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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98115289
· 쪽수 : 110쪽
목차
책머리에
오선생님
수폭 돼
이기면 그만인게야
되는 게 있어야지
훈풍에도 꺼지는 것이어서
태작이어서
식상과 상식
세태
단물만 넘기거든
철조망 신세여서
악법 못 면하거든
망가ㆍ망국 부르거든
구경거리 아닐지
관심 밖 아니거든
염병앓이 안 할지
무슨 말씀
땀의 등정을 더 사랑한다
평범한 삶과 고상한 이상
사람 사는 이치도 그러하거니
교도소
보도이니
지화자지
정치는
전례여서
요즘 세상
씀씀이 물쓰듯해서
빚쟁이
세계비난여론 쓰나미로 덮칠 텐데
높은 콧대도 선망인걸
싹쓸이됐으면
양심도서관?
인간 개조인데
장미밭은 어디쯤 있는 건지?
명코와 멍코
당장에 OK로 KO 되지
세상사는 이치도 그래
낚시에 서툴러서
골칫거리만 한보따리니
결과는 칼자루 쥔쪽이거든
교과서엔 없어
핵기술만 못해서
백치 못 면하면 어쩌지
잠꼬대나 아닐지
팔랑개비
청남대
꽃 중의 꽃 양귀비꽃
아예 없애버려
법이거든
공곡족음인 것을
그런 향 살아있을까
역사의 페이지엔
묻노니ㆍ2
어진 삶 삼아 살거니
명언이 별건가
찾아볼 수 없으니
많은 것 같아서
하는 꼴 좀 봐
좌초지
안늦었어
다시 다녀야 해
엿장수 맘대로
남은 약봉지 거둔다
귀에도 살이 쪄서 안들린 모양이다
왜 병원엔 가
위조 거꾸로 조의 돼
죽은 목숨들이니
거지도 상거지 아니던가
찌그러진 상판대기 세상에
척병
노래가 최고
가수가 바로 왕이고 영웅인 게야
기술, 술기 끝에 차는 쇠고랑
불 뿜거든
북녘 신앙이어서
판정패한 셈이지
세계가 부러워 해
핵만 포기하면 그리 돼
남과 북
핵이 종교인 나라는 없으니까
삭풍과 열풍이 함께 불어
거꾸로 염색 했나
용대기 내세우듯
똥물 아니어서 다행이라 할지
여의도 아니던가
극과 극은 통한다니까
속이는 기술이라고
정작 미국은
짊어지고 다니면 짐만 되거든
부앙부괴 소리 높여 외칠 수 있을까
고양이 흉내해서야
등만 보이데
소음차원이어서
멀고 멀고 또 멀어서
한잔 술로 선유 안즐길까
그러겠나마는
길조인지 흉조인지
가을이 아득할밖에
흉내하는 거야
살은 안 빠지니
말이 좋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