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마케팅 이기는 전략

프롤로그 내발꼬락은 왜 소셜마케팅을 하게 되었을까?

Part 1 블로그,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고객도 없다!
01 꾸준함을 요구하는 블로그
02 내가 어떻게 글을 써?
03 블로그의 글은 블로그 영역에서만 노출된다?
04 비수기 때 실컷 써놨더니 성수기 때 노출이 안 되네?
05 블로그의 주제를 바꾸다
06 블로그의 콘셉트를 바꾸다
07 글을 많이 써야 한다는데 어떤 내용을 써야 하나요?
08 나 혼자서 질주하는 이 느낌은 뭐지?
09 차별화 포인트
10 이슈 키워드 활용하기
11 키워드로 광고 효과 내기
12 내발꼬락 기자단을 만들다
13 내 상품에 대한 콘텐츠를 많이 써라
14 이웃보다는 서로이웃!
15 온·오프라인을 함께 잡아라
16 블로그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다
17 메타블로그를 최대한 이용하라
사례 1 화장품 성분 따지고 쓰자 ‘이즈스킨’
사례 2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다 ‘티파니슈즈’
사례 3 독특한 이벤트로 차별화를 이룬 커스텀 컨버스 쇼핑몰 ‘슈디’
인터뷰 1 모자 전문가 ‘동대문 모자쟁이’
인터뷰 2 친근한 이미지의 여성의류 쇼핑몰 ‘이쁜걸’

Part 2 잘 키운 카페 하나, 열 개의 블로그 부럽지 않다
01 내가 없어도 굴러가는 채널을 만들자
02 이미 나와 똑같은 아이템으로 운영되는 카페가 너무 많잖아!
03 나 혼자서 카페에서 놀고 있네?
04 다른 카페에서 회원을 모으기
05 회원들을 움직이게 하라
06 이벤트는 시장성의 판단 기준
07 매주 신발을 드려요!
08 회원 수와 잠재고객은 비례하지 않는다
09 주인장이 앞장서서 활동해야 한다
10 카페는 네이버에만 있는 게 아니다
11 상품은 고객이 만들어나가는 것
12 카페와 연동해서 지식iN 지수를 높여라!
13 내발꼬락 카페, 바로가기가 생기다
사례 1 카페를 쇼핑몰처럼 이용하다

Part 3 SNS 이기는 전략
01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라
02 블로그가 메인이고 나머지는 홍보 채널이다
03 내 글을 볼 사람들이 많아야 홍보의 의미가 있다
미투데이 | 트위터
04 매체의 특징에 맞게 홍보하라
페이스북 | 미투데이 | 트위터
05 소셜미디어 채널을 하나처럼 움직여라
06 SNS로 이벤트하라
07 발전 가능성이 높은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08 소비자의 의견을 듣고 그대로 반영하라
인터뷰 1 소통을 추구하는 ‘토리네’

Part 4 돈이 보이는 SNS 마케팅
01 고객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매출도 중요하다
02 하나의 채널만이라도 꾸준히 하자
03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자
04 체험단 리뷰 후기를 적극적으로 판매에 활용하라
05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효과 분석이 어렵다?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경로 중 하나가 블로그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포털사이트인 네이버를 기준으로 2011년 700만 개에서 2012년 6월 말 800만 개로 100만 개가 늘어났습니다. 게다가 블로그를 개설한 사람들이 각종 기업들에서 받은 상품 리뷰를 블로그에 작성하면서 블로그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양도 많아졌고요.
블로그를 통해서 상품을 리뷰하는 리뷰어들이 많아지면서 고객이 내발꼬락 상품을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방법은 내발꼬락 상품을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 내는 바이럴 마케팅이었습니다. 한창 블로그 붐이 일었던 3~4년 전부터 내발꼬락에서 출시되는 상품이 나올 때마다 블로그를 통해서 체험단(해당 기업의 상품을 체험해보고 리뷰를 작성하는 사람들)을 모집했습니다. 체험단을 운영했던 이유는 새로 나온 상품이나 기존 상품들을 체험하고 느낀 것을 본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나 다른 SNS에 올리게 함으로써 홍보를 하기 위해서였죠. 그리고 상품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다음 신상품이나 상품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도 했습니다.

잠깐 생각해봐야 할 것은 과연 판매자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느냐입니다. 체험단을 통해 상품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그 전에 판매자부터 상품을 체험해봐야 합니다. 이 점은 온라인 판매자들을 만나며 늘 안타깝게 느꼈던 부분입니다. 상품을 직접 보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타 업체의 체험단 응모뿐만 아니라 판매 상품들을 먼저 신어본 후 그 느낌을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일반 소비자의 관점으로 쓰는 솔직한 리뷰였기 때문인지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업체들이 현재 블로그를 통해 쓴 판매 상품 콘텐츠를 보면 대개는 상품에 대한 장점과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을 적은 글뿐입니다. 판매자 시각에서는 판매 상품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판매자 입장이 아닌 소비자 입장에서 쓴 저의 리뷰가 신뢰를 받은 것이 아닐까요? 이러한 방법을 체험단과 함께 실행한다면 더 긍정적인 시너지가 생길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카페 내의 잠재고객은 카페의 주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구매력이 있는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느냐 다음으로 봐야 하는 것은 카페 회원을 어떻게 관리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일명 카페의 충성회원을 어떻게 만드느냐 하는 것이죠. 이것은 카페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들과 얼마나 소통을 많이 하는가를 뜻하기도 합니다. 소통이라는 부분은 크게 어떤 액션을 취해야 한다기보다는 회원들이 남겨놓은 글에 댓글을 달아주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회원 수를 늘리는 것이 초창기에는 중요하기는 하나 이후에는 그 회원들을 얼마나 관리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