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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98039097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_지용훈 목사006
저자 서문 008
감사의 글 4
1. 뉴욕(New York)경찰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한 싸움꾼 016
2. 크리스천은 교회의 빛이 아니다 036
3. 부모에게 바칠 것이냐, 교회에 바칠 것이냐 066
4. 언제 어느 때고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098
5. 착한 일을 하지 않아도 죄가 아니다 116
6. 사탄의 손아귀에 있는 대한민국 138
7. 죄인으로 낙인 찍히는 것은 좋은 일이다 158
8. 침대 위에서 뒹구는 욕심쟁이 186
9.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은 숨쉬기처럼 쉽다 200
10. 상습적으로 범하는 죄로부터 해방되는 길 226
11. 하늘나라의 시민권자들 248
12. 죄를 지었어도 뻔뻔스러운 크리스천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286
13. 이제야 알겠다, 내가 계속 실패한 이유를 310
14. 당신이 화가 나는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336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나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기 위해 출동한 미국 경찰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도주한 범죄자다. 미국 경찰은 한국 경찰과 달라서 그 권위가 백두산만큼 높고 대단하다. 특히 뉴욕(New York) 경찰은 다른 지역의 미국 경찰과 또 다른 면이 있다. 전 세계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뉴욕은 전쟁터와 같이 험악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므로 뉴욕 경찰은 자신이 조금이라도 위협을 느끼면 권총부터 뺀다. 뉴욕 경찰은 혈기 많은 군인들도 두려워하며 부딪치기 싫어하는 존재다. 한국 경찰과 같이 신사적인 것으로만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저쪽에서 갑자기 찢어지는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아내의 절규하는 소리였다.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의 마음이 무엇인지 가장 잘 표현하고 있었다. 달려가 보니 한 동료가 수경이를 물가 밖으로 들어 올리고 있었다. 동료를 뿌리치고 인공호흡을 시도하였으나 이미 아이의 몸은 싸늘하게 식어 있었다. 응급 헬리콥터가 오고 나와 아내는 실날 같은 기대를 하며 병원으로 향하였다. 병원에 도착한 지 한 시간 정도 흘렀다. "이제 마지막으로 아이의 얼굴을 보고 체념하세요."라고 병원 관계자가 나와 아내에게 말했다. 나와 아내는 그때 수경이의 얼굴에서 나오는 빛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누가 보아도 죽은 아이의 얼굴이 아니었다. 그렇게 편안해 보일 수가 없었다. 당시는 깨닫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위로가 시작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듣고 있는 메시지가 짐스럽고 무겁다면, 또 짊어지려고 하는 것이 '무거운 십자가'라면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속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올바른 십자가는 항상 가볍고 쉽다. 가끔 한 번씩 무거운 것도 아니다. 십자가를 짊어지는 것은 숨쉬기처럼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