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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블루스

인디애나 블루스

마이클 르윈 (지은이), 최내현 (옮긴이)
북스피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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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 블루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인디애나 블루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98791506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6-03-31

책 소개

하버드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한 작가 마이클 르윈은 영국 캠브리지에서 공부하던 중 처음으로 탐정소설을 접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탐정소설과 처음 만나게 해 준 아내를 웃게 만들기 위해 직접 탐정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그의 첫 번째 탐정소설로 1972년 에드거 상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마이클 르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사추세츠 스프링필드에서 정치 풍자가 레너드 르윈의 아들로 태어났다. 할아버지의 설탕 공장이 있던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고교 시절을 보낸 르윈은 하버드에 진학해 자연과학을 전공했다. 박사 학위를 취득할 예정이었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창작 수업을 수강한 이후 글을 쓰기 시작한다. 처음으로 출간한 책은 대학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가이드북 비슷한 것이었다. 아내와 어머니를 웃기기 위해 쓴 단편소설을 앨버트 샘슨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인 『인디애나 블루스(Ask the Right Question)』로 완성하면서, 르윈은 미스터리 소설계에 발을 들인다. 이 작품은 1972년 에드거 상 최우수 신인상 후보에 오른다. 이후 앨버트 샘슨 시리즈를 비롯하여 인디애나폴리스를 주무대로 삼은 그의 미스터리 소설들은 미국을 시작으로 여러 나라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례적일 정도의 관심을 받아 앨버트 샘슨 책과 그 스핀오프 작품이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현재는 영국에 정착하여 40년 이상 살고 있으며, 개인 홈페이지(http://www.michaelzlewin.com/)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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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내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미디어에서 일하다 출판에 뜻을 품고 장르문학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도서출판 북스피어를 공동 설립하였으며, 격주간 드라마 전문지 《드라마틱》과 장르소설 전문지 월간 《판타스틱》을 발행하였다. 옮긴 책으로는 『두개골의 서』, 『웃음의 나라』, 『벌집에 키스하기』, 『나무바다 건너기』, 『이와 손톱』, 『연기로 그린 초상』, 『이제 지구는 누가 지키지』, 『인디애나 블루스』, 『침묵의 세일즈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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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누구?” 나는 부드럽게 물었다.
“제 친아빠요! 그러니까 생부 말이에요.” 눈 사이 깊은 고랑이 색조 띤 안경유리 사이를 갈랐다. “아저씨가 저기 문밖 간판에 쓰여 있는 앨버트 샘슨 탐정님 맞으시죠?”
그녀의 추정이 맞긴 했지만 딱히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다. 앨버트 샘슨, 아빠 찾기 전문 명탐정이라? 나는 그녀를 타일렀다.
“내가 앨버트 샘슨이 맞긴 하죠. 그렇지만 아가씨 아빠는 집에서, 엄마가 찾아 주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침대에서? 블라인드를 내리고?
“아뇨.” 그녀는 단호히 말했다. “그럴 수 없으니까 여기 왔죠. 제 일 맡아 주시겠어요? 제 친아빠 찾는 일을 하실 수 있나요?”
의자 위 먼지를 몸으로 닦아내려는 듯 그녀는 열렬히 앞으로 당겨 앉았다. 머릿속도 마치 말타기 경주라도 하듯 나보다 훨씬 빨리 앞서 나가고 있었다. 한 스무 살 정도로 보였다. 하지만 그녀의 감정 절제력으로 보아―혹은 절제력의 부족으로 보아―그보다 더 어린 것 같기도 했다.


정문엔 걸쇠가 걸려 있었다. 문 하나에 걸쇠가 두 개. 이 인간은 잠그는 걸 참 좋아한다. 전기선이나 다른 위험한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빨리 나가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다. 나는 걸쇠를 열고 밖으로 나왔다.
계단 맨 위에서 잠시 하늘을 보았다. 깨끗한 가을밤이었다. 아직 이마에 맺혀 있는 땀 때문에 공기가 차가웠다. 시원하고 기분이 좋았다. 개운했다. 상쾌했다. 나의 솜씨가 마음에 들었다.
아무도 보이진 않았지만 우아한 마무리를 위해 나는 문단속을 하는 척 문을 향해 돌아섰다.
갑자기 빛이 나를 감쌌다.
몸이 얼어붙었다. 빛은 나에게 머물렀다. 반응하자! 빨리 생각해!
“찰리?” 나는 물으며 돌아섰다. 태연자약하게. 후들후들 떨리는 다리를 감추며.
“아뇨.” 목소리가 대답했다. “에디입니다.”
“아, 그래요, 굿나잇.” 나는 대답하고 빛을 향해 계단을 내려갔다. 잠시 내게 머물던 빛은 아래로 떨어졌고, 내 앞의 인도를 비추었다.
“안녕히 가세요, 선생님.” 목소리가 말했다. 나이 든 목소리였다. 그냥 나이 든 목소리가 아니라 나이 든 경비원의 목소리였다.
그에게 신의 축복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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