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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요리하고 싶었던 남자

엄마를 요리하고 싶었던 남자

(현대사회가 낳은 불안과 광기에 관한 특별한 관찰기)

마갈리 보동 브뤼젤, 레지 데코트 (지은이), 이희정 (옮긴이)
푸른지식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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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요리하고 싶었던 남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엄마를 요리하고 싶었던 남자 (현대사회가 낳은 불안과 광기에 관한 특별한 관찰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98282691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6-04-05

책 소개

엄마의 머리를 베어 요리한 아들, 주치의를 토막 살해한 남자... 이런 반인륜적 범죄가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범죄를 저지르는 자들의 속내는 무엇일까.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끔찍한 범죄를 행한 이들을 직접 만나 진료한 실제 사례를 풀어썼다.

목차

머리말 - 광기와 고통에 관한 인간 내면 관찰기…5

1부
엄마를 요리하고 싶었던 남자 …14
콩코드 여객기를 추락시키려던 남자 …31
주치의를 미치도록 증오한 남자 …49
엄마에게 편안한 죽음을 주고 싶었던 딸 …71

고백 1 ‘위험한 사람들’을 치료하는 이유 …87

2부
머릿속에 끊임없이 들리는 목소리 …104
여자를 형으로 착각한 남자 …116
하느님이 인류를 구원하라고 보낸 자 …136
내 아이들을 죽일 것 같아서 못 참겠어요 …148

고백 2 ‘법정신의학’이라는 진짜 복잡한 세계를 만나다 …163

3부
지적이고 타락한 아담과 이브 …174
어머니 얼굴을 한 여자를 죽인 아들 …195
지옥에 사는 남자 …204
여장을 한 은행털이범 …220

고백 3 정신이 분열된 환자들과 함께 …233

맺는말 - 인간은 고귀한 영혼과 어둠을 함께 갖고 있다 …242

옮긴이의 말 - 인간성에 대한 고귀한 희망과 믿음 …251

용어 해설 …255

저자소개

마갈리 보동 브뤼젤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여년의 경력을 보유한 프랑스의 대표적인 법의학자이자 정신의학 전문의. 1959년생인 마갈리 보동 브뤼젤은 1988년 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소아정신과병동, 자폐아병동, 요양병원 등 다양한 병원에서 진료 경험을 두루 쌓았고, 1993년부터 파리 고등법원의 전문 법의학자로 활동했다. 이후 마르세유와 파리 등에 위치한 프랑스의 주요 치료감호소에서 20년 넘게 정신질환 범죄자의 정신감정과 치료를 담당해왔다. 프렌교도소의 정신병원에서 근무하다가 2012년 병원장이 되었다. 임상경험을 20여편의 학술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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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 데코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4년 스릴러 소설 『38 병동』으로 프랑스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킨 소설가. 38 병동은 큰 인기를 얻어 영화로도 제작 중이다. 이후 발표한 탐정 수사물 『옵스큐라』 역시 대중에게 주목받았다. 1998년 첫 작품으로 역사소설 『환상의 제국』을 발표한 이후 2015년까지 8권의 책을 출간했고,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며 활약 중이다. 마갈리 보동 브뤼젤 박사의 실제 진료 경험을 담은 『엄마를 요리하고 싶었던 남자』를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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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불과를 졸업했습니다.《상상수집가 조르주》 시리즈와 《어서오세요 몬스터 학교》 시리즈, 《블랙 걸》, 《야스미나와 감자 먹는 사람들》 등 다양한 분야의 프랑스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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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어머니의 목을 졸랐어요. 그전에 어머니를 흠씬 두들겨 팼는데, 어머니가 내 앞에서 또다시 뻔뻔스럽게 거짓말하는 것 같았거든요. 나는 어머니를 확실히 죽이고 싶어서, 어머니의 목을 잘라냈어요. 그런 다음 머리를 여러 가지 향신료와 함께 냄비에 집어넣었지요. 어머닌 아버지를 서서히 죽이고 싶어 했어요. 그래서 먹을 걸 전혀 만들어주지 않거나, 작은 접시에 담아줬죠. 아버지는 어머니가 준 음식을 보고 화를 냈어요. 나는 어머니가 귀신에 사로잡혀 있었다고 생각해요. 직장에서 승진한 다음부터 그렇게 된 거예요.”


오스카가 터무니없는 행동을 할 수 있는 건 정신병이 만들어내는 ‘다름’ 때문이다. 상태가 많이 좋아진다 해도,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고 참혹과 부조리를 이해한다 해도 오스카는 자신, 주위 사람들, 자신의 행위를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으로 본다. 그래서 오스카는 공감 능력이 없이 냉정하고, 어딘가 먼 곳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정신질환자와 비정신질환자를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하는 것은 부당하고 잘못된 판단이다. 방식이 다를 뿐 오스카도 고통받았다. 여러 해 동안 정신감정을 하고 환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는 그런 확신이 서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그들을 연민한다.


장애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 나는 ‘병들었다.’라는 말을 ‘증상이 있다.’로 바꿀 수 있음을 깨달았다. 우리는 환자에게 그의 인간성은 온전하며 그의 존재는 손상되지 않았지만, 취약한 부분이 생겨서 계속 주의해서 관찰해야 하며, 틈날 때마다 조절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약한 부분과 더불어 계속 살아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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