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노랑은행잎의 꿈

노랑은행잎의 꿈

박영옥 (지은이), 전주영 (그림)
주니어이서원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0,800원 -10% 2,500원
600원
12,700원 >
10,800원 -10% 2,500원
0원
13,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4개 8,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노랑은행잎의 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랑은행잎의 꿈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1~2학년 > 그림책
· ISBN : 9788997714933
· 쪽수 : 46쪽
· 출판일 : 2017-10-16

책 소개

은행나무에 매달리게 된 노랑풍선과 은행잎이 나누는 대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은행잎의 소원을 노랑풍선은 하늘에 전달할 수 있을까?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어가는 시간의 흐름 속에 다음 페이지에 벌어질 이야기를 잔잔하게 그려내고 있다.

저자소개

박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홍익대 졸업. FIU, UF 대학원 유학 후, 홍익대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 동대학 교육학과 교육심리전공 박사과정 중 집필에 전념하기 시작했어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움 시나리오 ‘밀고자’, ‘찬란한 제국’, ‘왕의 여인’ 추천스토리 3회 선정, 가야사 스토리텔링 공모전 우수상, 한국인 창작 콘테스트 소설부문 동상, <아동문예> 문학상, <좋은수필> 신인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전국학교도서관사서협회 추천도서 ‘거짓말쟁이 왕바름’, KBS 한국어능력시험 선정도서 ‘책 냄새가 제일 좋아!’, ‘작은별의 전설’, K-book 선정도서 ‘용왕님네 물주쇼’, 아침독서 추천도서 ‘내 동무 리구철!’ 외 ‘마스크 속에 숨은 얼굴’. ‘달려라 희망이’, 청소년 역사소설 ‘찬란한 제국’ 등이 있습니다.
펼치기
전주영 (그림)    정보 더보기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였습니다. 따뜻함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 노력하는 그림 작가입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노란 달이 뜰 거야>, <별이 된 누나>가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아침 해가 얼굴을 내밀자,
커다란 은행나무도 잠에서 깨어납니다.

“어머머머! 넌 누구니? 왜 여기에 매달려 있는 거니?”
기지개를 켜던 은행나무가 깜짝 놀라 가지 끝을 흔들었어요.

“저, 저는 하늘에 소원을 전하는 풍선인데요…
나뭇가지에 몸이 걸린 것 같아요.”
가지 끝에서 대롱대롱 거리는 풍선은 많이 지쳐 보였습니다.

은행나무는 가지 끝을 다시 힘껏 흔들어 보았어요.
하지만 풍선은 그저 대롱대롱 거릴 뿐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어요.

은행나무는 하는 수 없이 온몸의 가지를 높이 치켜들어 마구 몸을
흔들었어요.
그러자, 차가운 이슬이 사방으로 흩날리며 가지에 붙어 자고 있던
은행잎들이 하나 둘 차례로 깨어나기 시작했어요.

은행잎들은 풍선을 보고 놀라 외쳐댔어요.
“쟤 좀 봐! 벌써 노랑물이 들었어!”
“정말 샛노랗게 물들었잖아!”
아침 햇살에 샛노란 빛 풍선은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어요.

“너희도 곧 아주 예쁜 노랑물이 들 거란다.”

은행나무는 이슬에 젖은 은행잎들이 따뜻한 햇볕에 몸을 말릴 수
있도록 가지를 높이 치켜들었어요.

은행잎들은 동그랗고 노란 풍선을 좋아했어요.
은행잎들이 살랑살랑 풍선을 간질이면,
풍선은 반짝반짝 몸을 흔들며 웃어주었지요.

은행잎들은 풍선처럼 하루빨리 노랗게 물들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물도 마시고 햇볕도 열심히 쬐었답니다.

하루하루 은행잎들이 조금씩 조금씩 노랗게 물들어 가던
어느 날이었어요.
갑자기 시꺼먼 먹구름이 몰려들어 뚝! 뚝!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후두둑 후두두둑 굵은 빗줄기가 마구 퍼부어대기 시작했어요.

풍선은 온몸으로 쏟아지는 빗줄기가 너무 아팠어요.
금방이라도 몸이 찢어질 것만 같았지요,
“조금만 참아…. 지나가는 소나기야, 금세 그칠 거야.”

은행잎들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정말로 빗줄기는 뚝 멈춰버렸어요.
풍선은 위를 올려다보았어요.

은행잎들이 겹겹이 몸을 겹쳐 커다란 우산이 되어 주고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