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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채소롭게

매일매일 채소롭게

(작지만 단단한 변화의 시작은 채소였어)

단단 (지은이)
  |  
카멜북스
2021-04-05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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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채소롭게

책 정보

· 제목 : 매일매일 채소롭게 (작지만 단단한 변화의 시작은 채소였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599782
· 쪽수 : 248쪽

책 소개

채소 에세이스트 단단의 첫 에세이. 작가는 일상에 채소를 들이면서 우리 모두가 건강하게 연결되는 삶을 꿈꾸기 시작했다.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나오는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변과 함께 나누기 위해 단단이 초대하는 채소로운 일상에 귀 기울여 보자.

목차

Prologue. 우리가 꿈꾸는 채소로운 일상

Part 1. 우리의 시작을 소개합니다
냉이. 이토록 따뜻한 초록이라니
배추. 한 가지 채소로 요리하기
토마토. 나 홀로 밤에 끓이는 채소 수프
부추. 진짜 채소의 맛을 만나다
시금치.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고춧잎. 좋아서 하는 일, 좋아서 시작한 일
버섯. 시간을 접었다 펴서 만드는 요리
연근. 구멍을 숭숭 뚫어 놓고

Part 2. 일상에 단맛을 내는 방법
단호박. 버터의 자리를 대신하여
완두. 진하게 진지하게
무화과. 꽃이 피지 않는 열매
바다 채소. 지나온 시절의 맛
당근. 무엇이든 할 수 있어
비트. 각자의 꽃을 피우리라
녹차. 식물의 힘을 빌리다
옥수수. 요리를 멈추다

Part 3.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양파. 버릴 것 없는 하루
채소꾸러미. 당신과 나 사이
레몬. 열매를 놓아 주는 마음으로
템페.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오이. 어른이 되어 만난 친구
깻잎. 목소리를 내는 일
허브. 채소로 만드는 화장품
애호박. 세상을 나에게 맞출 때

epilogue. 나의 오늘이 당신에게 닿기를 바라며

저자소개

단단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계절의 채소로 나를 위한 요리를 한다. 채소 가득한 디저트를 굽고 차를 우려 마신다. 좋아하는 글을 오래 쓰기 위해 회사를 다닌다. 계속해서 마음을 들여다보며 살고 싶다. 눈길이 긴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채소를 키우며 요가 하는 할머니로 늙는 게 꿈이다. 인스타그램 @orotte_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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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일상에서 채소를 마주하는 일은 단순히 좀 더 건강하게 먹는 것과는 달랐다. 기존의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온전하게 시작부터 끝까지 만들어 가는 감각이었다.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이 극히 일부분이라면 채소를 사러 가고, 고르고, 손질하고, 요리하고, 플레이팅을 하고, 사진 찍어 SNS에 올리는 일은 스스로 독립적인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에 가까웠다. 나의 일상을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달라졌다. 회색빛 무채색 일상에 총천연색 화면이 켜진 것만 같았다. 실제로 채소의 색이 그만큼 다채롭기 때문에 밥상의 색채도 다양해졌다. 그렇게 퇴근 후 매일매일 채소로운 일상이 시작되었다.


채소 수프의 기운이 온 집 안을 휘감는다. 그저 채수 냄새라고 하기에는 깊고 진하고 풍부하다. 집 안 가득 토마토 베이스의 각종 야채들 향을 맡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 홀로 있는 이 공간을 무언가로 채웠다는 안도감 같기도 하다. 이렇게 끓여 두면 며칠은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는 든든함이기도 하다. 차게 먹어도 데워 먹어도 몇 번을 반복해서 데워도 한결같이 맛있는 이 무적의 수프를 충전했다는 뿌듯함일 수도 있다.


어찌나 달고 활기찬 맛이냐면, 무화과가 들어간 요리들은 그 이름에서 '무화과'를 빼먹지 않고 표기한다. 그 존재감이 언제나 주연급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무화과 요리는 무화과 두부 무침이다. 무화과 자체가 매우 달기 때문에 단맛을 해치지 않는 재료와 잘 어울린다. 이때 두부는 연두부보다는 단단한 두부가 좋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단단한 두부를 체에 올려서 물기를 뺀다.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두부를 으깬다. 손으로 으깨도 좋고, 포테이토 매셔나 포크로 으깨도 된다. 으깬 두부에 매실청, 깨소금, 두유를 조금씩 넣고 섞는다. 거기에 조각낸 무화과를 버무려 내면 완성. 두부가 있어서 생각보다 든든하고, 치즈나 꿀로 맛을 더한 것이 아니어서 담백하게 달다. 저녁에 운동을 마치고 먹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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