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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한글판 + 영문판)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박명옥 (옮긴이)
온스토리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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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노인과 바다 (한글판 + 영문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9893402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3-03-22

책 소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과 교훈을 주면서도 미학적인 완성도까지 갖춘 명작만을 엄선한 온스토리 세계문학. <데미안> <위대한 개츠비>에 이어서 세 번째 책으로 퓰리처상과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를 선보인다.

목차

노인과 바다

옮긴이의 글
어니스트 헤밍웨이 연보

저자소개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9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났으며, 20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잃어버린 세대’를 상징하는 작가다. 고교 졸업 후 수습기자로 일하다 제1차 세계대전에 구급차 운전병으로 참전해 큰 부상을 당했고, 종전 후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하며 당대 예술가들과 교류하면서 본격적인 창작을 시작했다. 1926년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로 명성을 얻었으며, 『무기여 잘 있거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등을 발표해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문체와 사실적인 묘사로 독자적 문학 세계를 구축한 그는 평생 낚시와 사냥, 여행을 즐기며 행동하는 삶을 추구했다. 1952년 『노인과 바다』를 출간해 퓰리처상을 받았고, 이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현대 문학의 거장으로 자리 잡았다. 말년에는 비행기 사고의 후유증과 건강 악화로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1961년 삶을 마감했다. “인간은 파괴될지언정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라는 그의 문학 정신은 오늘날에도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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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인디애나 주립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입니다. 옮긴 책으로는 《모기가 슬픈 이유》 《퀴즈 지식 사냥: 역사 지리 외》 《선생님의 숨겨진 음모를 찾아라》 《그린위치의 저주》 《화이트 크리스마스》 《아이의 재능과 잠재력을 키워주는 신나는 창의놀이》 《노인과 바다》《오스트레일리아》 《이집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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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옥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노인은 이내 잠이 들었다. 그리고 소년 시절에 가본 아프리카의 꿈을 꾸었다. 길게 펼쳐진 금빛 해변과 눈이 부실 정도로 하얀 백사장, 높이 솟은 곶, 커다란 갈색 산봉우리가 보였다. 노인은 요즘 매일 밤 이런 꿈을 꾸었다. 밀려드는 파도 소리를 들었고 원주민들의 배가 파도를 타고 해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갑판의 타르와 뱃밥 냄새를 맡았고, 아침이 되면 육지의 미풍이 실어온 아프리카의 냄새도 맡았다.


“다시 한 번 덤벼봐! 냄새를 좀 맡아보라니까. 구수하잖아? 어서 맛있게 먹어보라고. 다랑어도 있잖아. 살이 단단하고 차갑고 맛있는 다랑어야. 겁내지 말고 어서 먹어봐!”
노인은 엄지와 검지로 줄을 잡은 채 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렸다. 그리고 미끼에 관심을 보인 고기가 헤엄쳐 오르내릴지 몰라서 다른 줄도 살펴보았다. 그때 또다시 미세하게 당기는 느낌이 전해졌다.
“결국은 미끼를 물게 될 거야.”
노인은 큰 소리로 외쳤다.


상어가 몸을 뒤집을 때 노인은 그 눈에서 이미 죽음의 빛을 보았다. 그러더니 그놈은 다시 한 번 몸을 뒤집고는 밧줄로 제 몸을 두 번 휘감았다. 노인은 상어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상어는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것 같았다. 상어는 뒤집힌 채 꼬리로 물을 후려치고 턱을 철컥거리면서 마치 쾌속정처럼 빠르게 빠져나갔다. 다시 꼬리로 물을 치자 하얀 물방울이 튀었고 몸뚱이의 사 분의 삼이 물 밖으로 드러났다. 순간 작살 줄이 팽팽하게 당겨지며 부르르 떨리더니 툭 끊어지고 말았다. 노인은 상어가 잠시 수면 위에 조용히 떠 있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러더니 상어는 아주 느릿느릿 가라앉았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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