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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품격, 국가의 품격

시민의 품격, 국가의 품격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 민주주의를 읽다!)

이충호 (지은이)
벗나래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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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품격, 국가의 품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시민의 품격, 국가의 품격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서 민주주의를 읽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민주주의
· ISBN : 9788997763146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7-07-14

책 소개

저자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읽으면서 “이 책은 단순히 영웅들의 흥망성쇠를 기록한 사료를 넘어 그리스와 로마의 비슷한 유형의 두 인물을 짝지어 비교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바로 여기에 플루타르코스의 의도가 들어 있다.”고 말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글 - 꿈꾸고 있을 그대에게
프롤로그 - 분노와 증오의 고개를 넘고, 환멸과 절망의 강을 건너

1부 리더답게
1 ‘비행착각’이 국가를 추락시킨다
2 사라져가는 빛에 대해 분노하자
3 ‘악마의 유혹’에 브레이크를!
4 사랑은 젊은이들을 위한 신들의 봉사
5 공직의 무게, 영혼은 없는가
6 성숙한 리더에게는 철학이 있다
7 막말의 정치와 감각적 침묵의 지혜
8 패자에 대한 승자의 진정한 용기
9 은둔, 시간을 초월해 고독을 즐기는 시간
10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사회적 의무이다
11 리더의 미덕이 국가의 가치를 결정한다
12 진정한 리더 리쿠르고스의 선택

2부 시민답게
1 사랑과 이별, 그 혼돈의 무지개
2 노년, 지금도 흘러가고 있는 시간의 한 어귀
3 카이사르가 남긴 언어 속 흔적들
4 모든 자살은 사회적 타살이다
5 부정부패를 부르는 어둠의 선물, 뇌물
6 우리는 초심을 잃지 않는 리더를 기대한다
7 Vae victis! 지는 자는 비참하다
8 오만과 편견이 배신을 부른다
9 여인의 지혜, 딸과 아내와 어머니의 이름으로
10 거짓된 희망을 포기한 자가 자유롭다
11 시민과 공동체를 지키는 것은 무엇인가

3부 나라답게
1. 인문주의 정신이 훌륭한 인격을 만든다
2. 나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3. 과거사, 우리는 치욕 없는 진실을 원할 뿐
4. 독립운동가 자손들의 슬픈 초상, 정의는 있는가
5. 동상은 시민들의 마음속에 세우는 것
6. 전쟁과 평화, 과연 통일은 가능할까
7. 개인의 희망이 곧 국가의 정책이다
8. 폼필리우스에게 배우는 국민대통합
9. 자발적 복종을 끌어낸 리더십의 비밀
10. 청년이 세우고 노인이 지키는 사회
11. 국가와 시민사회, 그 부단한 길항관계

에필로그 - 절망을 딛고 일어설 그대에게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충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강정마을에서 태어났다. 카투사(KATUSA) 선발시험에 합격한 최초의 고졸학력자로 군복무를 마쳤다. 제대 3개월 만에 학력고사를 치르고 경북대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했다. 서독 뮌스터대학교(Universitat Munster)에서 슬라브어문학(Slavistik)을 공부하던 중 독일이 통일되고 소비에트연방공화국이 해체되자 귀국하여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불문학과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협동조합에 매료되어 2014년 춘천에 정착했다. 저서로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에 비추어 대한민국을 고찰한 『시민의 품격, 국가의 품격』과 열두 달 멋진 영어 시리즈 『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1(All-Star)』, 『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2(Oscar Wild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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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현재 우리 사회는 모든 구조가 패놉티콘(panopticon)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권력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인을 사회화하기 위해 만들어놓은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권력은 학교, 군대, 병원, 감옥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던 규율로 일반 시민들까지 감시 범위에 넣었다. 권력이 만든 규율은 반성할 일도 없는 시민들에게 반성할 것을 강요했으며, 급기야 우리의 신체뿐 아니라 정신마저 공격하고 있다. 패놉티콘이란 ‘모두’라는 의미의 pan과 ‘보다’라는 opticon이 합쳐져 생겨난 말로 ‘모든 것을 본다’는 뜻이다. 죄수의 방은 권력자들이 감시할 수 있게 밝게 유지된다. 반면 감시탑은 권력자들이 원형으로 만들어진 죄수들의 방을 지켜볼 수 있게 가운데에 자리 잡은 채 어둡게 유지된다. 이러한 구조로 인해 죄수들은 늘 감시를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결국 규율과 감시를 내면화해서 스스로를 감시하게 된다.
<1부_리더답게> 중에서


인류학자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James George Frazer)는 《황금가지》에서 아프리카 에이에오Eyeo 왕국의 오래된 관습 하나를 들려준다. 그 왕국에서는 국왕의 통치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면 신하들이 대표자를 왕에게 보내 앵무새 알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통치하는 부담을 지느라 수고했으니 이제는 걱정에서 물러나 잠시 잠을 잘 때가 된 것 같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그러면 왕은 신하들이 자신의 안녕을 배려해준 것에 감사해하며, 마치 잠을 자려는 듯이 거처로 물러나 그곳에서 부인들에게 자기를 목 졸라 죽여달라고 지시한다. 이 지시는 즉각 집행되며, 그의 아들이 조용히 왕위에 올라 백성이 지지를 보내는 동안에만 지속되는 통상적인 임기 동안 통치권을보유하게 된다. 물론 가끔씩 앵무새 알을 거절함으로써 반란과 대학살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 관습은 19세기 말까지 존속되었다.
민주정치의 핵심이 이 오래된 관습에 다 들어 있다. 지도자와 국민이 주종의 관계가 아닌 상호 협력 내지 상호 보완의 관계를 이룰 때 왕국이든 국가든 존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부_리더답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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