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97980246
· 쪽수 : 120쪽
책 소개
목차
감수자의 말
들어가며 : 손상된 척수의 복구
1. 줄기세포란 무엇일까요?
2. 줄기세포를 얻는 방법
3. 줄기세포를 둘러싼 윤리 논쟁
4. 줄기세포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5. 각국의 줄기세포 관련 정책
6. 줄기세포 연구의 미래
용어 설명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연표
더 알아보기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2006년부터 과학자들은 성체 조직에서 특화된 세포를 추출하여 ‘다시 프로그램’한 다음 이를 만능성 줄기세포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세포를 ‘다시 프로그램’한다는 의미는 세포 내 유전자 정보의 발현 양상을 변화시켜서 줄기세포처럼 분화 능력을 가지도록 조작하는 것을 말해요. 이로써 분화되었던 성체 세포들은 여러 형태의 조직으로 발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만능성 줄기세포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인간 배아를 사용하는 것이 비윤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열광할 만한 기술이지요.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세포를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 cell)’라고 합니다.
줄기세포를 둘러싼 많은 논란은 배아의 지위에 대한 이해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그렇다면 배아는 단순히 인간 세포 덩어리일까요? 아니면 더 중요한 의미가 있을까요? 숨 쉬고 생각하는 아기처럼 배아도 독립적인 생명체일까요? 배아의 가치가 사람의 가치와 똑같다고 생각해야 할까요? 원칙주의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를 생각할 때 각 개인의 자율성이 과정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느냐를 고려하라고 하지요. 그렇다면 과학자들은 배아의 자율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