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겉은 노란 (스웨덴의 한국인 입양아 파트릭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120122
· 쪽수 : 288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120122
· 쪽수 : 288쪽
책 소개
스웨덴의 한국인 입양아 파트릭 이야기. 인디음악을 좋아하고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청년 파트릭 종대 룬드베리. 그는 홧김에 친구에게 뱉은 말을 핑계로 돌연 자신을 입양 보낸 나라 한국행을 선택한다.
리뷰
책속에서
“한번은 바나나에 비유당한 적이 있다. 겉은 노랗고 안은 하얀.”
“준비됐어요.”
“그래요. 그럼 이제 들어가죠.”
문손잡이로 향하는 오른손이 덜덜 떨렸다. 손잡이를 꽉 쥐고 돌렸다.
문이 열렸다.
그들이 거기에 앉아 있었다.
편지에는 사진 한 장이 첨부되어 있었다. 내 생물학적 가족들의 사진이었다. 27개의 낯선 얼굴 중 몇은 나를 닮았다. 형처럼 보이는 한 사람은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 같았다. 어머니와 아버지에게서는 그리 닮은 구석을 찾아볼 수 없었다. 검은 머리, 노란 올리브색 피부, 처진 눈매를 빼면.
스웨덴은 저녁이었다. 나는 한밤중까지 사진을 들여다보았다.
그렇게, 다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제 두 번째로 스웨덴을 향해. 한국의 거대 도시에서 스코네와 블레킹예의 마을로. 어딜 가든 내가 시선의 중심이 되는 나라에서 내가 아무도 아닌 현실로
입양인으로서 자라면서, 내가 혹시 팔려온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사는 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보건사회부의 결정을 지지하는 것이고요. 아이들의 입장이 가장 중요합니다. 부모의 입장이 아니라요
“스웨덴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을 지녔지만 비스웨덴인의 외모를 하고 있으면, 본인은 모르는 정체성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해요. 전 25년간 매일매일 중국인이란 소릴 들었어요. 상처를 입는 것이 당연하죠
추천도서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