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88998742850
· 쪽수 : 42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008
금강경이란 무엇인가 … 011
제1장 법회가 열리던 날(법회인유분) … 045
제2장 위대한 만남 그리고 첫 질문(선현기청분) … 061
제3장 대승보살의 마음(대승정종분) … 075
제4장 대가 없는 행위(묘행무주분) … 089
제5장 참모습 그대로 보라(여리실견분) … 101
제6장 바른 믿음의 고귀함(정신희유분) … 115
제7장 진정한 깨달음의 존재성(무득무설분) … 125
제8장 영원한 공덕(의법출생분) … 135
제9장 큰 깨달음에 아상이 없다(일상무상분) … 147
제10장 가장 아름다운 세상(장엄정토분) … 161
제11장 세상에서 제일가는 복(무위복승분) … 175
제12장 부처님 법은 수승하다(존중정교분) … 181
제13장 금강의 실천자(여법수지분) … 187
제14장 열반의 고요한 도리(이상적멸분) … 195
제15장 진정한 가치(지경공덕분) … 207
제16장 마음을 맑히고(능정업장분) … 215
제17장 나 없는 경지(구경무아분) … 223
제18장 만물은 한 뿌리(일체동관분) … 235
제19장 유위복과 무위복(법계통화분) … 249
제20장 진정한 모양(이색이상분) … 257
제21장 말 가운데 말 없음(비설소설분) … 267
제22장 부처란 얻을 바 없음을 얻은 것이다(무법가득분) … 285
제23장 모든 법은 평등하다(정심행선분) … 295
제24장 헤아릴 수 없는 복과 지혜(복지무비분) … 303
제25장 진정한 교화(화무소화분) … 313
제26장 진리는 일정한 모양이 없다(법신비상분) … 327
제27장 소멸함이 끊어진 경계(무단무멸분) … 335
제28장 모든 욕망이 끊어진 경계(불수불탐분) … 343
제29장 거룩한 모습(위의적정분) … 351
제30장 하나라는 상도 없는 경계(일합이상분) … 361
제31장 있는 그대로 참마음(지견불생분) … 371
제32장 진정한 부처(응화비진분) … 379
금강경 요점 강설 총 정리 … 389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처럼 ‘나’라는 아상을 가지고는 결코 대승의 마음을 낼 수가 없고, 대신심도 나올 수가 없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대신심이 있으면 대절심(大切心)이 나옵니다. 대절심이란 생사대사를 해결하고 말겠다는 간절한 마음인데 이와 같은 대절심 속에 대발심(大發心)과 대분심, 대의심이 나올 수 있습니다.
오늘날 많은 수행자들이 수행문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공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대신심과 대절심, 대발심이 전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비단 수행뿐만 아니라 세속에서도 큰신심과 용기와 같이 적극적인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모든 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워도 되고 안 배워도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진실하게 공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은 생활 모든 일에 적용되므로 우리가 잘 배워야 세상도 잘 경영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수행문에 있어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지극한 신심과 원력으로 나아갈 때 간절한 마음이 나오고 그 마음에서 법에 대한 소중한 마음으로 진리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닦을 수 있습니다.
금강의 실천자
세상은 한 권의 금강경
금강경 속에 만물이 존재하네.
금강 속의 금강행자여!
어떻게 그 뜻을 실현하고 있는가.
이름 가운데 부처의 뜻 없으니
뜻 속에서 이름을 찾지 말아라.
금강이라는 거기에 금강 없나니
이름과 모양에 속지 않으면
하늘과 땅은 그대로 경전이 되고
반짝이는 별들은 경문이 되네.
(13장 여법수지분 서시)
흔히 사람들은 대승보살의 덕목인 육바라밀을 잘 실천하면 필경 저 언덕에 오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 언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그 자리가 바로 저 언덕이고 정토이며 해탈 열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실에서 육바라밀을 실현해야 하지만 이 또한 무아상이 바탕되지 않으면 결코 육바라밀을 실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불자라면 금강경 대승정종분에서 어떻게 수행의 정신을 확립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야 참다운 보살의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