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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중부유럽/북유럽사
· ISBN : 9788998690267
· 쪽수 : 192쪽
· 출판일 : 2016-11-10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_북유럽 스타일 이야기
신화와 전통을 이해하다 MYTHIC & TRADITIONAL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다 NATURALLY NORDIC
북유럽 디자인의 매력에 빠지다 NORDIC BY DESIGN
음식 문화의 즐거움을 맛보다 EATING & MAKING MERRY
누아르 문학과 예술을 즐기다 CULTURAL & NOIR ICONS
독특한 건축물을 찾아가다 LANDMARKS & ARCHITECTURE
옮긴이의 말_ 북유럽, 산뜻하고 담백한 매력에 빠지다
책속에서
스웨덴의 전통 페인팅 기법인 쿠르비츠가 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들어오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17세기부터 일반 주택에 설치되기 시작한 ‘굴뚝’이라는 주장이 있다. 그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집 부엌의 스토브에는 굴뚝이라는 것이 아예 없었고 벽마다 보기 싫은 검댕이가 피어 있었다. 하지만 굴뚝이 생기면서 연기는 바깥으로 빠졌고 벽은 빈 캔버스처럼 환하고 깨끗한 공간이 되었다.(쿠르비츠)
스칸디나비아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천천히 서두르는 편이 낫다.” 이 말은 우리 인생의 여러 상황에 적용되겠지만 특히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심사숙고해야 할 문장일 것이다. 과거 스칸디나비아의 약혼 기간은 보통 4년이었고 이 기간 동안 서로가 평생을 함께할 진정한 짝인지 알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결혼까지 가는 데 성공한다면 노래와 춤과 음식이 넘치는, 흥겨운 댄스파티 같은 덴마크식 결혼식이 기다리고 있다. 결혼식에 빠지지 않는 것이 게이트 오브 아너라 불리는 아름다운 구조물이다. 긴 소나무 가지들을 묶거나 못으로 고정하여 네모, 동그라미, 때로는 하트 모양의 웨딩 아치를 만들어 신부의 집 앞에 세우는 것이다.(게이트 오브 아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