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096533
· 쪽수 : 112쪽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바람꽃
고래와 소녀
창문에 기대어
심야의 산책
도시의 연민(憐憫)
작은 등불이 되고 싶다
당신을 기억하고 있어
달만큼 큰 미소의 그녀
숨소리를 기억해
슈즈를 타고
마법의 시간
많이 본 기사 1
많이 본 기사 2
멈춘 기차
제2부
집으로
본능
자연
이슬방울에 동이 트다
음영(陰影)
혼자 있는 시간
지내온 날들
아름다운 동행
빈 그릇 위의 뼈다귀
별
날아라, 담쟁이
신라인 혜초
연분홍 치마
그러지마, 제발
제3부
시시하지 않은 일
깊고 깊은
아시다시피
달빛 초원
감탄
핑크로즈
소설의 주인공
빨간 소독약
강릉 푸른 바다
독야청청(獨也靑靑)
방황
마흔 나이에
눈이 오신다
별아 별아
제4부
살아 있었니
뒤에 서는 아이
웃음과 슬픔
술잔과 시인
노을의 눈동자
요상한 꿈
추풍령 지나서
오동나무에 기대어 핀 능소화
당신이 반지를 끼워주기 위해 내민 두 손
무엇하러 여기까지 왔나요
춘자야, 손님 왔다
성주군 가천면
5분의 시간 동안
창문을 열다
해설 도시를 날아다니는 슈즈
서안나(시인)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호등같이 반복되는 피난의 술잔
절벽으로 밀어대는 문자들
오해의 연속으로 피멍 들고
출구 없는 미로 속에 공 하나 떠돈다
당신도 아픈 사람입니까?
(중략)
당신은 누구를 만나러 가십니까?
―「도시의 연민(憐憫)」 부분
아프리카 메마른 초원에
죽도록 달리는 사슴 한 마리
무리 지어 사자를 공격하지 못할까
바보가 아닐까 고민하다가
한 마리의 사슴을 거울 속에서 발견한다
ㅡ「본능」 부분
큰 소를 고삐 하나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익숙해진 습성일까
주인에 대한 복종일까
지극히 평범하고 여린 사람들의 사랑은
꽃을 즐기는 나비들처럼 아름답다
ㅡ「연분홍 치마」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