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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한글판 + 영문판)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박명옥 (옮긴이)
  |  
온스토리
2013-03-22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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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책 정보

· 제목 : 노인과 바다 (한글판 + 영문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8934026
· 쪽수 : 256쪽

책 소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교훈을 주면서도 미학적인 완성도까지 갖춘 명작만을 엄선한 온스토리 세계문학.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에 이어서 세 번째 책으로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선보인다.

목차

노인과 바다

옮긴이의 글
어니스트 헤밍웨이 연보

저자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9년 7월 21일 미국 일리노이 주 오크 파크(현재의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의사 아버지와 성악가 어머니 사이를 두었고, 여섯 남매 중 장남이었다. 평생을 낚시와 사냥, 투우 등에 집착했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렬한 행동을 추구하고, 행동의 세계를 통해 자아의 확대를 성취하려 했다. 그러한 인생관은 그의 작품 전체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고등학생 때 학교 주간지 편집을 맡아 직접 기사와 단편을 썼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917년 [캔자스시티 스타]의 수습기자로 일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1918년 적십자 야전병원 수송차 운전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서 복무하기도 했으며, 전선에 투입되었다가 다리에 중상을 입고 귀국했다. 휴전 후 캐나다 [토론토 스타]의 특파원이 되어 유럽 각지를 돌며 그리스-터키 전쟁을 보도하기도 했다. 1921년, 해외 특파원으로 건너간 파리에서 스콧 피츠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 유명 작가들과 교유하는 등 근대주의적 작가들과 미술가들과 어울리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23년 『세 편의 단편과 열 편의 시(詩)』를 시작으로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를 발표했다. 방황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소설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그후 1920년대 ‘로스트 제너레이션(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피츠제럴드’와 ‘포그너’와 함께 3대 작가로 성장하였다. 그의 첫 소설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를 1926년에 발표했는데, 헤밍웨이의 대다수 작품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50년대 중반 사이에 발표되었다. 전쟁 중 나누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 전쟁문학의 걸작 『무기여 잘 있거라』(1929)는 그가 작가로서 명성을 얻는 데 공헌했으며, 1936년 『킬리만자로의 눈』, 스페인 내전을 배경으로 한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1940)는 출판되자마자 수십만 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린다. 이후 10년 만에 소설 한 편을 발표하지만,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52년 인간의 희망과 불굴의 정신을 풀어낸 『노인과 바다』를 발표하여 큰 찬사를 받았으며, 퓰리처상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그러나 이 해에 두 번의 비행기 사고를 당하는데, 말년에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우울증에 시달리고, 집필 활동도 막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행동의 규범에 철저한 만큼이나 죽음과 대결하는 삶의 성실성과 숭고함을 작품에 투영하려 노력해왔다. 1959년에는 아이다호 주로 거처를 옮겼고, 1961년 여름, 헤밍웨이는 신경쇠약과 우울증에 시달리다 1961년 케첨의 자택에서 엽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대표작으로는 1929년 『무기여 잘 있거라』, 1940년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1952년 『노인과 바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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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옥 (엮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디애나 주립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모기가 슬픈 이유》 《퀴즈 지식 사냥: 역사 지리 외》 《선생님의 숨겨진 음모를 찾아라》 《그린위치의 저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이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신나는 창의놀이》 《노인과 바다》《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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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노인은 이내 잠이 들었다. 그리고 소년 시절에 가본 아프리카의 꿈을 꾸었다. 길게 펼쳐진 금빛 해변과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백사장, 높이 솟은 곶, 커다란 갈색 산봉우리가 보였다. 노인은 요즘 매일 밤 이런 꿈을 꾸었다. 밀려드는 파도 소리를 들었고 원주민들의 배가 파도를 타고 해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갑판의 타르와 뱃밥 냄새를 맡았고, 아침이 되면 육지의 미풍이 실어온 아프리카의 냄새도 맡았다.


“다시 한 번 덤벼봐! 냄새를 좀 맡아보라니까. 구수하잖아? 어서 맛있게 먹어보라고. 다랑어도 있잖아. 살이 단단하고 차갑고 맛있는 다랑어야. 겁내지 말고 어서 먹어봐!”
노인은 엄지와 검지로 줄을 잡은 채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렸다. 그리고 미끼에 관심을 보인 고기가 헤엄쳐 오르내릴지 몰라서 다른 줄도 살펴보았다. 그때 또다시 미세하게 당기는 느낌이 전해졌다.
“결국은 미끼를 물게 될 거야.”
노인은 큰 소리로 외쳤다.


상어가 몸을 뒤집을 때 노인은 그 눈에서 이미 죽음의 빛을 보았다. 그러더니 그놈은 다시 한 번 몸을 뒤집고는 밧줄로 제 몸을 두 번 휘감았다. 노인은 상어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상어는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것 같았다. 상어는 뒤집힌 채 꼬리로 물을 후려치고 턱을 철컥거리면서 마치 쾌속정처럼 빠르게 빠져나갔다. 다시 꼬리로 물을 치자 하얀 물방울이 튀었고 몸뚱이의 사 분의 삼이 물 밖으로 드러났다. 순간 작살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부르르 떨리더니 툭 끊어지고 말았다. 노인은 상어가 잠시 수면 위에 조용히 떠 있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러더니 상어는 아주 느릿느릿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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