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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98062774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4-05-15
책 소개
목차
1부 — 아침
달 여행
거인
서재
동굴 요정 지니
빙산
폐가
영매 기계
기사의 모험 여행
2부 — 오후
지하 통로
그 일이 마지막으로 일어났을 때
박물관
가드너 씨 이야기
벼락 맞은 나무
장례식
유리 난파선
스핑크스
3부 — 저녁
꿈 책
미스터리
번데기
빛
어둠 속에서
정원
회상
신의 사고(思考)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달의 왕이 주장했다.
“태양은 어둠이나 밤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믿는 괴물이다! 어둠이 없으면 밤이 없고, 밤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으며, 잠을 못 자면 꿈을 꿀 수도 없지.”
달의 왕은 왕좌에서 일어나 하늘을 향해 주먹을 쳐들었다.
“꿈이 없으면 모든 게 죽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기름칠을 하고 태엽을 감아 줘야 하는 기계라고 생각해. 자기가 시간을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하지만 시간은 그보다 더 다루기 힘들 수 있어. 어쩌면 더 크고, 더 이상하고, 통제할 수 없고, 끝이 없고… 위험할지도 몰라. 숲이 집을 집어 삼키는 것처럼.”
그날 밤, 나 혼자 침대에 누워 있었다. 휴지처럼 얇고 먼지 같은 색깔을 띤 미라의 눈꺼풀이 여전히 생생했다. 삼천 년 전, 그녀는 피라미드와 나일강을 보았을 것이다. 이집트의 태양을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 깊은 잠에 빠져들며 삼천 년 후 미래의 나를 상상해 보았다. 나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