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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786382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7-12-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꿈은 우리 자신을 진솔하게 보여준다
Part 1. 꿈을 새롭게 읽다
1. 꿈에 본 세 개의 황금 사과에 얽힌 비밀
2. 처음에 내게 꿈이란 ‘하찮은’ 대상
3. 꿈에 대한 인식의 전환
4. 꿈의 문이 열리다
5. ‘수면의 주기’를 읽다
Part 2. 한국인의 꿈을 읽다
1. 꿈은 소중하다
2. 꿈은 허황된 것이다
3. 꿈은 불가사의하다
4. 인간의 한평생 삶은 마치 어젯밤에 꾼 꿈과 같다
Part 3. 꿈에 대한 평소 궁금한 질문을 하다
1. 꿈을 꾸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
2. 천연색 꿈은 특별한 의미가 있을까
3. 시각장애인은 어떤 방식으로 꿈을 꿀까
4. 아무런 의미 없는 ‘개꿈’이 있을까
5. 모든 꿈은 이해 가능할까
6. 악몽은 항상 불길한 사건을 예견할까
7. 모든 꿈이 앞날의 일을 말해줄까
Part 4. 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하다
1. 같은 주제의 꿈을 되풀이해서 꾸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2. 꿈에 나오는 동일한 형상은 모든 사람에게 같은 의미를 나타낼까
3. 내가 원하는 대로 꿈을 꾸는 것은 가능할까
4. 꿈과 깨어 활동하는 현실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5. 꿈의 의미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누구일까
6. 꿈의 의미를 알면 어떤 유익한 점이 있을까
Part 5. 고대인의 꿈을 읽다
1. 고대 메소포타미아인의 꿈
2. 고대 이집트인의 꿈
3. 고대 이스라엘인의 꿈
4. 고대 그리스인의 꿈
5. 고대 로마인의 꿈
6. 고대 동양인의 꿈
7. 고대인들이 꿈을 읽는 방법의 특징
Part 6. 예시적인 꿈을 읽다
1. 재무장관의 암살을 예견한 세 차례의 같은 꿈
2. 자신의 주검을 미리 본 링컨 대통령의 꿈
3. 형의 죽음을 예견한 마크 트웨인의 꿈
4. 자식의 죽음을 예견한 두 어머니의 꿈
5. 심리치료의 결과를 미리 보여주는 꿈
Part 7. 해결책을 제시하는 꿈을 읽다
1. 벤젠의 분자 구조를 알게 해준 케쿨레의 꿈
2. 슬럼프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준 프로 골퍼 잭 니클라우스의 꿈
3.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에 영감을 준 꿈
4. 심리치료에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꿈
Part 8. 몸의 건강과 관련된 꿈을 읽다
1. 암의 발병과 관련된 꿈
2. 심장 질환과 관련된 꿈
3. 병의 치료를 위해 처방을 제시한 꿈
4. 질병의 치유 역할을 한 꿈
5. 심인성 질병의 심리치료에 관한 꿈
6. 질병의 고통을 극복하고 죽음을 맞이하도록 도와준 꿈
Part 9. 자신의 삶을 보여주는 꿈을 읽다
1. 현재의 생각과 정서 상태를 보여주는 꿈
2. 삶의 여정을 요약해서 보여주는 꿈
3. 같은 주제가 되풀이되는 꿈
4. 끔찍했던 과거의 경험이 재현되는 꿈
5. 상담 과정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여주는 꿈
Part 10. 성숙한 삶을 위해 꿈을 읽다
1. 꿈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 가지 선물
2. 꿈의 해석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는 방법
3. 땜장이 채프맨의 꿈 이야기가 주는 교훈
리뷰
책속에서
꿈과 깨어 활동하는 현실을 여기에 비유해 보면 꿈이란 바둑을 설명해주는 해설자의 역할을 하고, 살아가는 현실은 한 수 한 수 놓는 실제 바둑에 해당한다. 여기서 해설자는 꿈을 꾸는 사람 자신이다. 이때 꿈은 현실의 삶을 설명해주되, 많은 경우 이미 지나간 경험이나 사건이 지니고 있는 여러 가지 의미를 자신만의 독특한 형상을 이용하여 보여준다.
이것은 마치 바둑의 해설자가 이미 놓은 수가 지닌 의미를 모르는 시청자들에게 설명을 해주는 것과 같다. 뿐만 아니라 어떤 경우에 꿈은 앞으로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미리 보여주기도 한다. 이것은 바둑의 해설자가 앞으로 어떤 수를 놓을 것인지 예측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Part 4. 꿈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질문을 하다」 중에서
꿈에 대한 인류 최초의 기록은 인류 문명 발생지의 하나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인근에 펼쳐져 있는 이집트와 이스라엘 등의 고대 문화에도 꿈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메소포타미아인들이 토기 조각에 남긴 기록에 의하면, 지금부터 4, 5천 년 전(B. C. 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이미 그들은 일정한 양식에 따라 꿈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양식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꿈을 꾼 사람, 꿈을 꾼 장소, 그 당시 상황, 꿈의 내용, 꿈의 결말, 꿈에 대한 꿈꾼 사람의 반응, 그리고 꿈에서 약속하거나 예언한 바가 결과적으로 현실에서 어떻게 되었는가에 관한 것이다.
-「Part 5. 고대인의 꿈을 읽다」 중에서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는 굳이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 자식과 어머니의 관계만큼 본능적으로 밀접한 관계란 찾아 볼 수 없기에, 자식에게 일어날 큰 불행을 어머니가 꿈을 통해서 미리 감지하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
여기에 소개하는 첫 번째 꿈은 필자(김정희)의 어머니가 시집을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꾼 꿈으로, 앞으로 낳게 될 자식의 운명을 예견한 꿈이다.
돼지 새끼 세 마리가 마당에서 뛰어 놀고 있었다. 자신은 부엌에서 밥을 짓고 있었는데, 갑자기 세 마리 모두 부엌으로 뛰어들어 왔다. 큰놈 두 마리는 아궁이 속으로 들어가버리고 제일 작은 놈 한 마리만 자기 품으로 달려들어 와서 안기는 것이었다.
-「Part 6. 예시적인 꿈을 읽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