에

1부 | 너에게 무슨 고민이 생긴 걸까
소녀는 고민이 많았다 :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아는 척하지 말고, 먼저 들어보자 :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엄친딸 말고 진짜 내 친구 : 《내 친구가 마녀래요》
부모를 난쟁이로 만들고 싶은 순간 :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외톨이가 될까 봐 두려워 : 《친구가 되기 5분 전》
쓸데없는 일이 중요한 이유 : 《꼬마 사업가 그레그》
난 고아가 아닐까? : 《나는 치즈다》
그땐 왜 그렇게 가출이 하고 싶었는지 : 《클로디아의 비밀》
엄마 아빠, 사랑해 그리고 미워해 : 《요술 손가락》

2부 | 내 안의 아이를 만나다
속 깊은 아이가 착한 아이라고? : 《헨쇼 선생님께》
엄마라고 중2병이 없었을까 :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되바라진 아이가 진짜로 바라는 것 :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지각이란, 인생을 즐길 권리 :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노는 게 좋은 건 뽀로로만이 아니다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외
이렇게 재미난 책이 있다니! : 《왕도둑 호첸플로츠》
쉬고 싶다면, 어른이다 :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외계어는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 《프린들 주세요》
책 읽다 울어본 적 있나요 : 《괭이부리말 아이들》

3부 | 너에게 무슨 고민이 생긴 걸까
아빠처럼 살고 싶지 않아 : 《황금 열쇠의 비밀》
엄마에게도 화낼 권리가 있다 :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 :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꼰대 구출 작전 : 《오이대왕》
엄마가 왜 굳이 일을 하느냐면 :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그 잘난 대학 나와서 아빠는 행복해요? : 《장수 만세!》, 《짜장면 불어요!》,
즐겁게 일하고 싶어 : 《열네 살의 인턴십》
힘들 때 한 번만 가족을 떠올려주렴 : 《아벨의 섬》
아들이 어른이 되는 날 :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4부 | 함께 세상을 배우는 시간
책이 주는 선물 : 《처음 가진 열쇠》
우정이 있는 한 인생은 살 만하다 : 《우정의 거미줄》
두려울 땐, 카알처럼 :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이들에게도 애도는 필요하다 : 《마지막 이벤트》
착해서 미치겠는 것만 동화인 줄 아니? :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정직하고 순수한 열정의 아름다움 : 《조금만, 조금만 더》
과거가 없다면 미래도 없다 : 《기억전달자》
사랑은 힘이 세다 : 《내 남자친구 이야기》 / 《내 여자친구 이야기》
거짓말로 찾은 위안은 진짜가 아니야 : 《받은 편지함》
인간답게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수록 도서 목록
아이와 함께 더 읽으면 좋은 책들

저자소개

한미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독일문학을 공부했고, 지금은 책에 관해 글을 쓰고 방송을 하는 출판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읽은 책에 흔점 남기는 걸 좋아하는 '밑줄 긋는'아줌마이기도 하다. 세상에는 처음에 힘들지만 배우고 나면 즐거운 일들이 많다. 자전거 타기나 책읽기가 그렇다. 습관이 들면 책만큼 좋은 친구가 없다는 걸 어린이들에게 꼭 알려 주고 싶어 글을 썼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우리 시대 스테디셀러의 계보', '베스트셀러 이렇게 만들어졌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십대가 된 아이는 참 난감하다. 어릴 때는 출근도 못하게 엄마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아침 내내 눈물 바람을 하더니 이제는 엄마가 없는 걸 더 좋아한다. 아빠가 집에 일찍 오면 좋아서 폴짝폴짝 뛰었는데 어느새 아빠를 본 척도 안 한다. 껌 딱지가 붙었는지 컴퓨터 앞에만 착 달라붙어 있고, 식탁에 앉아서도 문자를 보내느라 밥이 코로 들어갈 지경이다. 하루는 가수가 된다고 했다가 또 다른 날은 댄서가 된다고 해서 부모를 기함시킨다.
어린이 책을 읽으면 이런 아이들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다. 어린이 책을 읽으며 나는 잊고 있던 그 시절의 고민과 분노와 좌절과 희망을 되돌아봤고, 어린이 책 속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학교 공부는 하기 싫지만 하고 싶은 건 많은 내 아이를, 여드름투성이 소녀였던 나를 되돌아봤다. 더 이상 옛날처럼 재잘거리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 십대의 아이들을 이해하고 대화하고 싶은 부모에겐 그래서 어린이 문학이 필요하다.
―10쪽, <책머리에>


내가 지금 어떤 엄마인지, 그 옛날에 나는 어떤 어른이 되길 꿈꾸었는지 다시 살펴보게 된 건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같은 동화를 읽은 후부터였다.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이라는 소설에 사람들이 아기를 낳는 건 “자기가 기억하지 못하는 생을 다시 살고 싶어서”라는 구절이 나온다. 예민한 소설가는 부모가 되어보지 않고도 신의 뜻을 읽지만 둔한 나는 엄마가 되어서도 알지 못하고 동화책을 읽고서야 간신히 뒤를 돌아봤다.
단편 <꽁꽁별에서 온 어머니> 속의 엄마가 그렇다. 단편 속의 엄마는 아이가 빵을 달라는데 밥을 주고, 놀고 싶다는 말은 공부하자는 말로, 축구하고 싶다는 말은 죽고 싶다는 말로 알아듣는다. 어느 날 아이가 “배고은이랑 놀다 올게요” 하고 나가는데 엄마는 이런다. “배고프다고? 우유 줄게. 마시고 숙제해.” 아이 입장에서는 기가 막힐 노릇이다. 엄마는 마술을 배우고 싶다는 소리도 잘못 알아듣고 미술 선생님을 붙여준다.
―28쪽, <아는 척하지 말고, 먼저 들어보자>


추천도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88997379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