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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문학
· ISBN : 9788998368067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5-07-2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붓다와 함께한 시간
성지순례의 시작
둥지에서 벗어나
성지 순례의 시작
칼리 사원
마더 테레사의 집
국립 인디언 박물관
하우라 역
종교의 성지 바라나시
관념의 틀은 깨지고
정화(淨化)와 행복의 강, 강가
최초의 설법지 사르나트
삼보(三寶)의 성립
전법의 길
부처님의 고향
부처님의 탄생과 그 의미
부처님의 어린 시절
사문유관(四門遊觀)
출가(出家)
12년 만의 해후
로히니 강
랑그람 진신사리 탑
삐쁘라하와 진신사리 탑
네팔 탄센
고행의 시작, 가야
스승을 찾아서
고행의 길
전정각산(前正覺山)
고행을 씻은 네이란자라 강
붓다의 탄생, 보드가야
대결정심
끝없는 마왕의 유혹
붓다의 탄생
누구를 위해 가르침을 펼 것인가
라즈기르(왕사성)
최초의 사원 죽림 정사
영축산
온천 정사
칠엽굴
나란다 대학
쉬라바스티(사위성)
천불화현 탑 터
기원정사
수닷타 장자와 앙굴리 말라
상카시아
어머니를 위한 천상의 설법
바이샬리
부처님이 사랑한 도시 바이샬리
여인들의 출가
신통력으로 바이샬리를 살리고
원후봉밀 터
자등명 법등명, 자귀의 법귀의
케사리아 탑
열반의 땅 쿠시나가라
춘다 공양 터
열반당
라마바르 총
저자소개
책속에서
* 표지 2종 중 1종 랜덤 배송됩니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지 2,500여 년이 지난 지금 주위를 살펴보니 부처님 말씀인지 모르고 지냈을 뿐, 부처님 말씀 아닌 것이 없었다. 기록되지 않았던 부처님 말씀은 외우기 쉽게 게송으로, 노래처럼 옛날이야기처럼 인도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위대한 스승들을 통해 곳곳에 전해졌다.
스스로 의지처가 되고 등불이 되어야 하며, 진리의 법을 등불로 삼고 그것에 의지해야지 다른 것을 의지하면 안 된다고 하신 부처님의 말씀은 2,5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진부하지 않다. 이렇게 본래 부처임을 알라고 아무리 말씀하셔도 나의 생각은 자신을 순간순간 나락으로 떨어뜨린다. 매 순간 자신을 우주의 중심에 두기도 했다가 하찮은 존재로 만들기도 한다. 때론 화가 났다가 때론 기뻐하기를 반복한다. 태어나고 죽음의 반복만이 윤회가 아니라 이렇듯 한 생각 일어남과 사라짐 또한 윤회다. 영원한 행복과 영원한 불행은 어디에도 없다. 있다면 그것은 이미 행복도 불행도 아니다. 비교하니 행과 불행이다. 불행과 행복도 이처럼 모두 내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지 그것 자체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지금 여기에 있는 ‘나’는 과거 내가 지은 인연과보로 살고 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어떤 마음을 갖고 살아가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가 결정된다. 결국, 자기 자신의 현재 상태를 확실히 보고 있으면 자신의 과거와 미래를 알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인과법을 알게 되면 지금 내가 하고 싶어도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하기 싫어도 해야 할 것을 알게 된다. 억지로가 아니라 저절로 그냥!
싯다르타 태자는 출가를 막는 정반왕에게 생로병사의 고뇌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려준다면 출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금은 어떤가. 6년 동안의 고행 끝에 부처님이 발견한 인연법과 무아, 중도 사상이 있다. 굳이 인도를 가지 않아도, 히말라야 산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사랑하는 가족과 지금 여기에서 행복할 수 있다. 지옥의 한 사람도 해탈하지 않으면 성불하지 않겠다는 원을 세운 지장보살까지는 아니더라도 증명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그것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서 내 주위 사람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하루하루 살면 되지 않을까.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