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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궁궐의 비밀

우리 궁궐의 비밀

(그들이 말하지 않는)

혜문 (지은이)
작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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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궁궐의 비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궁궐의 비밀 (그들이 말하지 않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문화유산
· ISBN : 9788997581474
· 쪽수 : 290쪽
· 출판일 : 2014-05-23

책 소개

지난 수년간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에 앞장서 온 혜문 스님의 <우리 궁궐의 비밀>. 궁궐에 관한 일반적 교양이나 상식을 제공하기 위한 다른 저술과는 달리 근현대사의 역동 속에서 왜곡된 궁궐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비판한다.

목차

프롤로그

광화문
-광화문은 조선총독부를 가리기 위해 복원되었다?
-광화문 한글 현판을 떼어내자 현판에 금이 갔다고?
-광화문 현판의 바탕색은 원래 흰색이다?
-광화문 해태 앞다리는 누가 부러뜨렸을까?
혜문스님의 역사특강 불을 막아 주는 신령스러운 동물, 해태

경복궁
-경복궁역 5번 출구에는 무슨 비밀이 있을까?
-영추문이 무너진 게 순종탓이라고?
-하향정은 이승만 대통령의 낚시터였다?
혜문스님의 역사특강 경복궁 하향정 철거 문제를 대하는 태도
-명성황후가 살해된 건청궁도 잘못 복원되었다고?
혜문스님의 역사특강 명성황후 ‘시해’ 란 용어는, 바로 잡아야 한다
-향원정 다리는 왜 비뚤어졌을까?
-80년 만에 돌아온 자선당 유구는 왜 방치되고 있을까?
-어처구니가 없는 근정전?

창덕궁
-인정전 이화 문양은 조선의 이마에 새겨진 주홍 글씨?
-금천교와 진선문은 왜 비뚤어졌을까?
-순종의 어차고는 원래 커피숍이었다?
-경복궁 강녕전을 뜯어 희정당을 복구한 까닭은?
-창덕궁 후원의 연꽃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창경궁
-성종대왕 태실이 창경궁에 있는 까닭은?
-창경궁에는 왜 고려 시대의 석탑이 있을까?
-창경궁은 왜 창경원으로 바뀌었는가?

덕수궁
-덕수궁의 원래 이름이 경운궁 이라고?
-대안문은 왜 대한문으로 바뀌었는가?
-망국의 운명처럼 이리저리 떠도는 광명문?
혜문스님의 역사특강 왕권의 상징인 정(鼎)은 법궁에만 있었다

에필로그
부록│궁궐 답사 안내도
참고문헌

저자소개

혜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8년 경기도 봉선사에서 철안 스님을 은사로 출가, 봉선사에서 월운스님께 불경을 공부했다. 2004년 교토 유학 중 고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청구사초라는 책에 『조선왕조실록』이 도쿄대학교에 소장돼 있다는 것을 본 뒤 문화재 제자리찾기 운동에 뛰어들었다. 2006년 도쿄대학교 소장 『조선왕조실록』 47책 반환, 2011년 일본 궁내청소장 『조선왕실의궤』 1,205책 반환, 2013년 LA 카운티 박물관 소장 문정왕후 어보 반환결정을 이끌어냈으며 2014년 한미 정상회담 시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대한제국 국새 포함 조선왕실인장 9점을 반환하게 하였다. 수상 KBS 감동대상 아이러브 코리아상(2011년) 국민훈장 목련장(2012) 다산대상 문화예술부문 대상(2013) 대한민국 협상대상(2014)
펼치기

책속에서

하향정은 이승만 대통령의 낚시터였다?

최근 나는 이승만 대통령의 낚시 취미 때문에 문화재청과 논쟁 중이다. 경복궁 경회루 옆 연못에 하향정이란 정자가 있는데, 이것은 이승만대통령의 낚시질을 위해 지은 정자란 소문이 있었다. 반신반의의 심경으로 문화재청에 사실 확인을 요청해 보았다. 하향정이 조선 시대와 아무런 연관 없이 이승만 대통령의 낚시를 위해 지은 정자라는 소문이 과연 맞는지 확인해 달라는 취지였다.
그런데 사실이었다. 경회루 옆 하향정은 조선 시대에 지어진 건축물이 아니라 대한민국 건국 이후 이승만 대통령의 여가와 휴양을 위해 지은 것으로, 문화재청은 이곳에서 대통령이 낚시질을 했다고 답변했다. (중략)
어떤 이들은 말한다. 그동안 경복궁 경회루 옆에 잘 있었으니 그 또한 역사의 일부이고 소중히 보존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그도 그럴 법하다. 그렇다면 썩은 이빨은 왜 뽑고, 보기 싫은 흉터는 왜 성형수술을 하는 걸까? 썩은 이빨과 보기 싫은 흉터도 자신의 몸의 일부이고 인생의 자취일 텐데, 왜 사람들은 제 몸을 고치려고 하는 것일까?


광화문 현판 바탕색은 본래 흰색이다?

광화문 현판을 둘러싼 의문은 더욱 커져 의혹 수준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나는 이른바 조선의 4대 궁궐이라 불리는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덕수궁의 정문이 어떤 형태로 만들어졌는지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놀랍게도 모든 궁궐의 정문 현판은 검은 바탕에 흰 글씨였다. 다만 덕수궁의 출입문인 ‘대한문’만이 흰 바탕에 검은 글씨였는데, 대한문은 정문이 아니므로 모든 궁궐의 정문 현판은 검은 바탕에 흰 글씨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중략)
그렇다면 광화문 현판은 어쩌다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만들어지게 된 것일까? (중략)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흐릿한 유리원판 사진을 디지털로 복원하다 보니, 임태영의 글씨로 추정되는 부분은 진하게 살려내고 나머지 검은색을 제거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리고 결과물로 복원된 검은 글씨를 임태영의 필체를 되살린 게 바로 이것이라고 문화재청장이 기자들에게 설명하던 순간부터, 속상상 광화문 현판은 흰 바탕에 검은 글씨로 만들어지도록 예정되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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