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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부모교육
· ISBN : 978899874606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4-08-0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
◆ 1부 자녀교육, 먼저 기본을 가르쳐라
- 행복한 부모의 유쾌한 22가지 자녀교육 원칙
모든 부모는 이기적인 바보다 / 내 안의 ‘아이’도 소중하다 / 육아에 대한 공포는 있는 것이 정상이다 / 육아가 힘든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다 / 부모는 슈퍼맨이 아니다 / 육아는 보상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 모성 콤플렉스, 부성 콤플렉스의 실체 / ‘좋은 부모 콤플렉스’ 길들이기 / 기본 습관 익히기는 어릴 때부터 / 넘쳐나는 정보 속, 중심 잡기의 묘미 / 아이에 대한 결론은 늦출수록 좋다 / 자녀보다 반걸음만 뒤에! / 아이에게 묻고 배워라 / 놀이와 일상사를 통한 건강한 상호작용을 / 엄격함과 폭력은 다르다 / 아이의 기초 체력부터 길러주자 / 도전은 일깨우고 한계는 받아들여라 / 결핍과 불편을 경험해야 의지와 동기가 생긴다 / 독립심을 기르는 교육이 중요한 이유 / 아이가 공부만 잘하면 정말 다 행복할까? / 세상을 보는 바른 눈을 갖게 하라 / 자녀교육의 완성은 자녀와의 멋진 이별이다
◆ 2부 모든 부모와 모든 자녀는 다르다
- 부모와 아이의 개별 유형 및 상황에 맞는 자녀교육 원칙
* 나는 어떤 부모일까? : 부모는 자신의 내면을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보라
자녀에게 ‘희생’이라는 덫을 놓는 헌신형 부모 / 착취형 부모와 매니저형 부모 / 불안과 공포로 아이를 조종하는 부모 / 엄격함과 폭력이라는 가면 뒤에서 응석을 부리는 부모 / 개인주의 부모와 자아 경계가 불분명한 부모
오버액션 부모와 냉소적 부모 / 도덕주의 부모와 방임주의 부모 / 일중독 부모와 게으른 부모 / 취미가 넘치는 부모와 취미가 없는 부모 / 외향형 부모와 내향형 부모 / 종교적 부모와 현실주의적 부모 / 건강 염려형 부모와 건강 무심형 부모 / 변화를 두려워하는 부모와 변화를 예측할 수 없는 부모 / 서두르는 부모와 느릿느릿한 부모
네트워킹 의존형 부모와 외톨이형 부모 / 문화생활에 적극적인 부모와 그것을 사치라고 생각하는 부모 / 과거지향형 부모와 미래지향형 부모
*내 자녀는 어떤 아이일까? : 내 아이가 어떤 유형인지 알아야 하는 이유
영재 자녀와 학습부진아 자녀 / 신체적 장애 혹은 고치기 어려운 병이 있는 자녀 / 과잉행동 증후군 자녀와 자폐 자녀 / 가슴으로 낳은 아이, 입양 자녀 / 외둥이 자녀와 다둥이 자녀 / 만성질환을 가진 자녀 / 갑작스러운 사고나 급성 질병 앞에 선 자녀 / 공부를 하지 않으려는 자녀 / 부모에게 마음을 열지 않는 자녀 / 밤이 되어도 잠 못 드는 자녀 / 욕과 반항을 달고 사는 자녀 / 반사회성 인격장애로 성장하는 자녀 / 부모와 이별하게 된 자녀
에필로그 - 행복하고 건강한 가족이 많아지기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부모가 노력한다고 해서 모두 자녀교육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패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느긋하게 먹고, 아이도 남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공부보다 올바름을 먼저 가르칠 수 있는 배짱 있는 젊은 부모가 나는 더 많아지길 바란다. 그래야 공부만 잘하는 아이에 앞서 훌륭한 인격을 갖춘 아이로 키울 수 있고, 그것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될 것이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도 행복하고, 행복한 부모와 자녀가 많으면 사회 역시 행복하다. 부모가 삶의 근본을 가르치고 그것을 몸에 익힌 아이가 엇나갈리 없듯 그런 아이들이 모여 만드는 세상 또한 반듯하고 아름다울 것이다.
지나치게 쉬워 누구나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기본은 쉽게 전수되지 않는다. 부모가 밤늦게까지 컴퓨터를 하거나 TV를 보고 있으면 아이 역시 밤늦게까지 게임에 몰두하거나 휴대전화에 매달린다. 그러지 말라고 제재를 가할 즈음은 이미 몸에 습관으로 붙어버려 고치기 힘들다. 어머니가 귀찮다고 제대로 식사를 준비하지 않고 아버지가 밤늦게 술에 취해 들어와 야식을 찾으면 자녀 역시 제대로 된 식사보다는 군것질을 하면서 자라기 쉽다. 부모가 서로에게 악다구니하고 싸우는데 아이에게 좋은 언어 습관이 붙을 리 만무하다. 욕이 일상화된 아이의 모습은 욕이 없으면 영화가 흥행하지 않고 거칠고 조야한 가사가 아니면 유행가가 될 수 없는 요즘의 문화를 반영한다. 게다가 부모가 조부모에게 함부로 하고 무시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 역시 부모를 왜 공경하고 어려워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시댁과 처가에 잘해야 하는 것은 도리나 윤리적인 측면이 크지만, 자기 자신도 늙으면 똑같은 대접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내 아이에게 모범을 보여야 자신도 늙었을 때 자식에게 설움 받지 않을 것이라는 계산을 미리 해보는 것도 현명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가장 큰 덕목은 도덕이다. 정상적인 부모라면 “남에게 해코지하지 마라” “거짓말을 하지 마라” “남의 것을 훔치지 마라”라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도덕률을 자녀에게 교육하며 아이가 올바른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랄 것이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면 과연 세상을 정의롭다고 해야 하는지 정의롭지 않다고 해야 하는지 부모도 헷갈릴 때가 많다. 약한 사람이 스러지고 선한 사람이 승리한다고 말하면 정말 좋겠지만, 분명 존경받아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존경받지 못하는 행동을 할 때 아이에게 그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내가 생각하는 이 문제의 정답은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말하기”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에게 나 자신부터 먼저 부끄러움 없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