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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98937096
· 쪽수 : 276쪽
책 소개
목차
1부. 나의 살던 금정은
(1) 아름다운 시절
내 유년을 함께 했던 오시게시장 - 김경태
아찔한 탱자 향에 담긴 아빠의 사랑 - 문나영
금정구상조계와 포구나무 옆 이인비 - 문나영
격동의 80년대를 살아남은 장전동의 딸 - 문나영
청춘의 빛 - 김기영
부산대학교 앞거리 나의 이십대 - 현수
(2) 풍경 혹은 기억
성냥갑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 박진우
그저 그런 coffee# - 김경덕
온천천 그 길을 걸었다 - 현수
영락공원 거기에 이별이 있었네 - 현수
노포동 시외버스터미널 만나고 헤어지는 길 - 현수
오시게장, 사람의 마음 - 현수
군대 간 아들에게 보내는 국수 한 그릇 - 이동훈
법기수원지 놀러 가실래요~? - 설경희
그 길의 끝에 산이 있다 - 김기영
(3) 마을은 이야기를 키운다
김대리의 금정구 정착기 - 김재인
금정 온천천 작은 콘서트와 추억 나누기 -정미영
만만점이라 부르는 아름다운 가게 금정점 - 이동훈
명주네 식당에 자꾸 가면 살찐다 -박진우
“동네가 애 키우는 거야! 신기하지?” - 강준원
서동시장, 서동예술창작공간에 흥하다 - 장향선
클라우드트리, 스페셜을 넘어서는 고고한 매력 - 이지훈
바싹 다가와서 들려주는 이야기들 -박진우
2부. 금빛물고기의 하루
금빛물고기의 하루 - 김기영
경계 없는 물고기와 나비의 ‘길 없는 길’ - 설경희
3부. 우리 동네 마을여행
(1) 금정산 둘레길 따라
금정산둘레길 9구간, 만성암으로 가는 길 - 김지애
숲은 푸르지 않은 계절에도 여전히 숲이더라 - 김경태
범어사 등운곡에서 만난 친구 곤줄박이 - 김지애
‘갈등’을 푸는 방법 - 김경태
금정산 등산과 나의 아침산행 - 김현철
꿈길 같았던 금정산야행의 추억 - 이선권
금정산 생명문화 축전 - 김선관
(2) 금정산성마을 이야기
미리 가 본 산성마을 - 정남선
웅진씽크빅 아이들과 함께 한 산성마을여행 - 문경희
동래 생협 회원들과 떠난 두 번째 산성마을여행 - 정남선
내 인생의 사치품, 금정산 막걸리 - 박진우
(3) 평화로운 세상에의 꿈 - 다양한 종교의 세계
아미타대불과 천진불삼존상의 홍법사 - 정옥자
이슬람사원의 원래 이름은 ‘모스크’ - 정옥자
한국가톨릭정착 수난사, 오륜대순교자박물관 - 정옥자
동래향교, 종교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든 유교 - 정옥자
지워지지 않는 ‘아잔’의 향기 - 김경태
(4) 오륜대 산책에 젖다?
동대마을에 놀다오다 - 정남선
동래생협 조합원 가족과 함께 떠난 오륜대 마을여행 - 정옥자
회동 저수지를 걷다 - 길민우
봄의 한 가운데에 한 발 풍덩, 오륜대 마을여행 후기 - 김경태
금정구에 이런 곳도 있어요! - 김기영
(5) 예술의 향기에 빠지다
요산문학관 - 김기영
연극놀이터 쉼 - 백대현
금정, 전통의 향기를 품다 - 김기영
전통예술대중화를 위해 오늘도 달린다 - 김인수
금정구에 위치한 음악학교와 공연장 - 이민환
우리 동네엔 아지트가 있다 - 김기영
공간 통 - 현수
카페 헤세이티(텅 빈 장소) 이유, 헤세이티가 카페니까 - 황경민
탱고를 추다 - 김동우
YEYE 인형극 전문극장과 화가공동체 민들레
(6) 윤산, 생태숲길을 걷다
온전한 금정구의 소중한 산, 윤산 - 김지애
윤산으로 마을여행 다녀왔어요 - 김기영
돈다는 것은 영원한 것인가? 윤산마을여행 후기 - 이동훈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의 살던 금정은’은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세상은 크고 굵직한 내용만 뉴스삼지만 사실 우리네 삶을 구체적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것은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들이다. 때로는 한 잔의 커피가 눈물을 닦아주기도 하는 것이니,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처럼 힘 빼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가르침 혹은 정보는 없어도 토닥토닥 서로 어깨 만져주며 자기를 돌아보는 시간도 될 수 있겠지, 싶다. 어떤 이는 수십 년 전의 어린 나를 불러내기도 했고, 사랑이라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애틋함이 스며있는 가족이야기 속에는 그 눅진한 마음이 묻어난다. 젊은 나를 위로해주었던 것은 또 무엇이었는지 함께 생각해봐도 좋겠다.
'우리 동네 마을여행‘은 우리의 자랑인 길라잡이들의 길안내 흔적을 엮어보았다. 말과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 공부의 과정과 안내의 과정을 아무쪼록 그 표현들 속에서 읽어내 주길 바랄 뿐이다.
‘금정산둘레길’ 편은 산을 오르며 느끼는 개인적인 단상부터 금정산 여기저기를 일러주는 글과 사진들이 들어있다. 또 ‘오륜대 산책길’도 빠질 수 없는 이야기다. 수원지를 중심으로 길게 둘러있는 그 호젓한 산책길에 독자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 또 금정구에서는 생각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종교와 예술의 이야기들이 현재 진행형으로 펼쳐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