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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88998480110
· 쪽수 : 424쪽
책 소개
목차
역자 해설_역동적으로 세계를 움직인 유목제국의 가치를 발견하다!
《유목민의 눈으로 본 세계사》 증보판을 위해 덧붙인 글
1장 민족과 국경을 넘어서
유라시아 세계사의 구상유라시아 세계사와 지구 세계사|중앙유라시아는 어디인가?|지역을 초월하는 것
◎ 더 알아보기 실크로드의 환상
◎ 더 알아보기 건조 농경의 불안정성
유목민의 세계에서
유목민의 모습|민족을 넘어선 그 무엇|기록을 남기는 민족과 남기지 않는 민족
◎ 더 알아보기 유목민은 방랑자가 아닌 전문적인 직업인
◎ 더 알아보기 기마의 위력
2장 중앙유라시아의 구도
거대한 땅 중앙유라시아
북의 시베리아|이중 구조의 몽골고원|천산의 남과 북|티베트의 높이에서
◎ 더 알아보기 만리장성의 의미
◎ 더 알아보기 기련산과 감숙회랑
유라시아의 서쪽 절반
중앙아시아의 종적 관계라는 구조|두 개의 이란|서북유라시아의 대초원
◎ 더 알아보기 인공의 극치 카레즈
◎ 더 알아보기 페르시아와 이란
◎ 더 알아보기 세계와 세계사를 잇는 십자로, 카프카즈
3장 유목 국가의 원형을 찾아서
헤로도토스의 기록
스키타이-페르시아 전쟁|유목 국가가 쓰는 공통적인 전법|스키타이는 민족인가, 국가인가?|국가 유형의 두 원류
◎ 더 알아보기 다리우스의 정체에 대한 논의
사마천이 본 동시대의 역사
흉노는 약했다|중화와 초원이 하나였던 시대|씩씩한 영웅 묵돌|세계사에 획을 그은 백등산 전투|흉노제국의 원형
◎ 더 알아보기 오르도스란?
◎ 더 알아보기 동일한 성격의 흉노 기마 군단
◎ 더 알아보기 다시 《사기》의 〈흉노열전〉에서
4장 초원과 중화를 관통한 변동의 파도
싸우는 두 제국
무제가 시작한 전쟁|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평화공존|혈맥에 의한 평화
◎ 더 알아보기 무서운 제왕, 한무제
◎ 더 알아보기 생업의 논리인가, 제국의 논리인가
전환의 시기
초원과 정주 세계의 대변동|중화 속의 흉노 소왕국|흉노족에 의한 한왕조|중화왕조 사관으로부터의 탈피
◎ 더 알아보기 ‘대진국’은 어디인가
◎ 더 알아보기 중화 한가운데에 존재했던 유목의 세계
◎ 더 알아보기 선비와 오환
5장 세계를 움직인 투르크-몽골족
거대한 투르크족의 세계
유연의 흥미로움|초원판 삼국 정립|동서를 연결한 투르크제국, 돌궐|제1차 세계제국의 시대
◎ 더 알아보기 칸인가 한인가?
◎ 더 알아보기 서돌궐의 보호를 받으며 여행한 현장
유라시아 재편의 파동
위구르의 방아쇠|투르크족은 서쪽으로 갔다|사타와 키타이, 여진
◎ 더 알아보기 ‘당송 개혁’에 대해
◎ 더 알아보기 아람문자의 여행
◎ 더 알아보기 키타이인가 키탄인가?
6장 몽골의 전쟁과 평화
보이기 시작한 ‘세계’
북경에서 세계로|2단계로 성장한 거대 제국|몽골 잔혹론의 오해
◎ 더 알아보기 북경에 취한다는 것
◎ 더 알아보기 역사는 수수께끼를 푸는 것인가?
몽골은 왜 확대되었는가
몽골은 집단을 이르는 말|몽골의 ‘공동체’ 의식|동심원 모양으로 퍼지는 몽골
◎ 더 알아보기 국제 두뇌 집단 위구르
유라시아 대교역권
쿠빌라이의 국가 구상|무슬림들의 바다로
◎ 더 알아보기 신드바드는 인도풍
◎ 더 알아보기 송학의 융성과 이슬람 철학
자본주의의 맹아
‘세계’를 잇는 영리 조직 오르톡|자본주의의 밑바탕을 만든 ‘은의 시대’|중상주의 재정과 대형 간접세
◎ 더 알아보기 도장 만능 시대
◎ 더 알아보기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은의 단위
◎ 더 알아보기 동전과 지폐 사이
◎ 더 알아보기 쿠빌라이의 재상 아흐마드
세계사의 분수령
세계사에서 몽골제국의 위치|러시아·소련은 몽골의 못난 자식인가
7장 근현대사의 틀에 대해
바다와 화기의 시대
세계의 세계화와 전쟁의 세기|서양 중심의 세계사에 대해 묻다|과소평가된 군사·정치력
유라시아를 다시 바라보다
작위로 가득 찬 ‘민족’|유라시아라는 견해의 복권을|새로운 세계사를 향해
◎ 더 알아보기 ‘만주’의 기원
글을 마치고_겹눈의 시각으로 역사 다시 보기
해설_‘정주’와 ‘이동’을 둘러싸고
리뷰
책속에서
그동안 우리와 관계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던 유목민과 그들이 세운 국가를 주제 삼아 흥망과 전환의 흔적을 더듬어보려고 한다. 그래서 ‘민족’과 ‘국경’이라는 단단한 틀을 넘어선 그 무엇인가를 찾아보려고 한다. 인간과 지역을 연결하고 ‘세계사’를 만들어왔던 본연의 모습을 역사 속에서 발견하고, 아주 조금이라도 사실에 가까운 역사의 실체를 만나고 싶다._〈1장 민족과 국경을 넘어서〉 중에서
‘마 와라 알나흐르’를 중심으로 파미르의 서쪽으로 펼쳐진 중앙아시아와 그 주변을 역사와 지세를 배경으로 세밀하게 살펴보면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을 동과 서를 잇는 ‘횡’의 움직임과 별도로 남과 북에 걸쳐 엄청난 규모로 겹겹이 쌓여 있는 지역 전체가 거대한 ‘종적 관계의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이다._〈2장 중앙유라시아의 구도〉 중에서
역사상 가장 확실한 사례는 몽골제국이다. 13세기 초반 개국자인 칭기즈칸이 몽골고원에 수립한 첫 국가는 중앙과 좌익(제운 가르. 참고로 후세 중가르 유목왕국의 이름은 이 제운 가르~중가르에서 유래했다. 오이라트 여러 집단의 느슨한 연합체 가운데 ‘좌익’이었기 때문이다.)·우익(바라군 가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것이 세계제국으로 크게 발전한 뒤에도 모든 것의 원형이 되었다._〈3장 유목 국가의 원형을 찾아서〉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